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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친근한 행동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반역자(사무엘하 15:1~12)(2230507)

2023.05.07.ㅣ생명의 삶 | 백상욱 목사

 

외모와 친근한 행동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반역자

 

안녕하세요. 

저는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요한 서울교회를 섬기는 목사 백상옥입니다. 
요즘 세상을 자기 PR 시대라고 하죠. 
이 세상에서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의 장점이 무하고 매력이 무엇인지를 알려서 이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해서 내가 유용한 사람으로 잘 쓰인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장점, 잘하는 것을 잘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자신의 장점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이것을 악한 방법으로 사용하여서 마침내 사회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기꾼들이 그런 사람이죠. 

또 어린 아이 유괴범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친절하게 대하고 또 좋게 대하고 장점을 알리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훔쳐서 자기 목적과 자기 이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과 다른 사람에 관한 친절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훔쳐서 마침내 반역자가 된 한 사람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오늘 주신 본문의 말씀은 사무엘하 15장 1절부터 12절의 말씀입니다. 

먼저 본문의 말씀을 들어볼까요.

 

 

외모와 친근한 행동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반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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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11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
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오늘 본문에서 압살롬은 자신의 형 압론을 죽이고서도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뉘우침이나 큰 참회함 없이 자신이 왕자로서의 자리를 이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버지 다윗에 대해서도 큰 이웃침과 참여 없이 적당히 관계를 회복하고 그리고 왕자로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 하는데요. 그것이 1절에 실려 있습니다. 제가 읽어보죠 

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본문에서 중요한 이야기는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라는 말입니다. 
그가 말을 준비시키고 호병을 세우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모든 조치가 자기 자신을 위하여 뭔가 자기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2절부터 내용에 보면 압살롬 이제는 사람들을 재판하는 자리인 성문 앞에 앉아서 왕에게 재판을 호소하러 나온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왕이 너를 위한 재판관을 세우지 않았다. 내가 너를 도와주마 '

그래서 마치 어려움을 당한 사람 고통받는 사람의 편이 되어서 그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해 주며 그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처럼 자신의 모습을 비추게 합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을 잘 도와준다는 것이 아니라 왕에 대해서 은근히 불평을 가지게 만들고 원망하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서 자기 쪽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에 관해서 성경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5절부터 6절에 이런 표현의 말씀이 있습니다.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고통받는 사람을 왕자가 다독거려주고 입 맞춰주고 포옹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런 군주야말로 정말 사람들의 마음에 존경심을 일으킬 만큼 좋은 군주요. 인자한 군주인 것입니다. 
그런 압살롬의 본래 의도는 이렇게 다른 사람과 어려움 당한 사람을 도와주는 데 있지 아니하고 

왕을 향하는 백성들의 마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서 본문은 마음을 훔쳤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온 무리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람이고 또 작게 말하면 왕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왕을 향한 그 마음을 나의 사람 만드는 것으로 마음을 빼앗은 것을 훔쳤다고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울러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의 마음도 자기 편으로 만들어서 그 마음을 훔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친절한 척하고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것처럼 하지만 마음의 의도는 다른 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종 신앙생활하고 교회에서 볼 때 사람들의 마음이 친절하고 다른 사람을 잘 대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는 제자 훈련할 때 성실한 마음과 진실하게 잘 가르켜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만약에 그런 마음 깊은 곳에 사람들을 내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거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만 만들려고 한다면

그리고 내 편의 사람들을 만들어서 나의 세력을 구축하려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압살롬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반역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람 하나님을 향해 가야 할 헌신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서 빼앗는 것은 

왕의 왕을 향한 마음을 훔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섬김과 수고와 헌신과 친절이 하나님을 향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은 감추고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 나타나시도록, 하나님께만 향하도록,

나의 섬김의 모든 것은 내가 다만 받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라는 것을

내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 때문에 내가 당신을 섬긴다는 사실을 알게 하십시오

여러분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주인공 되게 하십시오

그러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향한 반역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압살롬은 어떻게 백성의 마음을 훔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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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 차츰차츰 왕을 향한 마음을 자기를 향하도록 도둑질하고 훔쳤던 압살롬은 이런 일을 4년 동안 이어갑니다. 

참 인내를 가지고 오래 참으며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던 것이죠. 

그래서 이스라엘 온 민족들,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던 압살롬은 사람들의 마음만 이용한 것이 아니라 마침내는 하나님도 이용하여 하나님도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이용하게 되는데요. 본문 7절이 그런 것입니다.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압살롬은 지금 왕이 되려 하고 있고 헤보론에 가서 왕 대관식 즉위식을 하려고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께 선한 것이 있으니 내가 헤브론 가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마저도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이용하고 있는 것이죠.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함부로 도둑질한 것이고 

자기의 목적을 위하여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시는 불꽃 같은 눈을 의식하고 나의 삶을 온전히 반듯하게 세워가려는 마음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 하는 마음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이 하는 말이 저 사람이 하는 행동이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두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인데 그 명령을 어기는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뭐라 하고 주변에서 뭐라고 하여도 그와 상관없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워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내조하고 계신 성령님의 내적 음성에 민감합니다. 

그 말씀을 귀를 기울이려 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를 자꾸 들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반면에 하나님을 두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쓰여있는지 관심 갖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지만 관심을 갖습니다. 

하나님을 두려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내주 하시는 성령께서 뭐라고 하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양심에 꺼리끼는 것도 가차 없이 행하게 되고 성령께서 하지 말라고 하는 일도 무감각하여 자기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을 경연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내조하시는 성령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성령의 세밀한 음성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귀를 기울이려고 애쓰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을 격려하는 마음의 표식인 것입니다. 

 

아울러 세 번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 권위자를 존중합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이 쉽게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권위자를 하나님이 보낸 사람인 줄 알고

그를 존중히 여기고 귀히 여기며 그 권위 아래 들어가 순종하는 것을 기껍게 당연하게 땅 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지금 압살롬은 자기 위에 세워진 왕인 다윗의 권위를 거역하고 자기 왕국을 세우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권위자를 거역하고 자기 왕국을 세우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하루 살아갈 때 하나님을 두려 하는 마음 가지고 삽시다

주님께서 나에게 뭐 하라고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이고

내면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이고 내 위에 세워진 권위자의 뜻이 무엇인지

그 소리를 잘 듣고 순종하려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애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의 마땅한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압살롬이 헤브론으로 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우리를 세우셔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교회에서 여러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었습니다. 
주님 맡긴 일을 감당할 때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지 아니하고 
우리는 다만 무익한 종이 되어서 섬기고 봉사하는 그것만으로 만족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늘 하나님께로 향해 있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우리의 생애를 살아가도록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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