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5.ㅣ생명의 삶 | 박종길 목사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박종길 목사입니다.
한국은 5월 5일 어린이날인데요.
우리의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 어린이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우리가 가장 좋은 것을 나눠주고 또 베풀고 또 주기를 원하는데요.
특별히 믿음을 유산으로 노나 줄 수 있고 나눠줄 수 있는 믿음의 귀한 유산이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나눠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사무엘하 14장 12절에서 24절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를 외면한 사랑은 하나님 지혜가 아닙니다
12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여종을 용납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말하라 하니라 13 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4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15 이제 내가 와서 내 주 왕께 이 말씀을 여쭙는 것은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당신의 여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오면 혹시 종이 청하는 것을 왕께서 시행하실 것이라 16 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기업에서 끊을 자의 손으로부터 주의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 17 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18 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19 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
오늘 본문은 드고아의 지혜로운 여인이 압살론과 화해하지 못하고 있는 다윗을 화해시키는 아주 귀한 장면입니다.
계속해서 좀 어려운 장면들이 참 많았었는데,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고, 또 이 두고와 여인의 말을 통해서 집을 나간 탕자를 기다렸던 아버지의 마음처럼 하나님을 떠난 그 많은 사람들
그 많은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또 우리가 볼 수도 있고
또 다윗의 그런 연약한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14절인데요.
14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라는 말씀을 드고아 여인이 다윗에게 합니다.
참 담대하고 지혜롭고 물론 요합이 이런 아이디어를 줬지만 참 다윗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그런 얘기를 하죠.
왕은 어떻게 이렇게 백성들을 힘들게 합니까?
내쫓긴 자에 대해서 하나님에게까지 버림받게 하십니까?라는 이제 그런 요지예요.
다시 말하면 압살론이 죄를 지어서 도망가 있는데, 멀어져 있는데,
그 압살론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이제 그런 얘기고
다윗은 이제 눈치를 채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후의 말씀처럼 누가 이 일을 하겠냐? 요압이었냐? 이제 이렇게 말하고
결국 이 드고아의 지혜로운 이야기는 있는 사실을 그대로 다 얘기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장면 통해서
결국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를 심판하시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는 데 있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를 저주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우리를 축복하는 데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됩니다.
사단은 안 그렇죠.
사단은 우리를 구원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심판과 저주로 우리를 멸망시키려 하는 그런 존재죠.
그래서 죄라는 것을 통해서 죄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고 무너뜨리려 하고 결국 우리를 파괴시키려 하는 거가 사단이 하는 일인데요.
하나님께서 비록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죄를 졌지만
우리 창세기 3장에 나와 있는 듯 하나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해 두시지 않습니까?
인도해 주시죠.
여인의 후손을 예비해 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시고
또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그런 여러 가지 잃어버린 양이라든지 또 동전이라든지
또 특별히 집을 나간 그런 탕자의 이야기
그 집을 나간 아들이 돌아올 때 그 아버지의 그 모습이 그 마음이 그게 하나님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다윗왕에게 제안하는 드고아 여인의 이 말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기 원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그런 은혜 가운데 거하고, 그런 은혜를 나누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국 다윗은 요합의 제안을 두와 여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마치 유배지와 같이 생활하고 있었던 압살론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24절의 말씀인데요.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요합이 그 술에 가서 이제 피신 도망자 생활을 했던 도피 생활을 했던 압살론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는데 근데 다윗이 참 당황스럽죠. 만나지 않겠다. 내가 압살론이 예루살렘에 오는 거는 허락하지만 그를 보지 않겠다.
그를 그의 집으로 가게 하라라고 하는 그런 조치를 취합니다.
다윗의 연약한 모습이죠.
어떻게 보면 다윗은 정치적으로 또는 인간적으로 국민들이 백성들이 왕은 저렇게 죄를 진 죄인을 용서해도 되나? 뭐 그런 특혜를 줘도 되나? 뭐 그런 거를 염두에 두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이제 이후에 그런 말씀을 계속 읽어가다 보면
이제 그런 차원을 넘어서서 이 다윗이 압살론을 그리워하고 또 보고 싶어 하는 그런 이 사랑의 마음이랄까요?
그런 감정적인 그 마음이 결국은 이 아버지로서 어려운 아들을 품어주는 인격적인 사랑으로 까지는 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감정적인 사랑은 있지만 그거가 진짜 한 가정을 살리는 인격적인 사랑으로까지는 가지 못하는 다윗의 연약한 모습을 보게 되고 그래서 나중에 압살론은 더 힘든 것을 예루살렘에 왔지만 결국 아버지도 만나지도 못하는 그런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섬기는 아버지 학교의 그 모토 표어 같은 것 중에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뭐 그런 표가 있습니다.
의미 있는 표현인데 아버지가 산다는 그 의미는 그냥 아버지가 힘이 세야 된다 돈을 많이 벌어 와야 된다 그런 의미를 넘어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아버지로서의 마음을 잘 갖는 그런 여러 가지를 포함하죠.
다윗은 어떻게 보면 아버지로서의 그 마음 왕이 아니라 법을 집행하는 어떤 집행관으로서의 그런 위치가 아니라
압살론의 아버지로서 그는 압살론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혹시 성도 여러분 우리 자녀들과의 관계는 어떠신지요.
참 어렵죠. 참 어렵습니다.
부부간의 관계도 어렵고, 또 자녀 간의 관계도 어려운데
오늘 특별히 어린이날인데 우리들이 더 우리의 가정에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그런 표현처럼
우리 많은 아버지들이 바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하고
또 우리의 자녀들에게 또 손을 내밀 수 있는
그래서 어떤 이유와 사연으로 이렇게 서로 만나지 못하는 그런 관계가 있으면 먼저 손을 내미십시오.
전화를 하십시오. 또 만나십시오. 또 이야기를 하십시오. 많이 들으시고.
그래서 우리의 가정이 주님의 가정으로 회복될 수 있는 그런 은혜와 축복이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이 베푸시는 그 은혜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게 하여 주시고
특별히 우리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고
우리의 자녀들을 축복하시고
우리의 다음 세대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들을 지켜주시고
또 아버지가 온전함으로 우리의 가정이 주의 가정으로 온전해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병중의 한우들에게도 해외 한인들에게도
또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에게도
은혜와 자비와 축복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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