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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심고 확산한 가문의 완전한 패망(열왕기상 15:25~32)(20240511)

2024.05.11.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사랑으로 충만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권오양 목사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에서는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그만큼 악은 나뿐만 아니라 내가 속한 공동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악으로 인한 죄의 결국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사하시고 새 생명 주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너끈히 살아갈 수 있음을 믿으며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함께 묵상해 보시겠습니다.

열왕기상 15장 25에서 32절 말씀입니다. 

 

죄를 심고 확산한 가문의 완전한 패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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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6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27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28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29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30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31 나답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2 아사와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앞서 15장 전반부에서 유다의 왕 아비함과 아사의 행적을 다루었다면, 

오늘 본문에서는 그 무대가 북 이스라엘로 옮겨지면서 여로보암 왕조의 몰락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들 라은 유다의 아사왕 인연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 동안을 다스리게 되는데 실제로 그 기간은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26절에서는 그가 왜 이토록 짧은 기간 안에 왕위에서 물러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26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첫째, 나답의 죄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죄였습니다.

죄의 기준이 '여호와 보시기에'였음을 주목해 보십시오.

아무리 사람이 보기에 그건 악이 아니야라고 말을 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이라면 그것은 죄가 분명합니다.

세상은 사람의 관점으로 죄의 여부를 가리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죄를 가리십니다.

 

둘째, 나답의 죄는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한 죄입니다.

그의 아버지란 여로보암을 말하죠. 그의 아버지 여로보암의 길이란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고

자기 마음대로 베델과 다의 성전을 만들고

자기 뜻대로 보통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운 죄였습니다.

나답 역시 아버지와 똑같은 죄를 저지른 것이죠.

 

셋째는 이스라엘 공동체에까지 그 죄를 확산시킨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을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면서 솔로몬이 저지른 죄악을 끊어내기를 원하셨지만,

오히려 여로보암과 나답은 솔로몬보다 더한 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기며 나라 전체를 각종 우상으로 물들이니, 

백성들 또한 하나같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우상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죄를 범하고 맙니다.

이처럼 한 나라의 지도자의 생각과 행동은 그 백성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도자가 어떠한 신념을 가지고 어떠한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으며, 무엇보다 지도자의 신앙은 한 나라의 영적 모두를 바꾸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겠죠. 부모의 신앙, 철학, 삶의 습관은 아이들에게도 속속들이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나라는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마음 깊이 새기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공동체 구성원이 잘못된 길로 행할 때, 지도자의 책임이 더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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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이 2년 만에 왕위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표면적인 이유는 바사의 반란 때문이었습니다.

나답이 블레셋에게 빼앗긴 기브온 땅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동안,

바사는 그를 대적할 음모를 꾸미고, 전쟁터에서 나답을 죽여버리고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여로보암 집안의 사람들을 모조리 몰살해 버립니다. 29절 30절입니다. 

29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30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참으로 피비린내 나는 반역의 역사였습니다. 우리나라 사극에서 볼 법한 그런 현장이겠죠.
그러나 여로보암의 지알의 멸망은 선지자 아이아를 통해서 여로보암에게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행하는 여로보암에게 그에게 속한 모든 자들을 다 멸절하시겠다고 경고하셨던 것이죠.

그러나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 나답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채 오로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정권욕 때문에 욕심을 부리다가 패가망신당하는 결과를 낳고 맙니다.

이는 다윗의 왕조를 끊이지 않게 하신 남유다와 매우 대조를 이루는데요.

 

그렇지만 열왕기서에서는 아무리 유다의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을 시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동일하게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열왕기서는 훗날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이 어떻게 하여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는지를 되돌아보며 자신들의 조상이 행하였던 행적들, 그것이 비록 죄라 할지라도 정직하게 고찰하며 교훈받고자 쓰인 책입니다.
그러므로 열왕기서는 우리에게도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과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 그리고 무엇보다 믿음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자비가 풍성한 분이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자에게는 진노하시는 분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북소리임을 명심하며 날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저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보암 가문이 완전히 진멸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무리 악이 번성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공의대로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주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서 산을 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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