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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자의 찬송과 헌신 (시편 40:1~10)(20221206)

2022.12.06. | 생명의 삶 | 백상욱 목사

 

구원받은 자의 찬송과 헌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12월 6일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루를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좋으신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광진구 자양동에서 요한 서울교회를 섬기는 목사 백상욱입니다. 

사람마다 시간의 길이가 같은 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시간이 좀 빨리 지나가고, 어떤 사람에겐 시간이 대단히 더디게 지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사람에게 시간의 속도는 대단히 빠르고,

반면에 질병의 고통을 겪는 사람이나 괴로운 터널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그 시간은 대단히 느리게만 지나가는 것 같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질병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데, 이 긴 시간을 어떻게 지내왔으며, 그가 이 터널 끝에서 무엇을 바라고 어떻게 터널을 지나왔는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40편 1절부터 10절의 말씀입니다.

 

 

구원받은 자의 찬송과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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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6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9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10 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은 길고 긴 질병의 터널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며 지내왔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본문 1절의 말씀인데요. 제가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여러분 기다림은 믿음의 표식이며 기다림은 믿음의 행위입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에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기다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길고도 지루한 그 시간을 오직 인내와 오래 참음으로 기다릴 수가 있겠습니까?

다윗은 지금 그 긴 질병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기다리고 인내하며 지나왔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인내의 시간을 갖고 기다렸을 때,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믿고 간구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까? 그것이 2절의 말씀인데요.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기다리는 그 사람에게 결코 상처와 실망감을 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기다리는 사람을 반드시 도우시며, 그리고 자신을 향해 도움의 손을 내미는 사람을 모른 척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서 하나님이 그를 끌어올려주셨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다윗은 이런 기가 막힌 웅덩이, 끝을 알 수 없을 만한 질병의 긴 터널을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을 바랐고 하나님이 그를 끌어올리시자

그는 자신을 건지시고 회복시킨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찬양이 넘쳤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여러분에게도 기다림의 끝에 하나님의 응답의 체험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은 이 응답의 체험을 노래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3절이 그러한 것입니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감격적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이 찬양을 자신의 고백으로 부를 수 있습니까? 그것은 체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 기도 응답을 체험한 사람,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나를 도우시는 것을 체험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자신의 고백으로 감격 속에서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삶에도 다윗같이 이런 체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이처럼 위기에 빠졌을 때, 하나님만 바라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위기에 빠졌을 때 그 사람 주변에 찾아오는 거짓 선지자들, 교만한 사람들, 허세와 허영에 사로잡혀서 무언가 거짓된 도움을 줄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 4절에서는요. 이렇게 말합니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거짓된 약속이나 허황된 말로 우리를 미혹하거나 현혹시킨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여

힘들고 어려울 때라도 사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거예요.

위기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위기 때 사람을 의지하는 사람은 실족하지만, 위기 앞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을 얻어서 마침내 하나님 앞에 감격적 찬양을 간증으로 드리는 그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 그런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 앞에 기다립시다.

오래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봅시다.

그럴 때 하나님이 반드시 자기를 찾는 자를 도우셔서 소원의 항구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기도를 멈추는 때는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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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기도 응답을 받고, 크신 은혜를 경험한 후에, 내가 받은 은혜를 하나님 앞에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합니다.

천천의 강수 같은 수양의 기름으로 하나님 앞에 갚을까?  제사를 드려 하나님 앞에 보답할까?

궁리하고 있는 중에 소리 없는 작은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6절의 말씀입니다. 

6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여러분 우리가 흔히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를 갚는 방법으로 감사의 예물을 드릴 것을 생각합니다.

혹은 이전에 서언했던 것을 갚거나, 하나님 앞에 약속했던 율법을 혹은 율법적 어떤 규례를 잘 지키는 것으로 나의 신앙생활을 결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오늘 다윗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어떤 예물이나 혹은 제사, 주일 성수나, 형식적인 주일 성수나 또 어떤 복을 바라는 예물을 드림이 아니라 하나님은 다윗 자신을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원한다는 건 무엇입니까?

다윗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

하나님을 향한 마음 깊은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좋아하는 삶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제 이렇게 표현됐는데요. 7절, 8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여러분

하나님 우리를 향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물이 아닙니다.

형식적인 예배가 아닙니다. 그저 무언가 얻기 위한 감사의 재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참으로 우리가 원하시는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담긴 순종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인 것이오. 주의 법을 따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순종은 다만 율법적으로 무엇 무엇을 따라서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이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를 좋아해서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이렇게 표현한 거예요. 

'내가 주의 뜻을 행하기를 즐깁니다.'

주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나에게는 좋습니다.

좋아하는 일입니다. 즐거워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참다운 순종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예수 믿기가 힘들다고 말합니다. 

신앙생활 잘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뜻대로 행하는 것보다

원하는, 내 마음이 원하는 다른 무언가 무언가가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고 하니까 힘들고 고통스럽고 무거운 짐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되 그 아들 독생자 예수님의 생명을 내어주신처럼 여러분을 사랑하셨고,

그것이 정말 사실이고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여러분이 구원받은 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저나 여러분이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한들 그것을 희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을 한들 그것을 어려운 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생명을 다시 살리게 해주시고, 우리의 생명을 건져주신 분 앞에

우리가 무엇을 드리는지 아까운 일이 되겠습니까?

형제자매 여러분 순종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그분을 참으로 좋아하는 이에게는 이 모든 것은 순적한 일이고 쉬운 일이고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오늘 다윗의 시편 40편을 통하여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에 다윗의 이 마음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를 아시는 그분을 향하여 

내가 그분의 법을 따르는 것을 즐거워하며 살아가는 그런 삶이 저 여러분의 삶에도 깊게 맺히기를 바랍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릴 순종과 헌신은 어떠해야 할까요?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말로 할 수 없는 질병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 앞에 호소하고 괴로움과 아픔과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주 앞에 아려왔던 것처럼 
오늘 이 생명의 삶을 듣는 성도들 가운데 질병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환우들이 있습니까?
주님 그들의 고통을 아시고 찾아가시며 치료하시고 위로하시고 다시 한 번 새 생명의 힘을 얻을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아울러 죄악으로 말미암아 마음과 육신이 고통을 겪고 사회적으로 인간관계가 단절된 사람이 있습니까?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이켜 회개하여 새 생명을 얻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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