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의 기적(열왕기상 17:1~16)(20240515)

2024.05.15.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오늘 여러분들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아합왕 시대의 우상숭배가 극에 달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비를 내리지 않으시고 가뭄이 지속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비를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언약에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이 뒤따르는지 알려주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스라엘은 말씀에 불순종하고 오히려 이방 땅 시돈에 사는 사르밧 과부는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통해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열왕기상 17장 1절에서부터 16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종의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의 기적

 

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북이스라엘 아합왕 시대는 영적인 암흑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떠나 바알 신이 비를 내려주며 다산과 풍요를 가져온다고 백성들에게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언약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우상숭배의 죄가 극에 달하자 하나님은 누가, 비와 생명을 주관하는 참신인지 알게 하시려고,

디셉 사람 엘리아를 통해 아합에게 가뭄과 기근을 내리겠노라 말씀하십니다.

담대하게 엘리아는 아합왕에게 가서

'내 입에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기 전까지 이 땅에 수년 동안 비와 이슬이 내리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 후 온 땅에 비와 이슬이 내리지 않아 가뭄과 기근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아를 그릿 시냇가에 보내 한동안 그곳에서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엘리야를 그릿 시냇가로 보내시려 하실까요? 2절에서 4절을 보십시오.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하나님이 엘리아를 그리시네가로 보내신 것은 아합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엘리야를 죽이려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엘리아는 피난처가 필요했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엘리야를 먹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비와 생명을 주관하시는 참신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침내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자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 그리스의 가로 날마다 떡과 고기를 공급해 주셨고, 그곳으로 엘리아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피조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오직 이스라엘 백성만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처럼 아합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 희귀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는 엘리야를 소개하는 데도 별다른 선지자의 배경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엘리아 시대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신뢰하고 단순하게 살아가는 순종 훈련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릿 시냇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였습니다.

요단강 부근 그릿 시내는 무리 없는 강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와디라는 지대로 비가 오면 강물이 되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광야로 변해버리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기에 모든 땅이 가물었으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리스에는 마르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시네는 나의 악함을 알고 하나님의 전능함을 알아가는 영적인 장소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엘리아에게 먹을 것과 물을 공급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엘리아처럼 나의 삶에도 하나님만 의지하여 살아갈 수 있었던 그릿 시냇가의 시간은 언제였습니까?

 

하나님은 왜 엘리야를 그릿 시내로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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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엘리아에게 말씀하시자 하늘은 문을 닫고 비와 이슬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온 땅의 가뭄은 극심해졌습니다. 이로써 그릿 시냇가도 점차 물이 마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엘리아에게 그릿 시냇가에서 시돈으로 이동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릿 시냇가에서 시돈까지는 약 16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시돈 땅의 과부의 집으로 가라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아무리 믿음이 좋은 엘리아라도 이 말씀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바울 우상의 본거지였고 한 과부의 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마침내 엘리아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엘리아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사르밧 과부는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가뭄으로 인해 양식이 떨어져 그의 아들과 한 끼니 식사를 한 후 죽기 위한 소량이었던 것입니다.

그 정도로 사르밧 과부의 집은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아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녀에게 물과 떡 한 조각을 달라고 용기 있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내 말에 순종하면 하나님을 통해 집에 밀가루 통과, 기름병이 비가 내리는 날까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엘리아의 요청에 사르밧 과부는 어떤 마음으로 마지막 떡을 주었을까요? 15절에서 16절을 보십시오.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처음 엘리아의 말을 들었을 때 과부는 절망적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계획과 생각으로는 끝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자 다시 한 번 절망 가운데 용기를 내어 엘리아의 말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맛보았던 것입니다.

엘리아의 말처럼 믿음으로 순종했을 때,
밀가루와 기름병이 마르지 않고 온 가족이 배불리 먹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말씀이 없던 이스라엘은 기근이 심했으나, 이방 땅에서 말씀에 순종하자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말씀의 순종을 찾아보기 힘든 아합왕 시대에 보여준 하나님의 놀라운 표적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방인들의 하나님도 되시며,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신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지 못하게 만드는 영적 장애물은 무엇일까요?

 

내가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세상은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우리를 유혹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암흑 시대에서 
하나님만이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도 엘리야처럼 믿음의 순종으로 날마다 그리스 냇가를 체험하게 하시고, 
어떤 절망과 한계에서라도 
사르밧 과부처럼 믿음의 순종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