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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앞에서의 선택, 금식과 부르짖는 기도(요엘 1:13~20)(20240225)

2024.02.25.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심판 앞에서의 선택, 금식과 부르짖는 기도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예배하는 기쁨,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성령님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죄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한 번도 없습니다.

도리어 죄는 좋은 것을 빼앗아가고 나쁜 것만 가져다줍니다.

죄는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오늘은 요엘서 1장 13절로 20절을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판 앞에서의 선택, 금식과 부르짖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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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죄는 우리들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까요?

첫 번째 죄는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켰습니다. 13절 14절을 보십시오. 

13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 드는 자 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백성들이 죄 때문에 더 이상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최고의 불행은 하나님과 관계 단절 상태에서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면 죄의 종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과 죄의 종으로 사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선지자 요엘은 하나님은 백성들을 성전으로 불러 모아 여호와께 부르짖으라고 권고하셨습니다.

 

두 번째, 죄는 항상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였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15 슬프다 그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죄를 지은 이스라엘과 유다는 이방 민족의 침입을 받아서 고통을 겪기도 하고, 또 기근 때문에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고난을 통해서 사랑하는 백성들이 죄에서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징계나 심판의 목적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복수의 개념으로 백성들을 심판하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분은 모든 동기와 목적이 선하신 분이며 동시에 모든 일을 사랑에 근거하여하시는 분입니다.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심판을 하시기 전에 항상 먼저 경고를 해 주셨습니다.

죄를 지적해 주기도 하시고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회개하고 돌이킬 것을 권고하기도 하셨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회개하라고 권고해 주시는 죄는 없는가?

또한 권고받으면서도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죄를 고집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하나님이 미리 경고하시는 일을 나는 어떻게 분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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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항상 우리를 멸망으로 인도합니다. 16절을 보십시오.

16 먹을 것이 우리 눈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죄는 영적으로 혹은 육적으로 피폐한 생활을 하게 만듭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결과입니다. 더 잘 살아보겠다고 죄를 짓는데 더 못 살게 됩니다.

더 자유하며 살겠다고 죄를 짓는데 억압만 당할 뿐입니다.

마음대로 살고 싶다고 죄를 짓는데,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그 일에 종이 되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유다 백성들을 보십시오.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우상도 섬겼습니다. 말씀과 상관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뭄의 재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땅이 피폐해졌습니다. 

17절 18절을 보십시오.

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먹을 것이 없다. 기뻐할 일이, 즐거워할 일이 없다. 그리고 먹을 꼴이 없어서 가축들이 아우성을 친다.

결국 인간의 삶도 피폐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죄가 이 모든 것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더 놀라운 것은,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마음이 죄에게 끌린다는 것입니다.

죄를 모르는 신앙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심각한 것은 죄인 줄 알면서도 죄에게 끌려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의 힘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하나님 말씀입니다.

죄 때문에 빼앗기고 있는 것은 없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평안과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면서 생활하고 있는가?

만약 여러분들의 일상에서 즐거움과 기쁨의 누림이 없다면,

무엇에게 그 좋은 선물들을 빼앗겼는지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인간의 죄로 인해 생긴 생태계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 때문에 좋은 선물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말씀 거울 앞에서 들여다보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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