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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구원을 위해 힘쓰는 참된 지도자(사도행전 27:27~44)(20230828)

2023.08.28.ㅣ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생명 구원을 위해 힘쓰는 참된 지도자

 

사랑하는 큐티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리더십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교회나 기업이나 정부나 스포츠 경기나 민간단체 어느 곳이든지 리더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세속적인 리더십은 좋은 결과를 내면 됩니다. 결과를 잘 낸 리더는 영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영적 리더십은 다릅니다. 

영적 리더십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모든 동기와 과정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만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도바울의 리더십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본받아야 하는 영적 리더십의 모범이 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순전한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사는 인생임을 사도 바울은 몸소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의 동기와 또 그의 과정과 결과도 모두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에게는 두려움 없는 담대함과 확신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리더십이 우리의 리더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사도행전 27장 27절에서 4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경청하시겠습니다.

 

 

생명 구원을 위해 힘쓰는 참된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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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태풍에 표류한 지 14일째입니다. 

춥고 배고픈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육지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27절입니다.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하나님께서 바울 곁에 계셔서 말씀하신 지가 이미 2주 가까이가 지났습니다.

풍랑이는 바다에서 이리저리 두 주째 표류하고 있는 난파선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어떤 학자는 풍랑 있는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는 배를 교회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교회는 시대 속에서 늘 고난당하는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그렇지만 2천 년 교회사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지금까지 잘 견뎌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도 격랑 속에서 높은 파고 속에서 삶의 위기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으로 지새우는 삶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약속이 있었음에도 당장의 고난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고난이 오면 우리의 마음은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당장 눈앞의 현실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면서 인내해야 합니다. 

파고에 흔들리는 배를 하나님께서 꽉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선원들이 육지가 가까운 곳을 알아채자 야반도주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육지에 안전히 도달하기 위해서는 선원들이 꼭 필요합니다.

 

영적 리더는 공동체 전체의 필요를 아는 사람입니다. 

비록 공동체에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고 자기중심적이고 연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숙한 공동체는 성숙한 사람이 그들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대신 짐을 져주는 공동체입니다.

연약한 사람을 탓하는 대신에 그의 빈자리를 성숙한 사람이 채워주는 것이 진정 성숙한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영적 리더는 잔소리를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범을 보이고 감화를 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위기의 때에도 사도 바울과 같이 공동체를 격려하고 하나로 만드는 사람이 진정한 영적 리더의 모습입니다.

마귀에게 지지 않도록 공동체가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는, 또 그러한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도바울의 영적 리더십은 사람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리더십입니다.

276명의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기를 권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면서도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을 것이라 안심을 시키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선장, 선원들, 백부장, 군인들 모두 있었지만 이 배의 리더는 사도 바울입니다.

 

276명이나 되는 사람이 배불리 음식을 먹고 모든 음식을 바다에 버립니다.

아까운 음식을 버리는 것은 구조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도바울의 리더십을 보면 영적인 필요, 정서적인 필요, 육체적인 실제적인 필요들을 볼 줄 알며 그 필요를 채우는 영적 리더들이 한국교회에 많이 양성되기를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사공등리 도망하지 못하도록 바울이 막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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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은 죄수가 도망갈까 봐 죄수들을 죽이고자 합니다. 

죄수들이 도망가면 어차피 책임을 지고 자기가 목숨을 잃을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에 사도는 불필요한 죽음을 그의 리더십을 통해 막아냅니다. 

고난의 때에 사도바울의 리더십은 빛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도바울의 삶 그는 죄수로 호송되는 중에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원치 않는 자리에 있다고 원치 않는 곳에 서 있다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꼭 로마 백부장이 되어야 꼭 선장이 되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사람은 높은 지위나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깨끗하고 거룩을 추구하는 사람, 순전한 사람,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를 열망하는 비전의 사람에게 주님은 임재하시고
그를 통해 일하십니다. 그를 통해 형통함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영혼을 통해 하나님은 많은 생명을 살리십니다. 

 

군인들이 죄수를 죽이려 하자 바울을 신뢰하는 백 부장이 죄인들을 보호합니다.

바울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의 죽음을 모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때문에 모든 죄인들이 구원받은 것이 생각납니다. 

세상은 다수가 연대할 때 힘을 얻지만 하나님의 일은 순전한 한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한 사람을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선장, 선원, 백부장, 군인들 속에 사도 바울로 인해서 영적 감화가 일어났음은 두말할 나이가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들 중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람이 있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돌아와 주께로 인도하심 받은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드디어 모든 사람들은 구조가 됩니다. 44절의 말씀입니다.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마침내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됩니다. 반드시 성취됩니다.

하나님이 사도 바울에게 약속했던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황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신뢰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느낌이나 감정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성취되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약속이 성취되기까지 내가 공동체에서 최선을 다할 일은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사도바울의 영적 리더십을 본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상기시켜주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을 말로 위로하게 하시고, 
사람들의 실제적이면서도 인격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균형적인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 
영적 리더십을 발휘해서 이룬 모든 성취들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늘 구원의 통로일 뿐이오. 구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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