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에 이르기까지 나의 걸음을 정하시는 하나님(잠언 20:15~30)(20231121)

2023.11.21. | 생명의 삶  | 김승수 목사

 

백발에 이르기까지 나의 걸음을 정하시는 하나님

 

할렐루야 

저는 인천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승수 목사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낙망치 않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내가 부딪힌 그 어떤 문제보다 크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반드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이 선포될 때,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우리 삶을 가장 선하게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잠언 20장 15절에서 3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백발에 이르기까지 나의 걸음을 정하시는 하나님

 

잠언 20장 15절에서 30절 말씀입니다. 

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16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7 속이고 취한 음식물은 사람에게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의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 18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지략을 베풀고 전쟁할지니라 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21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2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23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 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25 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 26 지혜로운 왕은 악인들을 키질하며 타작하는 바퀴를 그들 위에 굴리느니라 27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28 왕은 인자와 진리로 스스로 보호하고 그의 왕위도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니라 29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 30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오늘 말씀은 먼저 우리의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 줍니다. 15절 말씀입니다. 

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오늘 본문은 지혜로운 입술이 마치 보배와 같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왜 지혜로운 말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그 까닭은 우리 입술의 언어는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우리가 말한 대로 살아가고 우리가 들은 대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지혜의 말이란 무엇일까요? 

성경적으로 지혜는 머리가 좋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의 말이란 현실을 바라보며 두려워하고 절망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실 역사를 선포하는 믿음의 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의 말을 우리는 이스라엘의 출애급 과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눈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애굽애급 군대가 쫓아오는 절체절명의 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두려워하고 절망하고 있을 때 출애굽기 14장 13절을 보면 오직 모세만은 이렇게 말합니다.

출애굽기 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의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란 현실만을 바라보며 절망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역사를 선포하는 지혜로운 입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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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려와서 19절을 읽겠습니다. 

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언어에 대한 권면이 계속됩니다.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을 알리고 다니지 말라고 합니다.

특별히 여기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지켜주어야 할 비밀이란 바로 그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6장 19절에서 

에베소서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는 사람의 비밀은 말하지 않아야 하지만 복음의 비밀은 담대히 선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입술에서 다른 사람을 죽이고 쓰러뜨리는 말은 다 떠나가고 사람을 살리는 말, 복음을 전하는 말만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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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2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2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이 말씀은 내가 나의 악한 원수에 대해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은 나 스스로 그 악을 갚겠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그가 우리를 구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로마서 12장 19절에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 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원수를 갚는 일은 하나님께 맡겨드리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 은혜의 손길이 되어 주십시오.

로마서 12장 21절에서 사도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더욱 놀라운 생명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내가 직접 처분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에 맡길 대상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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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말씀은 우리 인생의 여정을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24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여기서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는다라는 것은 내가 내 인생의 길을 계획하는 것 같아도 결국 내 모든 삶을 인도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잠언 16장 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놀라운 소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내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삶을 가장 놀랍게 인도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운전할 때 처음 가는 길을 갈지라도 내비게이션의 인도를 따라가면 결국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비록 미래를 알 수 없는 연약한 피조물이지만, 나를 향한 가장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따라가면 결국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만 따라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가장 선하고 아름답게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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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려와서 27절 말씀입니다. 

27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이 말씀은 다른 번역들을 참고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향해 등불을 비추시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 영혼을 보시는 분이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우리 영혼은 모든 것이 다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진정으로 가꾸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서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 영혼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모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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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30절 말씀입니다. 

30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이 말씀은 때때로 우리 인생에 고난이 있는 까닭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마치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애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때때로 고난과 연단을 주시는 까닭은 우리를 죽이기 위함이 아니라 도리어 살리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 된 우리를 징계하시는 까닭은 우리를 미워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2장 11절은 

히브리서 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때때로 고난과 연단을 경험할 때 낙망하지 않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히려 그 모든 어려움 가운데 우리 안에 있는 악한 습관을 제거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연단을 통해 우리 인생을 더욱더 거룩하고 정결하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그 모든 고난이 지나갈 때 더욱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깊은 속을 어떻게 살피시나요?

 

사랑하는 주님, 
우리의 입술이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하는 지혜로운 입술이 되게 하소서.
악한 세상 가운데서도 언제나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되고 축복과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힘들고 어려운 고난과 어려움을 경험할 때 
그 모든 과정을 통해 나를 더 거룩하게 세워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