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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하십시오(시편 47:1~9)(20240307)

2024.03.07. | 생명의 삶 | 백상욱 목사

 

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루를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크신 하나님의 복되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오늘의 교회'를 섬기는 백상욱 목사입니다.

 

오늘 본문은 매우 감격적이고 역동적인 찬송 시인데요.

특별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감격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예배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결단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놀라운 시입니다.

얼마나 감격적이고 얼마나 놀라우며 

예배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여러분 모두도 복되신 은총에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47편 1절부터 9절까지 말씀인데요.

본문의 말씀 먼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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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예배는 먼저 하나님 앞에 드리는 반응입니다.

많은 예배 신학자들은 예배를 하나님에 대한 반응이라고 표현하는데 그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놀라우신 하나님, 크고 웅장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향한 감격적 반응이 예배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의 벅찬 감격을 놀라운 표현으로 나타내주고 있는데 1절 이렇게 말합니다.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얼마나 감격적입니까?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쳐라 

뿐만 아니라 5전에서는 이런 표현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이런 감격적인 찬송과 예배받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즐거운 함성 속에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그 즐거운 함성 속에 하나님이 높임 받으신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는 엄숙하게 드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조용하고 침묵 속에 들려오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기 위하여 고요 속에 예배를 드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손뼉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함성을 외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그것을 흥행하시고 그곳에서 영광 받는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벅찬 감격의 반응인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아침 예배를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 시인의 벅찬 감격이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예배를 드릴 때 여러분의 마음속에 즐거운 함성과 손바닥을 치고 큰 소리로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는 그런 감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감격은 다만 '우리가 무엇, 무엇을 해야 한다' 규범과 의무감 속에 들리는 감격과 큰 소리가 아닙니다.

이것이야말로 올림픽에서 우리가 금메달을 땄을 때, 또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하게 됐을 때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터져 나오는 함성과 박수와 환호와 큰 소리 그와 같은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생각할 때, 

견딜 수 없는 감격과 벅찬 기쁨, 그 사랑에 대한 환희가 우리 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게 진짜 예배입니다. 그게 진짜 찬송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찬송이 아니라 

하나님의 벅찬 감격을 표현하는 게 찬송이고 예배인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그 이야기를 해주고 계십니다. 

 

또한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우리뿐만 아니라 온 땅에서도 왕이 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생각할 때 만방을 통치하시고 열국을 다스리시며 열방의 모든 것을 이끄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또한 우리는 감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과거를 아시고 오늘의 삶에 함께하시며 열방을 통치하신 하나님 

본문 2절이 그런 말씀입니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말씀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펼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마음에 새겨지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능력과 열망을 다스리고 섭리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위험을 생각할 때 

마음에 차오르는 감격 

그 감격을 입으로 표현하는 게 찬송이고, 

그 감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의식과 절차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벅찬 감격의 반응인 것이죠.

우리 안에 그런 살아있는 예배가 날마다 꿈틀거리기를 바랍니다.

 

연약하고 가난한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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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인의 벅찬 감격은 6절에서 찬송하라는 말을 반복하는 것을 통해 표현됩니다. 6절 이렇게 말합니다.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이것은 시인의 마음속에 얼마나 큰 감격이 있는지를 말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안에 가득 찬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주권 앞에 무릎을 꿇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배를 통해 받은 감격은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인정과 그분의 주권 앞에 무릎 꿇고 순종하는 것을 통해 반드시 표현되고 나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7절에 그런 말씀입니다.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하나님이 왕 됨을 선포한다는 말은요.

하나님이 나의 주권자이시다.

그분의 모든 명령에 나는 순종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겠습니다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자는 하나님 앞에 감사와 감격과 찬송의 표현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결단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순종의 결단까지가 예배인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순종의 결단은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성취하고자 하는 의지적 결단, 그다음 단계까지 나아가는데, 

오늘 나의 삶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이 순종의 결단이 그다음 단계로 어디로 가야 되겠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하나님은 왕이십니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방 백성들 사이에서도 하나님은 통치하시며 그들의 왕이 되십니다.

그들도 마땅히 우리처럼 하나님을 왕으로 섬겨야 합니다라는 고백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것이 8절의 말씀입니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절에도 이렇게 말합니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이것은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시고 우리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나라 열방에서도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 합니다.

'그들의 고관 대접과 그들의 왕들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는 나 자신이 누리는 감격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도록 하는 선교적 결단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선교는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를 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백성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을 선교라고 표현한 것이죠.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는 그 예배의 결과물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우리처럼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선교적 결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곳곳에서 예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벅찬 감격의 예배, 하나님을 향한 찬송 예배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예배가 나 자신의 정석인 카타르시스로 끝나지 아니하고 

말씀에 대한 순종과 선교적 결단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서 예배 문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들 안에 일어나는 예배의 문화가 선교적 헌신으로 나가기를 축복합니다.

각 교회에서 회복되는 예배의 은혜가 선교적 결단으로 복음의 확산으로 나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선교가 점점 식어지고 있는 한국교회에게 부여된 사명이라고 믿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주일 모일 때마다 우리 예배가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가 되려 한다면 

예배 끝물에는 복음 전파와 선교적 결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개인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어주고,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선교적 순종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민족이 하나님 백성이 되도록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불러 자녀 삼아 주시고 
우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벅찬 감격을 누리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가 받은 은혜대로
하나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 은혜에 참여하게 하도록 복음을 전파하고
이 생명의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오늘 내가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할 대상이 누구인지 하나님 알려주시고
이 복음 전파에 참여하는 하루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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