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9.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여러분은 신앙생활 여정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큼 경험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까?
제가 생각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해야만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깊이와 넓이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양할 수 없다는 찬송가의 가사가 그 사실을 증거 해 줍니다.
오늘은 요엘서 3장 14절로 21절에서 그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날'에 경험하는 공의의 심판, 구원의 기쁨
요엘 3장 14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15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19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20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
여호와의 심판을 의미하는 여호와의 날은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심판과 구원이 바로 그것입니다.
불신자들은 심판을 받는 날이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날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믿는 자들에게 여호와의 날이란
이 세상에서 생존의 고통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며 살아온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의 따뜻한 영접을 받는 날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16절 1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하나님은 비록 불신앙과 불순종 때문에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면서 동시에 그들의 회복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택함 받은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심판보다는 회복에 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곧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은 예언서 전체에 흐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는 말과 산성이 되어 주신다는 말이 그분의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만이 하나님 되심을 알고 믿게 하시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더 알고 더 믿게 하시기 위하여 심판만 준비하지 않으시고 회복도 준비하시는 분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이가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18절을 보십시오.
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안에서 사는 자들이 누리는 풍성함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 안에서 살면 포도주처럼 기쁨이 있고 젖이 넘쳐 영혼의 굶주림 없이 살게 되며, 생수가 넘쳐 목마름 없이 살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이것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사는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하나님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살아왔습니까?
그분의 사랑이 여러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그 사랑을 누군가에게 간증해 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서도 극렬을 베풀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인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과의 관계 안에서만 발견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괴롭히는 원수들에 대해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19절 20절을 보십시오.
19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20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유다 자손들에게 포악을 행하였던 애굽과 에돔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공격을 당한 유다는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고, 공격을 감행한 애굽과 에돔은 멸망당할 것이라 역사가 이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인간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핍박하던 나라들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한 교회는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21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신 것처럼 교회와도 함께 계시기 때문에 교회는 지구상에서 결코 사라질 수 없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신앙 때문에 어떤 조롱과 핍박과 불이익을 당해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복음은 영원할 것이지만, 조롱과 핍박은 잠시 있다가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한, 그분의 돌보심도 영원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에 계신데 누굴 무서워하며 무엇을 두려워하리오.
시편 기자의 고백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을 알게 되면 현재 당하고 있는 고난과 미래에 다가올 일들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여 담대하게 대처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묵상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히 저희와 함께하여 주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시험과 고난과 핍박이 온다 할지라도 결코 믿음을 지켜서 승리하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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