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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주권자 앞에 서는 의롭고 당당한 삶(잠언 30:15~33)(20231229)

2023.12.29.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만물의 주권자 앞에 서는 의롭고 당당한 삶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생명의 삶 시청자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저는 대전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성경에서 죄는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성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아굴의 지혜를 통해 죄인의 삶과 의인의 삶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창조 세계 안에 있는 일상의 비유와 숫자의 개념을 통해 

성도가 행하면 안 되는 것들과 일반 은총을 통해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잠언 30장 15절에서 33절까지의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물의 주권자 앞에 서는 의롭고 당당한 삶

 

만물의 주권자 앞에 서는 의롭고 당당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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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6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18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9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21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22 곧 종이 임금된 것과 미련한 자가 음식으로 배부른 것과
23 미움 받는 여자가 시집 간 것과 여종이 주모를 이은 것이니라
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27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29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30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가지 아니하는 사자와

31 사냥개와 숫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
32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33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아굴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인 죄의 상태를 숫자 잠언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란 하나님과의 깨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하나님 대신 다른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욕망과 탐욕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적인 욕구와 욕망을 추구하게 되면 그 결과는 치명적인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인생으로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절제하지 않고 자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 죄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언약백성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것으로 첫째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식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늘 부모에게 계속 달라고만 요구합니다.

부모의 피를 빠는 존재로서 하나님은 이들을 반드시 심판한다고 잠언 기자는 말씀하십니다.

아굴은 그들을 거머리 만족을 모르는 스홀, 임신 못하는 태, 물로 채울 수 없는 땅 끝까지 타는 불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죠.

16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헛됨과 공허와 욕망의 끝없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추구하는 것들은 모두 이와 같은 모습인 것입니다.

 

절제와 자족을 모르는 자로서 둘째는 간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간음하는 자들은 성경에서 매우 큰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행위는 잘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경고합니다.

그것은 마치 독수리가 날아간 하늘, 뱀이 지나간 바위, 배가 지나간 물결처럼 가늠한 자들의 흔적과 자치가 남지 않아 이들은 사람 앞에서 죄를 부인할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3절은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4: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본받지 말아야 할 것으로는 셋째, 신분과 능력이 맞지 않은 사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죄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자리를 벗어난 상태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죠.

이는 마치 영적인 하극상의 풍조와도 같은 것입니다.

마치 어리석은 종이 왕이 된 것, 어리석은 자가 배부르기만 한 것, 밉살스러운 여인이 결혼하게 된 것, 여종이 여주인을 대신해 행세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합당하지 않은 자가 권력과 물질을 가지게 될 경우, 또한 적절하지 않은 사람이 벼슬을 얻고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재산을 갖게 되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영적으로 무질서해지는 것이죠. 

신분에 걸맞지 않는 자에게 능력이 주어지면 이처럼 사회가 혼란해지게 됩니다.

잠언 기자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가증스러운 것이며 우스꽝스러운 것이라며 경고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속여도 하나님 앞에서 감출 수 없는 나의 죄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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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굴은 본받지 말아야 할 것을 언급한 뒤에 이제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것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로 의로운 상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지만 자기 능력 이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잠언 기자는 피조세계에서 지혜와 신성이 담긴 일반 은총의 지혜를 소개합니다.

이들에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위풍당당함과 지혜와 거룩의 성품을 배워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피조물 가운데 개미는 풍요로운 때 열심히 일하고, 여름에 양식을 준비하여 어려움이 닥칠 때 미리 대비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소리에게는 바위 틈에 집을 지어 적의 침공을 미리 적절하게 대비하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메뚜기를 통해서는 왕 없이 줄지어 행진하는 모습과 질서를 지키며 협동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도마뱀을 통해서는 작더라도 위풍당당하게 왕궁을 드나들며 존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네 가지 종류의 동물을 소개한 뒤에 자신의 자리와 품위를 지키는 동물로서 사자와 사냥개와 숯, 염소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왕을 언급합니다. 

그렇게 당당한 왕이 되기 위해서는 이들로부터 기개(氣槪)와 용맹을 배워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의 신분으로 불러주셨습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어 주권 전이가 일어나게 되었다고 골로새서 1장 13절은 말합니다.

골로새서 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신분과 정체성이 달라져야 한다고 성경은 강조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오,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에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었다면 성도의 신분에 걸맞은 능력을 가지고 성령 안에서 위풍당당하게 살아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가운데 영적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으며 거룩한 부르심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굴의 잠언는 지혜를 겸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라고 말합니다.

33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겸손이 아닌 교만함으로 악인처럼 지혜와 잠언을 무시하면 또한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상기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내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인간적인 탐욕과 욕망의 삶에서 벗어나 우리를 불러주신 새로운 영적 신분과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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