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3.ㅣ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할렐루야
금호중앙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오늘도 귀한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성령님"이라는 책을 보면 그 책의 저자인 손기철 장로님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라는 것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드러내며 산다는 것입니다.'
참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이미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시고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드러내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생활이라는 것이죠.
오늘 하루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여러분 안에 계신 하나님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보면 사도 바울은 자신 안에 계신 하나님, 자신이 믿고 자신이 의지하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사도행전 26장 1절에서 12절까지 있는 말씀입니다.
복음 전도의 핵심, 부활 신앙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
먼저 오늘 본문 1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분봉왕이었던 아그리바는 사도바울을 불러서 사도 바울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내가 너에게 말하기를 허락한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을 하였다.
변명은 자기 변론을 하였다는 것이죠.
그런데 2절 말씀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아그리바 왕이요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변론)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여기 다행이라는 말은 마카이오스라는 말인데 행운이다 행복하다 이런 뜻입니다.
당신 앞에서 내가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내 마음이 참 행복합니다.
내가 참 행운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3절 말씀에 보면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시니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라고 돼 있지만 본문의 말씀에 NIV 성경에 보면 리슨 투비 페이션트리 끈기 있게 내 말을 좀 들어주십시오. 끝까지 내 말을 들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두 단어를 통해서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은
사도바울이 자기를 이제 변론할 수 있게 되어서 자기가 무죄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되어서 참 너무 기쁘다
그러니까 내가 내가 무죄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그 이야기를 끝까지 다 잘 듣고 판단을 내려주십시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자기를 변론하고 변증하고자 하였던 것이 아니죠.
자기를 증명하고자 하였던 것이 아니라 복음을 증거 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분봉의 왕이었던 아그립바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복음을 증거 할 수 있게 되어서 마음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그 어떤 때보다도 참 행복하고 기쁩니다.
당신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말을 중간에 끊지 마시고 끝까지 다 들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사도바울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의 삶 가운데 수없이 많은 기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들은 때로 나를 나타내고 나를 증명하는 일에 사용이 되어지죠.
오늘날 많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주제는 무엇입니까?
바로 나입니다.
내가 이곳에 갔다. 내가 이 음식을 먹었다. 내가 이 옷을 입었다.
다 나 자신을 중심으로 하여서 나를 나타내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SNS들이 그렇게 콘텐츠를 찍고 있는 이 시대 가운데
우리가 꼭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될 것은 무엇이냐면
나는 나의 삶 가운데 주어진 이 기회로 말미암아 얼마나
나를 드러내는 삶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
내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증명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종된 우리의 모습으로서 나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이야기하며 나타내는 것이
우리의 삶 가운데 훨씬 더 중요한 사실이라는 것을 우리가 잊지 않고 깨달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사도바울의 이야기를 통하여서
나는 얼마나 나의 삶 가운데 나를 나타내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나타내고 예수님을 나타내고 복음을 나타내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결단할 것은
하나님 나에게 주어진 모든 기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나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결단할 수 있게 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6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사도 바울이 아그리바 왕의 앞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오늘 이 자리에서 신문을 받는 까닭은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 조상들이 가지고 있는 소망 때문입니다.
7절 말씀에 보면
'아그리파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이 소망은 어떤 소망을 말하는 것일까요?
유대인들의 마음 가운데, 유대의 역사 가운데 메시아를 기다리는 그 소망이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를 우리에게 보내주실 때에
그 메시아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유다의 그 왕국이 다시 한번 세워지는 그 소망을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도 바라보았던 소망이죠.
또한 사도바울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었던 소망입니다.
그 소망 때문에 사도 바울은 어떻게 살았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보면 사도바울이 이 소망 때문에 예전에 예수님 만나기 예전에 어떻게 살았는지 아주 상세하게 자신의 입으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10절 이하에 있는 말씀인데요.
첫 번째 내가 예루살렘에서 대제사장들에게 많은 권한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성도들을 옥에 가뒀었습니다.
세 번째 그 성도들을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스테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또 네 번째 11절 말씀인데요.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고문하여서, 강제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바울의 입장으로 보면 참 고백하기 어려운 말이죠.
내가 예전에 성도들을 고문해서 강제로 하나님을 모독하게 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죄를 물어 감옥에 가두거나 또는 처벌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심히 격분하여서 이 유다안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에 있는 성에까지 가서 박해할 정도의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끔찍한 삶을 산 것이죠.
사람들을 고문하고, 신문하고, 박해하고, 옥에 가두고 외국에까지 가서 그 사람들을 찾는
사도바울은 왜 이런 삶을 살았던 것이죠?
그의 마음 가운데 있는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메시아를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예수라는 거짓 메시아를 따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사람들을 처벌하고, 하나님께서는 아직 메시아를 보내주지 않았어라고 자신의 삶을 헌신하여서 사람들을 박해하는 그런 일을 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소망이라는 것, 이것은 우리의 삶을 바꿔놓습니다.
우리가 어떤 소망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의 모습들이 완전히 바뀌어지는 것이죠.
이런 잘못된 소망을 가졌던 사도바울은 악한 일을 일삼는 삶을 살았으나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에는 사람을 살리는 일, 복수하는 일이 아니라 용서하는 일,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일에 자신의 삶을 헌신하였던 것, 이것을 우리가 바라보게 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는 어떤 소망이 있습니까?
성공하고자 하는 소망, 유명해지고자 하는 소망,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소망이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있으십니까?
그런 소망이 100% 다 나쁜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것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그 귀하신 복음이 열방 가운데 증거 되는 일에 그것을 사용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우리의 마음 가운데 있다면 우리는 그 소망 때문에 살게 될 것입니다.
그 소망 때문에 우리는 지쳐 있는 우리의 무릎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고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달려 나갈 수 있는 거룩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그 소망을 가지고 삶 가운데 힘차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사도바울은 자기에게 주어진 자기 증명의 기회를 복음의 증거의 기회로 삼은
너무나 놀라운 신앙인이었던 것을 오늘 바라봅니다.
나는 얼마나 나의 삶 가운데 나를 드러내며 살았는지 돌아보게 하여 주시고,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서 받게 된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복음이 나의 삶 가운데 증거되는
그 소망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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