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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죄 사함으로 회복의 주님을 누립니다(사도행전 3:11~26)(20230625)

2023.06.25.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회개와 죄 사함으로 회복의 주님을 누립니다

 

샬롬

영화 교회를 섬기는 윤광서 목사입니다.

은혜롭고 복된 주일입니다. 

감사와 찬송으로 드리는 예배 가운데 주님이 주시는 감격과 말씀의 은혜로 충만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모든 책에는 각각 저자가 있지요. 

그리고 책마다 저자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책을 읽을 때에 그 저자의 의도에서 벗어나서

자기 마음대로 생각한다면 저자의 메시지를 바르게 깨달을 수 없을 겁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께서 말씀에 새겨두신 그 뜻을 잘 깨닫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리는 어리석기에 성령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말씀을 통해 보여주시는 그 놀라운 능력의 사건들과
그 안에 담아두신 주님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사도행전 3장 11절부터 26절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해 보시겠습니다. 

 

 

회개와 죄 사함으로 회복의 주님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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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성전 미문 앞에서 나면서부터 40년 동안이나 걷지 못한 자가 일어난 사건은 분명 놀라운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안에서는 결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기 때문이죠. 

이것은 단지 사람들을 놀라게 하려는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적의 사건을 통해 말씀하시려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표적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사람들은 기적에 대해 신기하고 초월적이라는 그 사실에 묶여 

그 사건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놓치곤 합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베드로와 요한이 보여준 놀라운 능력이라고 여겨서 사람들은 그 두 제자를 주목하게 됩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12절에서 말합니다.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이 일은 자신들의 능력으로 된 일이 아니라는 거죠.

사람들은 걷지 못하던 자가 걷는 이 사건 자체에 놀랐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누가 이런 놀라운 일을 행했느냐에 더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눈앞에 있던 제자들을 주목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의 주권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말합니다. 

단지 걷지 못하던 자가 걷게 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일을 하셨다는 것에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즉, 이 기적은 하나님께서 주장하신 일이고,

그 일을 친히 보여주신 것은 그분이 우리의 생명과 회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가르치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또한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유대인들이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심으로 그분이 바로 생명의 주인이심을 이 사건을 통해 증거 하시려는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의 역사는 우리를 가르치고 돌이키시려는 특별한 메시지였습니다. 

 

베드로는 자신들에게 쏠린 사람들의 시선과 뜨거운 관심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립니다.

베드로가 전한 것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었는데,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영화롭게 하신 분이 바로 그 예수님이심을 증거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증거하며 3개에 특별한 칭호를 사용하는데,

먼저 13절에 , 그리고 14절에 거룩하고 의로운 이, 또 15절에 생명의 주, 바로 이것입니다. 

과 거룩하고 의로운 이라는 호칭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 땅에서의 사역과 당시에 영적 지위를 묘사하는 대표적인 표현입니다. 

베드로는 그렇게 예수님을 전하며,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이 걷지 못하던 사람을 완전히 낫게 했다고 선포합니다. 

 

16절에서 대단히 중요한 내용을 전하고 있는데,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이 이같이 완전히 낫게 했다고 설명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닙니다. 

그 이름에 하나님의 주권과 권세가 담겨 있습니다. 

그 이름에 구원과 치유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우리의 지식이나 통찰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제자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은 구원의 이름이오 생명의 이름임을 믿는 자들에게 놀라운 치유의 사건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제자들은 감격 속에 이 일의 증인이 되어 기쁨과 감사의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이 모든 일들이 주님께서 하신 일임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비록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분명하고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모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복음을 선포하고 주의 백성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이라는 거죠. 

주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은 내가 아닌 복음을 드러내시기 위한 일임을 깨닫고,

우리 또한 그 일을 증거하는 것이 하나님이 행하시는 역사 앞에 마땅한 자세일 것입니다.

 

못 걷던 걸인의 치유를 통해 베드로가 강조하고자 한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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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설교는 단순히 기적을 일으키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밝혀주는 데만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19절 말씀을 함께 읽어볼까요?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베드로의 설교는 회개를 권면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즉, 기적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백성들이 그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죄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었으니, 이 땅에 오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 앞에 마땅한 참회를 아뢰야함을 일러주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권면에는 지금이라도 누구나 회개할 수 있고, 회개하면 구원의 복을 받는다는

회개를 통한 구체적인 은총을 소개하는 것과 함께,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화가 임한다는 회개의 절대적인 필요성이 균형 있게 담겨져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이 회개해야 하는 이유를 본문을 통해 네 가지로 설명을 합니다. 

첫 번째, 17절에서 보듯, 그들은 알지 못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입니다.

레위기와 민수기에 기록된 율법에 따르면 알지 못하고 지은 죄는 용서받을 수 있다고 일러줍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의 불신에 모르고 지은 죄가 포함되어 있다고 진단하는 것이죠. 

둘째로, 18절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 예언된 것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들의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19절로 21절 말씀처럼 회개하고 죄의 사함을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 만물이 회복될 때 거기에 참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저들이 회개해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24절과 25절의 말씀에서 보듯, 

하나님 앞에서 유대인들의 영적 정체성 때문에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선지자들의 자손이며, 언약의 자손입니다. 

게다가 만민이 복을 받도록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그들에게 먼저 보내셨습니다. 

유대인이셨던 예수님을 따랐고, 

부활을 목격했던 유대의 사도들을 통해서 복음이 먼저 유대인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도 

유대인들에게 허락된 특별한 복이 아니겠습니까? 

이 얼마나 크는 종입니까? 

은혜에 합당한 회개를 알아야 할 이유가 이보다 더 확실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이런 은혜에도 불구하고 회개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결국 유대인들 각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은총은 비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25절에서 분명히 약속 주신 것처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희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여러분이 곧 약속의 자손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이 세상의 선지자로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시고, 선포하시고, 구원의 메시지를 들어야 할 이들에게 생명의 전령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세상에서 선지자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며, 이미 그 은총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그 기쁨과 감격 속에 

오늘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세상에 구원의 복된 소식을 담대히 전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이고, 이 땅에 교회가 존재하는 사명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죄 사함을 받은 후 내가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은혜는 어떠한가요?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회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사 
악에서 떠나 말씀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성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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