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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온 이스라엘의 왕, 다윗(사무엘하 5:1-12)(20230418)

2023.04.18.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온 이스라엘의 왕, 다윗

 

안녕하세요. 

허브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주환 목사입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이 여러분을 살리기를 바랍니다. 

신앙은 기다리는 힘이죠. 

우리는 왜 기다리는 게 힘들까요?

기다리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하지만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만큼 적극적인 활동이 없기 때문이에요.

기다림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게 하는 아름다운 신앙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그 아름다운 신앙을 함께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게 될 말씀은 사무엘하 5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온 이스라엘의 왕,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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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8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이스보셋의 죽음으로 이제 이스라엘의 열한 지파는 왕도 없고 또 왕자에 오를 후보도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지도자들은 이제 드디어 헤브론에 모여서 다윗을 자신의 왕으로 세웁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일은 다윗 자신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주도했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놓쳐서는 안 돼요. 왜냐하면 성경은 이 부분을 강조합니다.

 

다윗은 어렸을 때 왕으로 기름 부 음을 받았지만, 37세가 되어서야. 드디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에요.

이 긴 과정 동안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것은 다윗은 한 번도 자신이 왕이라는 것을 강조하거나 자신을 왕으로 받아들이도록 밀어붙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다윗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었던 거예요.

그의 기다림은 나태함도 아니고 무능함도 아니었습니다. 

이는 진정한 복종으로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시간 안에 일하시도록 그분께 시간과 공간을 내어드리는 영성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결코 스스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다윗과 같은 이런 균형 잡힌 기다림과 복종의 능력이 오늘도 생겨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려고 장로들이 다윗에게 접근했을 때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2절 말씀이에요.

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다윗은 이제 왕이 맞아요.

하지만 그냥 왕이 아니라 양 떼를 지키고 보살피고 기르는 목자 왕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아름다운 평화와 통합을 이루는 목자 부모가 되고, 목자 자녀가 되고, 목자 상사가 되고, 목자 직원이 되고, 목자 사역자가 되고, 목자 왕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의 다윗에게 찾아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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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제 분열되었던 이스라엘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내린 선택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는 것이었죠. 

이스라엘과 유다로 이루어진 통합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리기 위해서 양쪽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장소로 가장 적합했던 곳이 예루살렘이었어요.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접경 지역에 있으면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던 거예요.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했을 때 바로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북쪽으로 이스라엘과 남쪽으로 유다가 갈라지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남과 북을 이어주는 도시가 바로 예루살렘이었던 거죠. 

그런데 다윗 때까지 아무도 예루살렘에서 살고 있던 여부스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지형적으로는 난공불락이었기 때문입니다.

울퉁불퉁한 산 위에 세워진 곳이었기 때문에 누구도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거예요.

다윗은 예루살렘을 믿음으로 손에 넣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는 우리는 정확히 알 수는 없어요. 

 

그런데 여기서 시온이라는 단어가 성경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아마 예루살렘 안에 있는 요새였을 것입니다. 

시온은 이때부터 예루살렘과 동의어가 됩니다.

 

성경은 다윗의 이 예루살렘 정복을 통해 두 가지 굵직한 사건을 강조하고 있어요. 

첫 번째 다윗이 온 이스라엘이 왕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다윗이 한 게 무엇일까요? 우리 10절을 한번 볼까요? 10절 말씀입니다.

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이 한 것이 무엇일까요?

다윗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며 강하게 하신 것이에요.

신약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있는 인간 왕국 위에 임하는 것을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임하고 세워지는지를 오늘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다윗의 통치를 통해 드러나죠.

다윗은 하는 일마다 성공하게 되어 그리고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지속되면 될수록 다윗의 성공은 더욱 두드러지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의 인생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하실수록 더욱 성공하고 두드러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11절과 12절을 보게 되면 두루왕 희람이 다윗을 인정하고 세워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다윗은 이런 히람 왕의 환대에 고마움을 느꼈죠.

하지만 다윗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히람의 이런 환대를 하나님이 승인하신 행위로 이해했다는 거예요.

12절 '다윗이 알았더라'

무엇을 알았을까요?

두 가지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 

그리고 두 번째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

다윗은 자신이 복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그 복을 백성들에게 흘려보내기 위함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고 있었던 거예요. 

이게 바로 다윗의 아름다운 신앙이에요. 

 

다윗을 왕이 되게 하신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왜 자신을 왕 되게 하셨느냐를 기억하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다윗 자신을 위해 왕이 되게 하신 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왕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을 세우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던 거예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왜 이스라엘을 선택하고 세우셨을까요?

창세기 12장 3절의 말씀대로 '땅의 모든 족속인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

창세기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비록 이스라엘은 실패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좌절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그 일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예루살렘이 중요합니다. 

지상의 예루살렘이 다윗 왕의 성이었듯이, 천상의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성 곧 시온성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하나님은 영원히 통치하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도 이 새 예루살렘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손쉽게 해결된 일은 무엇인가요?

 

사랑의 주님 
저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허락하신 모든 축복과 승리 
그리고 앞으로도 주실 승리와 축복도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내기 위한 것임을 알게 해 주옵소서
오늘도 저를 제가 속한 가정과 직장과 공동체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주의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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