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민에게 전하십시오(마가복음 16:9~20)(20240223)

2024.02.23.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민에게 전하십시오

 

샬롬 여러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생활영성수련원 심혜원원장 서정오 목사입니다.

오늘도 살아계신 주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입으로 믿는다는 것과 그리고 정말 마음으로 믿어 구원에 이른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믿습니다.' 고백하면서도 실제로는 믿지 않아서 불신자들보다 못한 삶을 살아갈 때가 많은지 모릅니다.

2천 년 전에 제자들도 사실은 그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마가복음 16장 9절부터 20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민에게 전하십시오

 

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9절부터 제가 읽어봅니다. 

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예 오늘 본문 말씀을 주의 깊게 읽어보면 '믿지 않았다'는 말이 세 번이나 등장하고 있습니다.

11절에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3절에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절에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이로라.

 

예수님께서는 고난 당하시기 훨씬 오래전부터 반복해서 당신께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다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33~34
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 속에는 모호한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주 분명합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고난을 받고 어떻게 죽었다가 언제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아주 똑똑하고 분명하게 약속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 중에 단 한 명도, 단 한 명도 예수님의 부활을 그 약속대로 믿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그림자처럼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헌신했던 여자 제자들조차도 그걸 못 믿었던 거죠.

그래서 부활의 아침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러 간 게 아니라 예수님의 시신에 장례 치르러 갔던 것이지요.

 

신앙인의 불신앙

 

'믿는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믿지 않는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신앙인들이 정말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약속을 믿지 못하고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입으로는 믿는다. 하지만 실제 삶 속에서는 불신자보다 더 못한 삶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오늘 이렇게 물어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정말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정말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도 응답해 주실 것을 정말 믿습니까?

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계절 사순절 기간 동안에 믿음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그냥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신 분만이 아니라 우리의 영생을 위해 다시 살아나신 생명의 주이신 것을 확신하실 수 있기를 빕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내가 믿음으로 수용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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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왜 사람이 되어 죽으러 오셨습니까? 

당신의 피조물인 인생들이 죄 가운데 매여서 사는 것을 불쌍히 여겨 보시고, 

그들을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키기 위하여 당신이 친히 속죄의 제물이 되어 사람이 되어 죽으러 오신 것이지요.

 

그리고는 마침내 십자가 높이 달려 죽으시면서 우리들의 모든 죗값을 다 치르시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면서 우리 앞에 영생의 문을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유대땅 혹은 갈릴리 지역에 몇 사람을 위해서 하신 일이 아닙니다.

온 세상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사역을 다 마치시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지상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15절부터 19절까지 말씀입니다.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이제는 제자들이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우리가 그냥 이렇게 살다가 한 번 죽으면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가 또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담대히 예수 복음을 전하며 저들에게 소망이 문, 영생의 문을 열어주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자신이 복음에 빚진 자라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로마서 1: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의 빚진 심정으로 복음을 들고 목숨 걸고 소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을 돌아다녔던 것처럼,

우리 또한 복음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저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묻습니다. 

요즘 얼마나 구체적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까?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얼마나 기도하고 계십니까?

주께 받은 사명 끝까지 잘 감당하는 저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실 때 우리만 보내신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주께서 함께 가시며 일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겁니다.

오늘 본문 20절 말씀 봅니다.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복음을 전하러 나아갈 때 우리만 가는 거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성령님이 함께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기적을 행하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담대한 복음의 증거자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나는 예수님이 당부하신 마지막 명령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나요?

 

살아계신 주 예수님 
믿는다 하면서도 실제로는 불신앙의 삶을 살지 않도록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옵소서 
믿는다 하면서도 주께서 명령하신 전도의 지상 명령을 실천하지 않는 불충한 신앙생활을 청산하게 하시고 
나를 통해서 누군가는 구원을 받는 삶을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