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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변론을 통한 신앙 고백과 복음 전파(사도행전 24:10~23)(20230820)

2023.08.20.ㅣ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법정 변론을 통한 신앙 고백과 복음 전파

 

할렐루야 

금호중앙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오늘 귀하고 복된 주일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계속 사도행전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죠.

사도행전의 말씀은 어떻게 복음이 능력으로 열방 가운데 증거 되었는가에 대한 기록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을 읽다 보면 

많은 지면에 걸쳐서 사도바울의 법적인 그 변론을 다루고 있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 21장부터 26장 말씀까지 이번 주 금요일 본문까지인데요. 

사도 바울이 재판장 앞에서 자신을 변론하는 본문의 말씀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겠죠.

'왜 복음의 전파를 기록하고 있는 사도행전에서 이렇게 법적인 그런 증거와 변론을 오랫동안 다루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복음의 증거는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적으로 전파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법적인 객관적인 사실로서도 그렇게 증거가 되어져야만 한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사도행전은 법적인 이야기를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복음이 객관적 사실인 것을 사도바울의 변론을 통하여서 함께 발견하는 

복된 한 주간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사도행전 24장 10절에서 23절까지 있는 말씀입니다.

 

 

법정 변론을 통한 신앙 고백과 복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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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먼저 오늘 본문의 말씀 10절부터 16절까지 있는 말씀을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법정 증언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그것은 '무엇을' 이고 또 하나는 '어떻게'입니다.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사실로서 증명해 낼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죠.

그런데 또한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잘 설명할 것인가? 하는 그런 관점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말해야 할 것을 아는 것만큼, 어떻게 말해야 할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야기를 합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고 하나님께서 창조주가 되시는 분명한 사실을 이야기하되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을 오늘 본문의 말씀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총독인 벨릭스를 존중함으로 자신의 고백이 사실인 것을 아주 호소력 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10절 말씀을 보면 사도바울이 벨릭스 총독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벨릭스를 굉장히 높여주고 있는 것이죠.

11절 말씀에서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또 한 가지 또 14절 말씀에 내가 이것을 당신께 고백합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사도 바울은 자신이 증명해낼 무엇을 이야기를 하면서도 총독인 벨릭스를 높여주며 존중하며 자신의 변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사도바울을 고소하되 24장 5절 말씀처럼 전염병 같은 자이고, 유대인들을 소유하는 자이고, 나사의 이달의 우두머리이고, 6절 성전을 더럽힌 자요.

또 당신이 신문하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주장하는 바'만을 총독 벨릭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상대적인 모습이 비교가 되는 본문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가 되시고 예수님께서 구원자가 되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우리가, 내가 알고 있는 그 복음을 증거 하는 과정 가운데에서 

이 어떻게 방법을 지혜롭게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너무나도 귀한 복음의 그 사실이 잘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삶을 통해서도, 우리의 가정 가운데서도, 세상 가운데서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이미 하나님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복음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막무가내식으로 복음을 믿어야만 된다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그들은 마음을 닫고 복음을 들을 그런 마음을 접어버린다는 것이죠.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나 자신은 복음을 증거 하되 이 어떻게 방법을 지혜롭게 활용하여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지, 

혹은 내가 이 어떻게 방법을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가족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복음을 증거 하면서도 가족 구원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닌지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이 어떻게 방법을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는 깨달음을 나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한 마음으로 간구하는 

오늘 귀한 하루가 되어줄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바울은 벨릭스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고백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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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7절에서 23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절, 20절 말씀에 보면 사도바울이 이렇게 총독인 벨릭스 앞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도바울의 모습이 굉장히 당당하죠.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죄가 없는 것이 바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법정에서 가장 힘 있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실, 진실입니다.

법정은 사실을 밝혀내는 장소이고 진실을 가려내는 장소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고발할 것이 있다면,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본 일이 있다면 누구든지 언제든지 와서 이야기를 하라고 해보십시오'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이라는 법정 앞에서

마치 죄인 된 것과 같은 그런 신문을 받기도 하는 크리스천들의 마음 가운데 반드시 잊지 말아야 될 것은

우리가 믿는 신앙이 바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왜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왜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이 좋은 분이셔서 믿으십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믿으시는 것입니까? 

물론 그런 의미도 있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믿는 신앙이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이 사실이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가 믿는 것이지

사실도 아닌 것을 그냥 내가 좋다고, 나에게 유익이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거짓 사이비 종교이겠죠.

 

우리는 분명히 깨달아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이 분명한 사실인 것을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내가 믿는 이 복음의, 또 신앙의 내용이 사실인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있어요. 

그래서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마치 법정에서 나를 고소하는 사람처럼 우리가 믿는 신앙에 대해서 따져 물을 때, 

내가 당당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위축되고, 

마치 그냥 내가 믿기는 하지만 내가 믿는 이 신앙의 내용을 저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움츠러들고 주저하고, 또 때로는 자신 없어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죠.

 

여러분, 당당하십시오. 자신 없어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이 신앙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만큼 능력 있는 것이 없는 것처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가 믿는 신앙의 고백이 분명한 사실인 것을 고백하며 

사도바울 것처럼 당당하게 세상 앞에 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곁에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마땅히 할 말을 알게 하시고, 적절한 말로 설명하게 하시는 그런 지혜도 우리에게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귀하고 복된 주일 

하나님 앞에 예배하며 우리가 믿는 신앙의 고백이 분명한 사실인 것을 마음 가운데 다시 한번 깨닫고 고백하는 

복된 하루가 되어줄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의 신앙을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고백할 수 있나요?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사도바울은 법정에 죄인처럼 신문을 받으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이 죄가 없음을 이야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법정 앞에서 피고처럼 서게 되는 때가 있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믿는 신앙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믿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도 분명한 사실인 우리 신앙의 고백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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