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1.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할렐루야
금호중앙 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오늘은 한 주간의 마지막 날이면서 또 4월이 시작되는 4월 1일입니다.
한 주간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하며 마무리하고 또 4월의 첫째 날을 믿음의 발걸음으로 시작하는 복된 백성들이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은 믿음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죠.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라고까지 말씀을 하십니다.
믿을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믿을지 결정할 때에 그 증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믿을 의지이다.'
믿음은 무언가를 근거로 신뢰하는 것을 말하죠.
그러나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얼마나 믿을 의지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의 신앙을 지켜가는 일에 우리가 얼마나 의지적으로 결단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야 될지 그 교훈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유다서 1장 1절에서 16절까지 있는 말씀입니다.
믿음을 굳게 지키고 거짓을 대적하는 성도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12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
먼저 본문 1절에서 7절까지에 있는 말씀을 함께 묵상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묵상하는 유다서 말씀은 초대교회 당시에 성도들의 신앙을 훼방하고
또한 성도들이 예수님을 올바로 믿지 못하게 하려는 영지주의의 위협에 대해서 경계하고 비판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후서, 요한1서, 요한 2서와 같은 말씀 들은 유다서와 함께 영지주의자들의 교묘한 책략과 그에 맞서 성도들이 어떻게 바르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먼저 1절 말씀을 보면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1절 말씀에 성도들을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있죠?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환기시켜주는 것이죠.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 그것은 참 중요합니다.
여러분 신앙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방법은 나를 부르신 분이 나를 어떻게 부르시고 있는가를 늘 깨달아 알 때
그 부르심에 응답을 할 때에 그것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이 되는 것임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여러분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시킬 때 '아메리카노 시키신 분?' 이렇게 부르죠.
그러면 여러분이 아메리카노를 시켰으면 '네'라고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부르심입니다.
부르심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어떻게 부르셨는지 귀 기울여 듣고 여러분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그것이 여러분의 분명한 정체성이 되고, 분명한 정체성이 있는 사람이 이런 영지주의의 교묘한 책략을 맞서 싸우고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본문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3절 말씀에 보면
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단번에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어떠한 죄인이라 할지라도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것이 바로 구원을 주시는 복음을 믿는 믿음이지요. 이 믿음을 위하여서 우리는 힘써 싸워야 합니다.
그냥 믿고 나서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다 알아서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착각입니다.
우리가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힘써 싸워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5절 말씀에 보면
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너희가 본래 모은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다시 생각나게 한다는 것은 기억하고 묵상한다는 뜻이죠.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에 관하여서 늘 묵상하고 그 구원의 의미를 깊게 깊게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1장 10절 11절 말씀은
베드로전서 1장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구원에 관해서는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상고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옛적 선지자들의 태도일 뿐만 아니라 오늘 오리가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인 것이죠.
여러분 그냥 구원받았다고
그 구원이 과거의 한 가지 어떤 사건으로 여러분에게 기억되어지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매일 그 구원의 의미와 복음의 의미를 묵상하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다시 생각하여서
그 구원의 사건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현재의 사건으로 되어질 수 있도록
날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묵상하고 또한 살피는
여러분의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사람들 또한 영적인 세력에 맞서 힘써 싸워 승리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8절에서 16절까지에 있는 말씀입니다.
이 초대교회에 가만히 들어와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 영지주의자들을 8절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있냐면
'꿈꾸는 이 사람들도' 이렇게 돼 있습니다.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이 꿈은 좋은 꿈이 아니죠.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이 아닙니다.
허망한 꿈을 꾸는 것입니다.
꿈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실제가 아니죠.
그냥 우리의 무의식 가운데 있는 것이 반영되어져서 그냥 꿈으로 연기처럼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그 연기처럼 사라져가는 생각을 마치 실제인 것처럼 붙잡고 믿었던 사람이 영지주의자들인 것이죠.
이 영지주의자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권위를 없신 여기고 영광을 비방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 가운데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비방했다는 것이죠. 없신 여겼다는 것이죠.
'에이... 예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정말 몸을 입고 오셨을까?
그냥 영적으로 잠깐 인지하시고 가신 것이지...
그냥 그렇게 보인 것일 뿐이지...'
그렇기 때문에 어떤 영적인 것에는 굉장히 권위를 두고 육적인 것은 굉장히 없이 여기는 그런 태도를 취한 것이 바로 영지주의입니다.
그래서 본문 가운데는 비방이라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되고 있는데요.
8절에도 비방, 또 9절에도 비방, 10절에도
비방 비방이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반복되어지고 있습니다.
비방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악하게 말하는 것을 비방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2절 말씀에 보면
베드로후서 2: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말세가 되면 진리의 도가 비방을 당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사람들이 악하게 이야기하여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삶을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11절 이하에
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가인의 길 발람에 어그러진 길 고라의 폐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성경에 기록하였을까요?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면교사를 삼으라는 것이죠.
이렇게 살면 절대로 안 된다라는 것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똑똑한 학생은 자기가 틀린 문제를 적어놓고 오답 노트를 만들어서 내가 왜 틀렸는지
다음에는 그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점검해 보는 학생이 똑똑하고 지혜로운 학생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오답 노트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가인이고 발람이고 고라인데
어떤 사람들은 그 오답이 정답인 줄 착각하고
가인과 발람과 고라의 길을 따라서 멸망의 길을 걸어간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12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그들은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 같고 죽고 또 죽어서 뿌리까지 뽑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을 나무요 유리아는 별들과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20절 말씀에는 어떻게 기록을 하고 있나요?
베드로후서 2:20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그들이 우리에게 주 대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나중에 얽매이고 져서 그 형편이 처음보다 더 안 좋아졌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우리가 굳건히 지키지 않으면 나중 형편이 예수님 믿기 이전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인과 발람과 고라가 그와 같은 인생을 살아갔던 것이죠.
그러면 한 가지 질문만 더 해볼까요?
이 사람들은 왜 고라와 발람과 가인의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된 것일까요?
16절 말씀에 그 정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두 가지 단어를 우리가 눈여겨봐야 되겠죠.
하나는 자랑, 두 번째는 이익입니다.
결국 그들이 영지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영적인 것을 이야기하므로 자기 자신이 무언가 중요한 사실을 깨달은 사람인 것처럼 자기 자신을 자랑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영지주의에 그 잘못된 교훈을 따라 살아가지 말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영지주의는 성도를 미혹하는 사람들은
이 당시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아니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 가운데도 있습니다.
내가 먼저 자랑하는 사람 나의 이익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또 주변에 자랑이나 이익을 목적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영적으로 분별하여서 그들을 따라가지 않도록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만을 따라가는 인생 살겠노라고 고백하며 다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백성이요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 은혜의 복음의 의미를 매일매일 깊이 묵상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지혜로운 백성들 되게 하여 주시고
영적인 잘못된 사람들의 길을 쫓아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따라가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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