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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만 따르는 담대한 복음 전도자(사도행전 4:13~22)(20230627)

2023.06.27.ㅣ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하나님 말씀만 따르는 담대한 복음 전도자

 

할렐루야 

영화 교회를 섬기는 윤광섭 목사입니다. 

 

우리는 때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나 현상, 

또는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전 이해나 경험으로 인해서 잘못된 판단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판단은 항상 옳을 수 없습니다. 

또 분명한 한계가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쉽게 판단하거나 단정을 짓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가운데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새 사람이 된 제자들을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의 출신과 성분으로 단정 짓고,

그러한 자기 판단에 사로잡혀서

제자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경험과 지식으로 말미암아 잘못된 판단을 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말씀의 거울 앞에 겸손히 서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사도행전 4장 13절부터 22절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하나님 말씀만 따르는 담대한 복음 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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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15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22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그 예수님이 곁에 계시지 않는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골방에 숨어 지내던 제자들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 담대히 나아와 기회가 닿는 대로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 하는 복음의 선포자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성령의 역사하심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우리가 앞서 본 대로 성전 미문 앞에 앉아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말씀으로 일으켜 걷게 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죠.

그리고 이 놀라운 소식을 듣고, 솔로몬 행각으로 몰려온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못마땅하게 여긴 종교 권력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가둡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모여 베드로와 요한을 심문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의 협박과 신문에 오히려 성령이 충만하여 더욱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들은 종교 지도자들은 놀랍고 이상하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와 요한은 특별한 학벌도 없고, 제대로 율법을 공부했다는 이력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제자들이 선포하는 복음의 메시지는 대단히 분명했고, 무엇보다도 담대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대부분이 별 볼일 없는 시골, 나사렛 등지의 어부들이 많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에는 힘이 있었고, 그 가운데에 진리가 있었기에 놀랍고 이상히 여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에 사로잡혀 제자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또한 제자들이 선포하던 복음과 더불어,

그들을 통해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이가 다시 걷고,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미하는 이 놀라운 일들을 보고 듣고,

또 그 고침 받은 이가 제자들과 함께 서 있기에, 제자들을 더 이상 함부로 비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잠시 제자들을 공회 밖으로 나가 있으라고 하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자기들끼리 의논합니다. 

결국 그들이 낸 결론은 무엇이었습니까? 

이 복음과 기사가 더 퍼지지 않도록 제자들의 입을 막아보려고 했습니다. 

 

우리도 때로 이 종교 지도자들처럼 우리의 경험과 지식에 가리워 잘못된 판단을 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더욱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손길을 깨닫지 못하고 외면한 일은 없는지 우리 자신을 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담대히 말하는 베드로와 요한을 공회원들이 이상하게 여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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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권력자들은 다시 제자들을 공해로 불러서 그들에게 엄히 경고를 했습니다. 

이제는 결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당시에 실질적인 권세를 가지고 있던 자들의 엄중한 엄포였기 때문에, 그들은 공회의 결정을 상당히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만일 그 경고를 따르지 않는다면, 출교를 당할 수도 있고, 그 이상의 험악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공예의 경고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19절 말씀처럼

그들의 협박에 대하여 분명하게 반응하기를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도다.'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바로 이것이 진리 안에 거하는 사도들의 담대한 모습입니다. 

사도들은 비록 매우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었지만,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구원의 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그 어떤 순간보다도 용기와 확신으로 충만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붙들어야 할 것은 바로 이 믿음일 것입니다. 

때로 이 믿음의 고백으로 고난을 겪고, 배척을 받으며, 협박을 듣게 된다 할지라도, 성령의 능력으로 능히 이겨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우리는 잘 압니다. 

예수님께서 붙잡혀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 때에, 베드로는 그저 멀찍이 따라가다가 그만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연약한 사람이 아닙니까?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 있기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도 못하고 자신들의 상황 속에 사로잡혀서 그저 두려움 가운데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는 담대히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복음이 하나님의 명령이요. 말씀임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그들이 이제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따라서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전하는 증인으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그들은 두려워하지도 않고, 숨지도 않고, 담대히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주님의 사도였던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도 복음의 사람으로, 믿음의 사람으로 산다고 말은 하지만, 두려운 것이 참 많습니다. 

두렵다고 피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사도들처럼 담대하게 맞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사도들이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언했던 것과 같이,

복음이 우리의 확실한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령을 의지함으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것을 분명히 확증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옳기에 먼저 그 말씀 듣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주님을 가까이 따라가면서 주께서 행하시고 보여주시는 일들을 보아야 하는 것이죠. 

보고 들은 것이 있어야 담대히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21절 말씀을 보니 이처럼 담대하게 그리고 옳게 대답하는 제자들을 달리 처벌할 방법을 찾지 못하자 관리들은 제자들을 위협하며 놓아주게 됩니다. 

하지만 그까짓 위협쯤이야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에게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관리들도 고민이 깊어졌을 겁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보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잘못도 없는 베드로와 요한을 더 이상 잡아 가둘 수도 없는 노릇이었죠. 

그들은 풀려났고,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성경은 전합니다. 

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물론 사도들이 풀려났다고 해서 이내 안전한 상태가 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또 어떤 식으로 그들이 더한 위험에 처해지는지 알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심을 많은 사람들이 보았다는 성경 말씀을 주목하십시오. 

상황과 형편에 매몰되지 않고 담대하게 주님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것들을 증거 하며 살아가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십니다. 

주님이 드러내시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시고 그 인도하신만을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삶이 여러분 가운데 가득할 것입니다.

 

나는 복음 전파의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지식과 경험에 가려 주님이 일하심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로 복음의 증인된 사명을 감당하도록 성령 충만케 하셔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담대하고 지혜롭게 주의 말씀을 증거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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