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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신 기도, 백성을 다스리는 지혜(열왕기상 3:1~15)(20240409)

2024.04.09.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샬롬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상당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솔로몬은 역사상 가장 지혜로웠던 왕입니다. 

그에게 그런 지혜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죠.

잠언서 2장 6절 7절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아멘이죠.

창조주여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가장 완전한 지혜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정직한 자에게 또한 그 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지요.

 

솔로몬이 어떻게 그런 지혜를 얻는지 잘 눈여겨보십시오.
그리고 같은 지혜를 갈망하시고 누리시는 그런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 열왕기상 3장 1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기도, 백성을 다스리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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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2 그 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솔로몬은 정적들을 제거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합니다. 1절을 보면요.

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높아진 위상을 볼 수가 있지요.

이집트는요. 그 애굽 제국은 이스라엘 주변에 정말 강대국이었어요.

이스라엘과는 비교가 안 되는 영토와 국력을 그런 지녔던 제국 이집트와 동맹을 맺습니다.

그리고 바로의 딸을 아내로 맞았다는 것은 왕이 된 솔로몬에게는 큰 자랑거리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겠죠. 3절을 보면요.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다윗의 법도를 따라 살았어요. 여호와를 사랑했죠.

잘한 일이죠. 

그러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양했다.

아직 성전을 짓기 전인 이게 어쩔 수 없다고 보입니다.

성막의 일부를 보관하기도 하고 언약궤가 따로 보관되어 있던 나름 영적 센터와도 같은 산당들이 몇 군데 있었죠.

기브온에 있던 산당에서 결국 큰제사를 드리지 않습니까?

하지만 본문에서는 어쨌든 '그러나'이 부정 접속사가 뭔가를 암시하고 있어요.

향후 어떤 모습으로 솔로몬의 인생 그 왕적에 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리에게 하나의 복선처럼 암시하고 있는 내용이죠.

본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솔로몬의 치적을 높이고 또 좋게 평가하기도 하지만, 이 감춰져 있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결국에는 그 부정적인 그림자, 그 모습이 그동안 잘해왔던 수많은 것들을 다 삼켜버리게 된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오늘 나의 현재를 보며 우리가 교만할 이유도 절망할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그래프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봐야 됩니다.

내 인생의 그래프가 상승 곡선인가? 아니면 하강 곡선인가? 위치가 어디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위쪽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인가? 아니면 떨어지고 있는 중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고생하고 힘들지만 회복되고 나아질 가능성이 아주 가득히 보이고 있는가?

아니면 지금 너무나도 번성하고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려워질 문제를 혹시 키우고 있지 않는가?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죠.

솔로몬은 국력을 확장시킬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방 여인들과의 계속해서 나오는 정략적인 그 결혼들이 후에는 아주 치명적인 걸림돌이 되고 맙니다.

이 산당에서의 제사도 마찬가지죠.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큰 업적을 남겼지만 결국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고 맙니다.

오늘 생각하는 그 디딤돌이 내일의 걸림돌이 될 수 있더라는 거예요.

 

뒤집어 생각해 볼까요? 

오늘의 걸림돌이 그 방해 요소들이 오히려 내일을 향한 나의 디딤돌이 되고, 나의 아주 푸르른 날개가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말씀을 하시죠.

별것 아닌 것으로 시작되고 허용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우리의 발목을 잡고 후회하게 만드는 일들이 참 많더라는 거예요.

우리 삶 속에서 죄된 씨앗들이 자라지 못하게 해야 하고, 죄의 뿌리가 계속해서 뻗쳐 나가지 않도록 우리는 유심히 관찰하고 그 모든 것들을 잘라내야 돼요.

운동 경기 아무리 좋은 경기를 하고 열심히 뛰었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서 퇴장을 당하고 팀에게 큰 어려움을 끼치는 그런 경우들, 그런 운동 경기들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

힘은요.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칼이 좋을수록 칼집도 좋아야 되는 법이죠.

늘 겸손하고 겸비하여 살아가십시오. 

날마다 기도하시며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이 있는지, 혹시 죄의 씨앗을 키우거나 내가 방치하는 것이 있는지를 눈여겨보시며 늘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일천 번제를 드린 후,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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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출발은 아주 좋았습니다. 

먼저 솔로몬은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리죠. 4절 말씀입니다.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일천 번제란 1천 마리의 재물을 바치는 일입니다.

이것은 일국의 왕이라도 쉽지 않은 일일 거예요. 

정성을 기울인 그의 제사에 하나님은 감동을 받으십니다. 5절 말씀.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내게 무엇을 줄고 너는 구하라.

소원이 무엇이냐?라고 하나님이 물어보시죠.

그 질문에 솔로몬은 그저 주의 백성들을 잘 다스렸으면 좋겠습니다.

옳고 그름을 가려낼 줄 아는 그런 마음,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라고 그렇게 하나님께 간구하지요.

9절과 10절이에요.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하나님은 두 번째 또 한 번 감동을 받으세요.

그래서 그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니 모든 것을 너에게 더하시리라.'

마치 이 말씀의 성취를 보는 듯하지. 하나님의 나라를 구했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솔로몬.

자신이 다스리고 치리 할 백성들이 주님의 백성이라고 말하는 이 솔로몬의 겸손과 이 간절한 소망이 너무나도 귀하게 여겨져요.

그런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복을 주시겠다.

네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내가 다 주마라고 말씀을 하세요.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이지요. 그는 최고의 리더였습니다.

 

여러분 리더란 어떤 사람입니까? 리더란 결정하는 사람이에요. 수도 없이 많은 일들을 결정하고 판단합니다.

 

또한 리더란 그 일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입니다. 

때론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손해 댈 것 같지만 그 결정을 유보한다면 누군가에게 떠넘긴다면 그 사람은 리더의 자격이 없겠죠.

리더란 수많은 일들을 제대로 분별하고 선택해서 결정해야 되는데, 솔로몬은 바로 그 능력을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이런 솔로몬의 기도처럼 우리의 기도가 나만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닌 내 주변 사람들과 그분의 나라를 위한 기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가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만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십니다. 14절 말씀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죠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우리를 잘 아세요? 인간에 대한 매뉴얼을 잘 알고 계십니다.

사람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지 행복한지 하나님이 가장 잘 아세요.

그래서 그분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면, 내 고집과 욕심대로가 아니라 그분의 뜻과 의도를 존중하고 지키면 우리의 삶은 형통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동일한 깨달음과 축복의 열매들이 우리 삶 가운데 더 많이 경험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많은 결정과 판단을 하며 살아야 되는 우리들이에요.

그분께서 지혜를 주셔서 옳고 그름을 바르게 판단하고 정확한 타이밍과 상황에 대한 분별력을 얻어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 땅의 모든 지도자들이 바른 판단력과 신실함과 겸손함을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내 욕심과 고집대로가 아닌 의인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 내가 하나님께 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지혜의 근본이신 여호와 하나님,
우리 삶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낼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솔로몬같이 지혜롭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백성들의 삶을 잘 이끌 나라의 지도자들을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솔로몬같이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찾으며, 백성들을 사랑하는 죄의 신실한 사람들을 세워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 나라가 견고해지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이 나라를 통해 하나님의 왕 되심과 다스리심이 세계 열방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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