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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비결, 주님께 묻고 순종하는 삶(사무엘하 5:13-25)(20230419)

2023.04.19.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승리의 비결, 주님께 묻고 순종하는 삶

 

할렐루야 

허브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주환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을 살리실 줄 믿습니다. 

 

다윗은 분명 아름다운 신앙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지도자였죠. 

하지만 신앙이 좋고 훌륭하다고 해서 그의 단점을 축소해서는 안 되죠.

다윗도 모든 인간처럼 그 시대의 산물이었기 때문이에요.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당시의 문화를 따라갔죠. 

우리는 결코 특정 개인을 숭배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죄인입니다.

결국에는 우리를 실망시킬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이죠.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다윗의 한계를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왕 위에 오르자 점점 더 왕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어떤 일, 힘 있는 사람이 잘하는 일 취하기 시작합니다. 

무엇을 취했을까요?

더 많은 처첩들을 취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볼 말씀은 사무엘하 5장 13절에서 25절입니다. 

 

 

승리의 비결, 주님께 묻고 순종하는 삶

 

더보기
13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14 예루살렘에서 그에게서 난 자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15 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16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22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13절은 어떻게 시작되나요?

13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개역 개정은 '두었다' 이렇게 되어 있지만 원어적인 의미는 취하다로 돼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앤 데이 2 이렇게 돼 있습니다.

 

다윗은 점점 더 왕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왕은 어떤 존재이죠?

오래전에 사무엘이 경고했죠.

사무엘상 8장으로 돌아가서 보면 그는 왕에 대해 다음과 같은 동사를 반복합니다.

영어는 이렇게 돼 있어요. 

이 테이크 한글 성경에는 그가 취하고 데려가고 거두고 이렇게 돼 있습니다. 

사실 같은 동사예요. 

 

물론 다윗은 지금 하나님의 도움으로 계속 성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랜 숙적인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 거죠.

물론 정치적 안정을 위해 이방국들과 맺는 동맹 그리고 연합 무시할 수 없죠. 

하지만 계속되는 성공과 세력 확장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우리는 볼 수 있어야

'다윗은 점점 더 많은 첩들을 두기 시작했다.'

아무런 변명과 절제 없이 당당하게 취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윗은 조금씩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의 모습과 멀어지기 시작하게 되는 거예요. 

 

다윗은 왜 점점 더 왕처럼 행동하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결코 살 수 없는 절대적 곤고함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점점 더 강해지자 주변의 이방 나라들은 심기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가 이스라엘의 숙적인 블레셋이었어요.

이제 다윗은 처음에 했던 오래전에 했던 그 일을 다시 해야 했습니다. 

이전처럼 블레셋을 몰아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는 두 차례의 전쟁을 통해 블레셋을 멸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매우 의미 있는 승리예요.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블레셋과 모든 대적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약속의 성취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단지 하나님이 다윗의 왕국을 지키셨다는 것 이상이라는 거예요. 

어떻게 지켜주셨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망설임 없이 나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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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다윗의 왕국을 어떻게 지켜주셨을까요?

두 가지 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인도하심과 능력으로...

인도하심과 능력이 왜 중요할까요?

오늘도 하나님은 똑같은 방법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인도하심으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다윗은 두 전쟁 전에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하나님의 명령을 받기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는 왕이지만 여전히 명령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죠.

다윗은 두 차례 블레셋과의 전쟁을 치르는데 한 번은 블레셋이 먼저 다윗을 공격해 옵니다. 

이때 다윗은 무슨 기도를 했을까요?

 

19절을 보면

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윗은 응답을 받았어요. 

응답받은 대로 순종하여서 승리했습니다. 

두 번째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다윗은 동일한 기도를 드립니다.

22절에서 25절을 보게 되면 여호와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데 하나님이 이번에는 반대되는 응답 반대되는 전략을 주세요. 

처음 기도에는 '가라' 이번 기도에는 '가지 말라'

여러분 중요한 것은 전략의 차이가 아니라 두 번 다 동일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자를 하나님이 반드시 보호해 주신다는 거예요. 

이 약속은 새로운 왕국을 통치하는 새로운 왕에게만 주어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모든 왕 같은 족속들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오늘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길일까요?

매사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따르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우리를 지켜주시는 두 번째 방법은 능력입니다. 능력으로 지켜주십니다. 20절 말씀을 보게 되면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이게 한글 성경으로 읽으면 잘 보이지 않지만 여기서 네 번 반복해서 등장하는 히브리어 '뿌리'가 있습니다.

바알브라심의 이 문자적 뜻은 '터져 나오는 것들에 하나님' 하나님이 블레셋 군대를 어떻게 진멸하셨는지를 보여주죠.

마치 거대한 물줄기가 큰 쓰나미가 그 길목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듯이 하나님은 대적들을 초토화시키는 분이다.

그래서 그것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름으로 '바알이 초토화된 곳'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에게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별히 24절에서 그때 여호와께서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이 등장하는 '앞서 나아가다'우리가 치르는 모든 전쟁에서 우리가 사는 모든 일상에서 하나님은 언제나 앞장서서 먼저 뛰어 들어가시는 분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앞장서서 먼저 뛰어 들어가신다면 우리는 그저 순종하며 뒤따라 가면 됩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가는 곳마다 앞장서 가시며 우리의 모든 대적을 때려눕히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믿음으로 주님을 뒤따르기만 하면 반드시 승리할 줄 믿습니다.

 

때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묻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부족한 저를 항상 주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으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든 일에 앞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범사에 주님의 능력으로 저를 지켜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성공을 주실수록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가까이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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