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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버리고 부를 선택한 어리석은 지도자(열왕기상 16:29~34)(20240514)

2024.05.14.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할렐루야 

오늘 여러분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오무리에 이어 왕위에 오른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부국왕병을 꾀하고자 무역을 통한 경제 발전, 정략, 결혼을 통한 주변 나라와 군사동맹을 더욱 장려하게 됩니다.

하나님보다 현실적인 권력과 물질을 더 사랑하게 된 아방은 시돈왕 에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을 하고 바알 신전과 재단을 이스라엘에 세우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합의 행위에 대해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이라는 심판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열환기상 16장 29절에서 34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앙을 버리고 부를 선택한 어리석은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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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사마리아에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3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32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33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34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그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오므리가 죽고 나자 그의 아들 아합 왕이 북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합은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서 무려 22년간을 통치하게 됩니다.

그의 재임 기간 중 이스라엘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북이스라엘 나라를 건국하게 됩니다.

아합왕은 개방 정책을 펼치며 주변 나라와 연합군을 만들어 그 당시 패권 국가였던 아수르까지 견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북이스라엘은 아수로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만큼 아합 왕의 나라가 경제력과 군사력이 부강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국강병에도 11개 기자는 아하왕의 북이스라엘을 매우 좋지 않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언약 백성으로서 시돈왕 에바의 딸 이세벨과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합왕은 왜 시도왕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게 되었을까요?

왜냐하면 시도왕의 딸과 결혼하게 되면 국제 무역과 군사동맹을 체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물질과 권력을 얻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신앙을 쉽게 포기해 버렸던 것이죠. 31절에서 33절을 보십시오.

3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32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33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이처럼 아합 왕이 이세벨과 정략 결혼을 하면서부터 사마리아에는 바알 신전과 제사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아합왕과 이세벨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들과 종교를 매우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종교를 아예 없앨 수는 없었기에 아합 왕은 하나님과 이방신을 함께 섬기는 혼합 종교 정책을 폈던 것입니다.

아합왕 시대는 북이스라엘 백성이 자유롭게 우상을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여러보암이 하나님을 향한 백성의 신앙을 변질시켰다면, 아합왕은 바알과 이방신을 백성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데 앞장섰던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 때문에 아합왕은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보다 가장 악한 왕이라는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하면서 내가 하나님보다 더 우선시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올바른 믿음 생활을 위해 내가 현실과 타협하지 말아야 할 유혹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합은 왜 시돈 왕의 딸 이세벨과 결혼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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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혼합주의 영성입니다.

왜냐하면 혼합주의 신앙은 거짓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혼합주의 신앙은 반쪽자리 진리로서 하나님도 사랑하지만 세상의 신들도 사랑하는 이중적인 위선입니다.

혼합주의 신앙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으로 충분하지 않기에 다른 것도 의지하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혼합주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깁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업신여기고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할 수 있기에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안하기 시작하면 온전한 믿음을 경험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불신앙의 사건이 베델 사람 희애를 통해 여리고성을 재건하는 일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히엘은 왜 금지된 명령에도 여리고를 건축하려 했던 것일까요?

여호수아 6장 26절은 다음과 같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6: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이러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에도 불구하고 히엘은 여리고를 다시 재건하려고 했고, 그때 그의 맏아들 아비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문을 세울 때는 막내아들 수급까지 잃어버리게 됩니다.

히엘의 행동을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중심에 두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상대화시키고 가볍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각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앞세웠던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일은 여리고를 짓다가 첫째 아들을 잃게 되었다면 얼마든지 돌이켜 회개하고 멈추어야 하는데, 오히려 건축 공사를 더 진행하려다 막내아들 수급까지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는 말씀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리고 회개하지 않는 인간의 완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열왕기기자가 아합왕의 역사를 기록하다가 갑자기 화제를 바꾸어 히엘의 여리고 건축을 말하고 있을까요?

한 나라의 통치자가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는 것을 보면 나머지 백성들의 믿음 생활은 얼마나 불성실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정확무오한 말씀으로 온 세상을 통치하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절대적인 권위가 무너지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금지 명령을 가볍게 여기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하려는 일은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의 시대가 아합왕의 시대처럼 절대적인 말씀의 순종보다 세상의 풍조를 더 따라갈 때가 많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생활이 만연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믿음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자세로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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