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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이를 살리신 하나님의 권능(열왕기상 17:17~24)(20240516)

2024.05.16.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오늘 여러분의 삶에 생명의 말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가끔 우리는 예기치 못한 슬픔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순종으로 엘리아가 사르밧 과부의 집에 왔을 때, 그 집의 절망은 사라지고 희망과 기쁨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뜻밖의 사랑하는 아들이 죽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큰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과부를 위해 엘리아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이때 죽었던 아이가 초월적인 능력으로 살아나자 과부는 창조주 하나님을 더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생사화복의 주관자는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 한 분이심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열왕기상 17장 17절에서 24절에 있는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죽은 아이를 살리신 하나님의 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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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9 엘리야가 그에게 그의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시돈 땅의 사르밧 과부는 절망 가운데 죽으려 했지만 엘리야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희망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가뭄이 끝날 때까지 그녀의 떡 반죽 그릇과 기름병이 다음이 없고 마름이 없는 특별한 계적을 체험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녀에게 하나밖에 없던 아들이 갑자기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들은 그녀에게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고대 세계에서는 남편도 없고 의지할 곳도 없는 가난한 여성은 그의 아들이 자신의 전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아들이 죽게 되자 그녀의 모든 희망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자 사르바 과부는 엘리아에게 내면의 아픔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절망 속에 빠진 사르밧 과부는 아이의 죽음과 자신의 죄를 어떻게 연결하고 있습니까? 18절을 보십시오. 

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그녀의 질문 속에는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가 느낄 수밖에 없는 체념이 있습니다.

그녀의 말에는 고대 세계의 사생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후 세계가 없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죽음과 질병은 권선징악과 인과 응보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내 인생에 나쁜 일이 일어나면 모두 나의 죄 때문이라는 사고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지금 자신의 아들이 죽은 것은 엘리아 탓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우리 마을과 제 집에 들어오면서 나쁜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신처럼 거룩한 분이 제 집에 오면서부터 과거에 지은 나의 죄가 생각났고, 이것이 바로 자신의 아들을 죽게 했다는 것이죠.

이것은 매우 미신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결국 이 죽음은 자신의 집에 온 엘리아 때문이고, 그 엘리야를 하나님이 보내셨다면 우리 아들이 죽은 것은 하나님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환경 탓과 남 탓으로 여기는 행동인 것이죠.

그녀의 사생관은 마치 죄와 죽음이 지배하는 우리 인류의 모습을 연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죄와 죽음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고난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 때문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합왕 시대의 가문과 기근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지만, 모든 나쁜 일은 하나님의 올바른 해석이 필요로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구원을 위한 사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요한복음 9장 3절에서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가 자신의 죄 때문인지 부모의 죄 때문인지라고 사람들이 비난할 때, 예수님은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라고 올바르게 해석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쁜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람들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해석해 주었던 것이죠.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모든 고난은 구원의 사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섣불리 모든 고난, 나쁜 일을 나의 죄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것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때에 갑작스럽게 일어난 불행을 나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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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는 사르밧 과부의 말을 들을 때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처럼 비통해하고 가슴을 아파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은혜 가운데 슬픈 일을 만나면 심적으로 크게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부르지셨습니다.

내 하나님이요 어찌하여 가난한 사라밭 과부의 집에 와서 그녀의 아들이 죽음으로 내 마음이 이렇게 큰 슬픔에 빠지게 하셨습니까?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이 말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여태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해서 저는 여기까지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합왕과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너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온 만물의 창조주이시고 생사화복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저를 도와주십시오.

그렇게 하여 죽은 아이를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 자신의 몸을 죽은 아이의 몸에 세 번 포개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영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생명처럼 죽은 아이가 살아나기 원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며 아이의 몸 앞에 세 번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자 죽은 아이의 혼이 돌아와 다시 생명이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표적이었습니다.

물론 언젠가 이 아이는 다시 죽게 될지 몰라도

지금 엘리야가 일으킨 생명의 기적은 틀림없이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죽은 자가 살아나는 많은 기적과 표적들이 나타납니다.

엘리야의 기적은 엘리사가 동일한 행동으로 죽은 자를 살린 것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는 사도행전의 바울이 유두고를 살린 기적과도 같았습니다.

엘리야의 기적은 나인성 과부 아들을 살리신 예수님의 기적과도 같으며,

베다니에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던 예수님의 기적과도 같았을 것입니다.

장차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드러날 모습이 지금 엘리야의 표적을 통해 예고편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엘리야의 죽은 자를 살리는 모습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죄와 죽음이 왕노릇하는 인류를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죄와 죽음을 정복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죽은 아들이 살아나자 과부는 엘리아에게 어떤 고백을 하고 있습니까? 24절을 보십시오. 

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그녀의 대화 내용 안에는 의미심장한 신앙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바알신의 본거지 시돈에 살아가는 한 이방 여인이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엘리야 앞에서 한 이 신앙 고백은 하나님이 절대 주권과 또 하나님이 열방의 통치자가 되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와 불신앙에 빠진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사람인 시돈 여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으면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이스라엘과 온 열방의 통치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최근에 나의 삶 가운데 일어난 기도 응답은 무엇이며, 또 나는 하나님의 응답에 어떻게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까?

 

아이가 살아난 놀라운 기적에 과부는 어떤 고백을 했나요?

 

살아계신 하나님
이 세상은 좋은 일도 있지만 슬픈 일도 많이 일어나는 불완전한 세계입니다.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지만 눈앞에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일희일비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오늘 엘리야의 기도처럼 의인의 간구하는 기도는 능력이 있다고 하셨사오니
우리도 연약한 자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기도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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