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1.ㅣ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할렐루야
금호중앙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오늘도 말씀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긍정적인 사고의 창시자인 노먼 빈센트 피엘 박사님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런 말이죠.
신앙생활에도 생각이 참 중요한데요.
우리가 말씀 묵상이라고 할 때 그 묵상이라는 단어는 默(잠잠할 묵) 자와 또 想(생각 상) 자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또 기도를 이야기할 때 관상 기도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관상이라고 하는 것은 觀(볼 관)자의 想(생각 상) 자로 이루어진 단어이죠.
말씀을 읽는 것과 또 기도를 하는 것에도 다 생각이라는 想(상) 자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서 생각을 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 가운데 은혜를 함께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사도행전 24장 24절부터 25장 12절까지 있는 말씀입니다.
가이사의 재판 자리, 로마 선교를 향한 비전
24: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25: 1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3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4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5 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6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7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8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10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11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
먼저 오늘의 본문 사도행전 24장 24절부터 27절까지 있는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총독인 벨릭스는 사도바울을 불러서 사도바울이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을 듣게 됩니다.
24절 말씀인데요.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증거할 때에 벨릭스의 마음 가운데 두려움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두려움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베드로가 생각을 가지고 사도바울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죠.
그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진정으로 반응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벨릭스의 마음 가운데는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들을 때 생각을 가지고 이 말씀이 의미하는 뜻을 생각하며 말씀을 듣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 가운데 생각을 가지고 진실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었던 벨리스는 그 말씀에 대해서 동일한 진정함으로 반응하지 않고 지금은 가라 하고 그 이후에도 사도 바울을 부르기는 하였지만, 그 말씀 가운데 담겨 있는 뜻을 깨달아 알기 위해서 사도바울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도바울에게 어떤 금전적인 어떤 그런 돈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에 사도 바울을 불러서 이야기를 하였다고 본문의 말씀은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생각을 가지고 진실한 마음으로 들었지만, 그 말씀에 대한 반응은 진실한 마음으로 하지 못했던 것이죠.
톨스토이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정작 자기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참 의미 있는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렇게 세상이 변화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생각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스스로 변하겠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벨릭스가 만약에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한 마음으로 들었더라면,
그 진실한 마음으로 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삶이 변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더라면
얼마나 큰 멋진 역사가 기록되어졌을까요?
참 너무나도 안타까운 그런 본문의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4장 19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심길 때 세상의 염려와 유혹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막는다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4: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말씀을 막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질 때 하나님의 말씀을 막는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많이 듣습니까?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하지요.
그런데도 우리의 삶 가운데 변화가 없는 것은, 무언가 하나님의 말씀을 막는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세상의 염려이기도 하고 유혹이기도 하다라는 것입니다.
오늘 벨릭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한 마음으로 받기는 하되,
그의 마음 가운데에 있는 세상의 유혹이 하나님의 말씀을 막아서 정작 자기 자신은 변화되지 않는 안타까운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것이 나의 모습이지는 않은지,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되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지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또한 세상의 염려와 많은 유혹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막아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지는 않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25장 1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벨릭스 총독은 2년 만에 그의 임기를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벨릭스 총독이 임기 중에 죽었기 때문이죠.
자신의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베스는 죽고 후임 총독으로 베스도가 유대의 총독이 됩니다.
베스토가 유대의 총독이 되자마자
자기가 거주하면서 증거하고 있었던 가이 사례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갑니다.
이 틈을 타서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 중에 높은 사람들이
베스도 총독에게 사도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조금 데리고 와서 재판을 받으면 어떻겠습니까라고 요청을 합니다.
왜냐하면 신임 총독은 사도 바울에 대해서도, 또 유대인들의 마음에 대해서도, 이 상황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죠.
베스도 총독은 상황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가이사랴로 다시 내려가서 사도바울에게 묻습니다.
너 예루살렘에 가서 다시 재판을 받을래?라고 사도바울에게 물어보는 것이죠.
굉장한 위기의 순간입니다.
어떻게 사도바울이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길에 사도바울을 해하려고 했던 그런 유대인들의 계략에 따라서 사도바울의 목숨이 위태해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단 한마디의 대답에 따라서 자기의 목숨이 걸려져 있는 그런 상황인 것이죠.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이런 상황들이 있기도 합니다.
내가 어떻게 결정하느냐? 어떻게 선택하느냐? 어떤 대답을 하느냐? 에 따라서 나의 인생이 180도로 바뀌어지기도 한다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가 완벽하지 않은 인간인데 어떻게 그런 상황, 상황마다 그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여서 정말 실수 없이 다 대답하고 결정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어쩌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날마다 우리의 삶을 올려드리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하나님, 나의 결정과 나의 선택과 나의 말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 앞에 그렇게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이런 중요한 순간마다 올바른 결정을 하고 올바른 말을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잠언 20장 5절 말씀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잠언 20:5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람의 마음 가운데에 있는 숨겨진 생각은 아주 깊은 물 같아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그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지 우리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능히 길러낼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신임 총독 베스도에게 내가 가이사 앞에서 재판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11절, 12절 말씀에 보면 베스도가 내가 가이아께 상소하였으므로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라고 사도바울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1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이런 사도바울의 지혜가 오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여러분의 삶 가운데도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한 기도할 때도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그런 신앙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삶 가운데 결정하는 많은 선택과 또한 삶의 결정들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사
우리의 삶을 위하여서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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