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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를 향한 형들의 극한 증오 (창세기 37:12~24)(20221019)

2022.10.19.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꿈꾸는 자를 향한 형들의 극한 증오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죠?

오늘도 놀라우신 은혜가 말씀을 사모하는 여러분의 신념과 가정 위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들들이 요셉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어떤 계획과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던 아버지 야곱은 그 아들 요셉을 그 형들에게로 보냅니다.

그 어리석은 아버지의 명을 따라서 순진했던 요셉은 마치 사자 굴로 걸어 들어가는 양처럼 그렇게 순진하게 명령을 따라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야곱도 어리석었고 요셉도 참 순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해서 요셉의 형들은 참 교활하고 악랄했습니다. 

아무리 화가 난다. 할지라도 질투심이 있다고 어떻게 동생을 죽일 음모를 꾸밀 수 있었겠느냐? 하는 것이지요.

오늘의 말씀 창세기 37장 12절부터 24절까지 함께 읽어봅니다.

 

 

꿈꾸는 자를 향한 형들의 극한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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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오늘 12절 13절 읽어봅니다. 

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야곱이 세겜에 있는 형들에게로 요셉을 보냅니다.

요셉은 두말할 것 없이 순종합니다.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하지만 그렇게 요셉이 세겜에 가봤지만 형들은 없었습니다.

도단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다시 도단으로 형제들을 찾아서 쫓아갔습니다. 

보통은 세겜에서 형들을 못 만났다면, 그냥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못 만났습니다. 없습니다. 그렇게 고백했을 텐데도

요셉은 성실하게 포기하지 않고 형제를 쫓아 이제 도단까지 간 거죠.

 

그렇게 자기들에게로 다가오는 요셉을 바라보면서 형들은 악한 꾀를 모의하고 있습니다. 18절 19절입니다.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18절은 기록합니다.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그리고 19절은 말합니다.  '서로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 도다'

사실 형들도 맨 처음부터 이렇게 악했던 것은 아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철없이 고자질하는 동생이 미웠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아버지가 편해 하면서 끝까지 싸고 도니까 불이 조금 더 높아진 거죠. 

나중에는 요셉이 꿈 자랑하면서 자기들뿐만 아니라 아버지 엄마까지 끌고 들어가서 자랑질하는 것이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을 만큼 마음속에 비틀어졌던 것이죠. 

그래서 결국은 마음을 합해서 미움으로 그를 죽이기로 마음을 작정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서로 말합니다.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맨 처음부터 소를 도둑질을 할 만큼 그렇게 심장이 강한 사람은 세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바늘' 그렇게 사소한 것을 도둑질하다가 보면 나중에는 남의 인생과 재산과 명예까지도 도둑질할 수 있는 큰 도둑이 되어 버리고 마는 거죠.

처음부터 남의 생명을 죽일 수 있는 살인자가 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사소한 일, 시기 질투심이 증폭되고 커져서 미워져버리면 심지어는 남까지도 죽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잠언 4장 2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우리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음이 중요한 겁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본능, 욕심, 탐욕, 시기, 질투심 이것을 제어해야 합니다.

참으로 영적으로 성숙하기를 원하는 사람,

주님을 담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래서 날마다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성령께 그 마음을 드리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요셉을 미워한 형들과 달리 형들을 향한 요셉의 마음은 어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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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미워죽겠던 그 형들은 마침내 요셉을 그 잘난 척하는 동생을 죽이기로 작정합니다. 

그를 죽여 구덩이에 던지고는 아버지에게 거짓말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다고 하자고 말입니다. 19절 20절입니다. 함께 읽어봅니다.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마음속에 일어난 질투심은 동생 요셉을 죽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합리화하면서 늙으신 아버지까지 속일 수 있도록 간교한 속임수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서로 미움에 불타서 이렇게 조롱합니다. 

'꿈꾸는 자가 죽으면 그 꿈이 어떻게 이루어질까?' 하는 투입니다. 

이루어질 리가 없다고 장담하면서 그들은 20절 하반절에서 이렇게 말하지요.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지만 그 속에서도 차마 요셉을 죽일 수 없었던 마다들 루비는 말리면서 말합니다. 

21절, 22절입니다.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그렇게 해서 사실 요셉은 당장 죽을 것을 모면하기는 하지만, 기약 없이 물 없는 빈 구덩이에 갇히게 됩니다.

철없이 행동하던 요셉의 고자질 그리고 자랑질, 나이가 들었으면서도 분별력이 없이 한 아들만 편애했던 야곱의 비극이었습니다.

질투심에 불타는 형들의 불같이 타오르는 증오의 열매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간들의 실수는 그것으로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인간들의 죄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경륜까지 가로막지는 않았습니다. 

꿈꾸는 자가 죽으면 그 꿈이 어떻게 될까 조롱했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주신 꿈을 당신의 방법대로 그대로 이루어져 갔음을 우리는 창세기에서 읽어봅니다.

바울은 그의 편지 속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쉽게 풀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곧 하나님의 뜻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모든 것을 합해서 가장 좋은 것을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우리의 실수, 우리의 죄까지도 합해서 구원의 놀라운 아름다운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그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신 것을 고백하며

오늘도 어려움 중에서도 그분 안에서 새 힘과 용기 회복하면서 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위기에 있는 동료를 살리기 위해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모든 것 합해서 가장 좋은 것 만들어 가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의 실수 우리의 실패 우리의 좌절까지도 심지어는 우리의 죄악까지도 합해서 
선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만 바라봅니다. 
우리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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