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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얻은 것을 공평하게 나누는 삶(사무엘상 30:16-31)(20230330)

2023.03.30.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은혜로 얻은 것을 공평하게 나누는 삶

 

할렐루야 

금호중한 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이끄는 말씀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요즘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사람들에게 참 리더십이 부족하다.

여러 많은 지도자들에게 참 지도력이 부족하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과연 리더십이란 무엇일까요?

풀러신학교의 리더십 교수였던 로버트 클린턴 교수는 리더십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리더십이란 일정 기간 리더십의 특정한 행동을 통하여 팔로워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

그리고 리더와 팔로워 모두 상호 이익을 주는 목표를 수행하는 것 그 역동적인 과정을 바로 리더십이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정의 안에는 여러 가지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전 이 말씀 가운데 이 이야기 가운데 리더십은 리더에게도 그를 따르는 팔로워들에게도 상호 이익이 되는 목표를 수행해야 된다.

라는 것이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오늘날 많은 리더들이 리더십을 이름으로 팔로워들에게 순종을 강요하고 팔로워들에게는 전혀 이익이 되지 않는 리더에게만 이익이 되는 그런 목표들을 강요하는 잘못된 리더십이 보이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에는 다윗의 리더십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배워야 할 다윗의 리더십은 무엇인지 함께 묵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사무엘상 30장 16절에서 31절까지에 있는 말씀입니다. 

 

은혜로 얻은 것을 공평하게 나누는 삶

 

더보기
16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17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낙타를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20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무리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더라

21 다윗이 전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명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오는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27 벧엘에 있는 자와 남방 라못에 있는 자와 얏딜에 있는 자와
28 아로엘에 있는 자와 십못에 있는 자와 에스드모아에 있는 자와
29 라갈에 있는 자와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겐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30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31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16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는 다윗이 자기와 함께 했던 군사들에게 보여준 리더십

26절 이하에는 말씀은 유다의 장로들과 유다 지파를 향한 리더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16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다윗은 블레셋으로 떠나 자기가 거주했던 땅 시글락으로 돌아왔죠.

그랬더니 아말렉이 시글락을 쳐서 많은 물건들을 훔쳐가고 심지어는 부인들과 가족들을 데리고 왔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됩니다.

그래서 16절 이하에는 말씀을 보면 다윗과 함께 했던 군사들이 아말렉을 쫓아가서 그들이 새벽까지 먹고 마시며 춤추고 있는 아말렉을 무찌르고 또 18절 말씀에 보면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아말렉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심지어는 다윗의 두 아내까지 도로 구원한 본문의 말씀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함께 했던 사람들은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승리를 하자마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21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다윗과 함께 갔던 사람들 중에 이백 명이 너무나 지치고 곤하여서 다윗을 도저히 쫓아갈 수 없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부솔 시내에 머물러 있게 된 것이죠. 

말하자면 다윗과 함께 했던 군사 중에 200명은 중간에 다윗과 함께 따라가기를 포기하고 그곳에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죠. 

중도 탈락한 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에 함께 참여했던 사람들은 이 사람들을 고운 눈으로 바라볼 수 없겠죠. 

왜냐하면 중도에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2절 이하에 있는 말씀 중에 악한 자와 블랑배들이 다윗에게 이야기합니다. 

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이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지 않았습니까?

이 사람들은 우리가 전쟁에서 얻은 이 물건들을 함께 나눌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자기 가족만 데려다 돌려주고 물건들은 주지 맙시다.

이렇게 다윗에게 이야기를 했다라는 것이죠.

참 다윗에게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아주 위기와 같은 순간이 찾아온 것이죠. 

그때 다윗은 어떻게 결정을 하고 이야기를 합니까?

23절 이하에는 말씀입니다.

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이것이 다윗 때부터 윤례와 규례가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 함께 참여하지 못한 200명의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그 전리품을 나눠줍니다.

은혜를 베풀어준 것이죠. 은

혜를 베풀어 줌으로 말미암아 다윗과 함께 가지 못했던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더 충성스러운 마음으로 돌려놓는 다윗의 은혜의 리더십을 우리가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아주 정확한 것 정확한 대로 원리 원칙대로 하는 것 그것이 정답이라고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정답을 넘어서서 은혜를 베풀어주는 것, 그것도 한 가지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아 아는 것이죠. 

 

감리교를 창시한 요한 웨슬레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살아가는 이유는 은혜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은혜를 나누지 않기 때문이다. 활용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은혜를 잘 나누는 리더십이 있는 삶을 살고 있으십니까?

우리가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것은 다윗의 고백처럼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신 것임을 고백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 은혜를 나누는 리더십이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이 전리품을 모두에게 똑같이 나눈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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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함께 살펴볼까요? 26절 말씀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27 벧엘에 있는 자와 남방 라못에 있는 자와 얏딜에 있는 자와
28 아로엘에 있는 자와 십못에 있는 자와 에스드모아에 있는 자와
29 라갈에 있는 자와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겐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30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31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이 본문의 26절 말씀 '선사한다'라는 말은 '은혜를 베풀다. 은혜의 선물이다.'라는 뜻입니다.

지금 다윗은 블레셋으로 도피하여서 1년 4개월 넘게 블레세스의 왕 아기스를 주인으로 삼아 섬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유다에 있는 장로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다윗을 궁금해 하고 있었죠.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다윗이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투 가운데 블레셋 편에 서서 이스라엘과 싸운다라는 그런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연히 유다의 장로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운 마음과 걱정과 근심이 들었겠죠. 

용사인 다윗이 블렛의 편에서 싸운다면, 우리가 과연 그 전쟁에 승리할 수 있을까?

다윗을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나겠는가?

이런 복잡한 생각들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깨달아 알았습니다. 

그래서 유다의 장로들에게 어떻게 선물을 보냅니까? 그의 친구 유다의 장로들에게 보냅니다.

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그리고 이것은 여호와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이다. 

그 원수들에게서 하나님께서 탈취하도록 만드신 것이다 라고 아 간략한 메시지를 담아 유다의 장로들에게 선물을 보냅니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나는 블레셋 편에서 싸우지 않는다' 이런 메시지도 있고요.

나는 아직도 내 정체성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으신 사람인 것을 잊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안심해라 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윗은 그것을 통하여서 유다의 장로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심시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유다를 향한 또한 이스라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이죠. 

 

지혜로운 리더는 어떤 리더입니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잊어버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입니다. 

말 안하지 않아도 다 알겠지, 내 마음 알겠지, 혹은 '아니 내가 말하지 않는다고 내 마음을 그렇게 몰라?'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정말 리더십이 있는 것일까라고 우리가 생각을 한 번쯤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 진정한 하나님께서 주신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을 지혜로운 방법으로 잘 표현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정체성이 분명하게 무엇인지를 날마다 깨닫고 그것을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다윗과 같은 지혜로운 리더십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대 밖의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거룩하신 아버지의 하나님 
리더십의 부재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윗의 은혜를 나눠주는 리더십,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의 마음을 늘 지혜롭게 표현할 줄 아는 그 리더십이 있게 하여 주시
우리가 맡고 있는 또 섬기는 사람들에게 지혜로운 리더십을 잘 발휘하여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거룩한 백성 된 삶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 우리들의 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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