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성령(사도행전 8:14~25)(20230707)

2023.07.07.ㅣ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성령

 

할렐루야 

평촌교회를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의 은혜가 가득한 금요일입니다. 

오늘 이 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갈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만이 주시는 그 평강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가득할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사도행전 8장 14절에서 2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 주시는 귀한 은혜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성령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8장 14절에서 17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먼저 14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빌립 집사님이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복음을 사마리아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는 이 놀라운 소식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이 사마리아를 찾아간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의 믿음과 신앙을 확인하고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원래 유대 사람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민족적 감정이 있고 갈등이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과거 사마리아 사람들에 대해서 아주 나쁜 선입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요한은 이전에 예수님께 이 사마리아에 불을 내려 심판하자고 건의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랬던 베드로와 요한이 이렇게 사마리아 사람들을 돕고자 내려왔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변화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님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했을 때 성령님께서 바람처럼 불처럼 그들에게 임재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인지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완전히 변화되었고 또 새로워졌습니다. 

그들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언어와 태도가 변화되었습니다. 

마음과 감정과 성품까지도 새롭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사마리아 사람을 미워했지만 지금은 사마리아 사람을 돕고자 하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주신 놀라운 은혜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그런 경험을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믿으며 복음 안에 거하면서 우리는 날마다 변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생각, 언어, 마음, 태도, 성품이 점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이런 변화를 느끼면서 이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능력이라고 분명히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면 절대로 이렇게 변화될 수도 없고 변화될 리도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더 새롭게 변화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성령님을 믿고 성령님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오늘 이 하루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쁨으로 그 일 꼭 하십시오. 

그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순종하는 여러분에게 더 깊은 성령님의 능력과 은혜가 풍성히 임할 줄 믿습니다. 

---

17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베드로와 요한은 복음을 받아들인 사마리아 사람들을 위해 안수하며 기도했고, 그들에게 성령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안수받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오순절 성령 강림의 사건처럼 놀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복음과 성령님의 임재는 언제나 함께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랑의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더 깊게 누리기 원하신다면 복음 중심의 삶을 사십시오.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사십시오. 

예수님을 사랑하고 자랑하고 또 전하십시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교제하고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가십시오.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더 놀라운 능력과 은혜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사마리아에 성령이 임하신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반응형

 

8장 18절에서 25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우리 18절, 19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사마리아에 있는 마술사 시몬이 자신의 본심을 드러냅니다.

시몬은 이 사도들에게 성령님을 통해 나타나는 현상이 자신에게도 나타나게 해달라고 돈을 줍니다. 

 

지금 마술사 시모는 성령님에 대해 아주 단단히 오해하고 있습니다. 

아니 오해보다는 무지에 가깝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신데 어떤 능력이라고 착각하고 있고, 그래서 그 능력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몬이 이렇게 부탁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개인의 욕심 때문입니다.

자신이 그런 능력을 소유하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서 더 많은 명예와 재물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시몬은 빌립 집사님을 통해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복음에 반응한 것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어서가 아니라

빌립 집사님이 보인 기적과 능력을 자신도 소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베드로와 요한에게 성령의 권능을 돈을 주고받으려고 한 것입니다. 

잘못된 믿음의 모습입니다. 

---

20절에서 22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성령님의 권능을 돈으로 사려 했던 시몬에게 베드로가 심판을 경고합니다.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베드로는 이 마술사 시몬에게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다'라고 말합니다.

이 마술사 시몬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믿음의 모습에 껍데기 믿음이 있고, 또 진실된 믿음이 있다는 겁니다.

껍데기 믿음은 하나님을 이용해서 내 만족과 욕심을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이 아니라 내가 중심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죠. 

하나님 앞에 내가 어떻게 서 있느냐보다 사람 앞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반대로 진실된 믿음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먼저 생각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드리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우리의 믿음을 한번 살펴봅시다.

혹시 우리에게 껍데기 믿음의 모습이 있다면 하나님께 회개합시다. 

베드로는 이 마술사 시몬에게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죄인이 살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하는 것이 유일합니다.

여러분의 영혼과 믿음을 하나님 말씀 앞에서 매일 점검하십시오. 

말씀의 거울 앞에서 죄가 발견되면 즉시 예수님의 보혈 의지하여 회개하십시오. 

성령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도와주십니다. 

껍데기 믿음이 아닌 진실된 믿음으로 살게 해주십니다. 

진실한 믿음으로 복음의 능력을 누리시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돈으로 계산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요?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나의 영혼과 믿음을 돌아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나 나의 삶에 껍데기 믿음의 모습이 있었다면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다시 진실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성령님 주시는 능력으로 변화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임재하심으로 새롭게 변화된 오늘 이 하루가 될 줄 믿습니다.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