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결단과 승리의 응답(사무엘상 7:1-11)(20230203)

2023.02.03. | 생명의 삶 | 임병선 목사

 

믿음의 결단과 승리의 응답

 

안녕하세요. 

용인제일교회 임병선 목사입니다. 

 

자녀를 교육할 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부모가 자녀를 너무 말로써 가르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보다 인생을 먼저 살아왔고

그래서 삶을 살아냄에 있어서 뭐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걸 자녀들에게 말로 가르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자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결국 그런 자녀들이 그 가르침을 깨닫는 방법은 

자신들이 스스로 인생을 살면서 고생도 해보고 문제도 생겨보고 힘들어하다가 

아 그때 부모님의 말씀이 맞았구나를 깨닫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우리 신앙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사무엘상 7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믿음의 결단과 승리의 응답

 

 

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하나님의 언약계가 이스라엘에 옮겨져 우여곡절 끝에 기럇여아림 아비나의 집에 안착하게 됩니다.

아빈나답은 내인이었고 그가 인간의 생각과 뜻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언약계를 대하고 관리할 때
이스라엘에 20년간의 평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복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길 때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 인간에게 그것을 설명하고 가르친다고 해서 그것을 우리 인간들은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결국 그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생각 고집 뜻대로 인생을 살다가

갖은 고생과 어려움으로 힘들고 어려워지고 아픈 그 순간

우리는 그 말씀이 진리이고 그 말씀이 우리에게 진정한 복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신들의 욕망과 뜻대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계를 잃어버리고 한참 동안 여러 가지 삶에 우여곡절을 겪은 후 그들은 알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 잘 섬기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건져주시고 그들을 지켜주신다는 사실

그래서 사무엘은 오늘 본문 3절에서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확인시켜 줍니다. 3절 말씀입니다.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하나님은 하나님이 주신 이 말씀을 통해 끊임없이 형통의 길 복된 길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교만이 그 말씀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자기 경험 자기 뜻 자기 주장을 고집하려고 합니다. 

그런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닫기 위해 치러야 할 인생의 대가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 경험에 따라 내 판단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재단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겸손히 그 말씀을 받아 순종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참된 진리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결코 놓치지 않는 여러분들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힘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신앙 회복을 위해 내가 버릴 것과 취할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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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사무엘 백성들과 함께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다가옵니다. 

블레의 군대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의 침략에 무방비로 놓여 있을 그때를 틈타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로 작정하자마자 이런 일이 터지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혼란스러웠을 것이고 사무엘의 지도력에 심각한 위기가 찾아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전쟁에서 그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 한 번 보게 됩니다.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중요한 진리를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그 어떤 준비보다 더 중요한 준비는 바로 영적 준비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서 그분만을 의지하고 그분을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에 앞서 행하신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블레셋의 공격 속에서도 불평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사사 사무엘을 중심으로 함께 기도하며 

위기 가운데서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길을 내시며 

그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그들을 구원해 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우리 삶 가운데 예상치 못한 문제 어려움 아픔들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당황하고 우리 입에서 원망과 불평이 쏟아질 뿐만 아니라 우왕좌왕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은 영적인 준비 영적인 정비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

나는 지금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지금 내가 무엇을 하길 원하고 계시는가?

그것을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나를 바로 세워 나갈 때 

우리는 그 위기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그 문제 속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 

내 삶 가운데 반전의 역사를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은혜를 경험하는 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하는데 위기가 닥치면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내 경험과 내 판단의 잣대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그 말씀을 따르는 지혜와 용기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삶의 위기와 문제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야 하는지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며
우리 삶을 영적으로 잘 준비해 나가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