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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한 사기꾼, 진실과 인내를 단련받다 (창세기 29:15:30)(20220929)

2022.09.29.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사기당한 사기꾼, 진실과 인내를 단련받다

 

할렐루야 

수원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시편 126편 5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말씀이 있습니다.

씨를 뿌린 대로 거둘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먹고 살 수도 없을 것이고 또 성실하게 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뿌린 대로 거둘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은혜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무엇을 심고 계십니까?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실과 사랑으로 심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저희는 우리의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심고 뿌리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또 순종할 때 반드시 거룩의 열매 성령의 열매로 열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저희에게 주시는 말씀은 창세기 29장 15절에서 30절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사기당한 사기꾼, 진실과 인내를 단련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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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16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17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19 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21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22 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23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24 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26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28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29 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지내며 한 달 동안 외삼촌의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외삼촌 라반은 야곱에게 이 노동에 대한 품싹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이 제안에 야곱은 라반의 딸 라헬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야곱에게는 그것이 너무나 좋은 선택입니다. 

아버지 이삭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아내를 맞이하라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고,

또 자신도 가족을 이루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으니 야곱에게는 너무나 잘 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남자가 아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결혼 지참금을 줘야 하는데 야곱에게는 아무런 재산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외삼촌 라반에게 7년을 무상으로 섬기겠다라고 야곱이 제안을 합니다. 

라반도 야곱의 제안에 동의를 합니다. 

 

20절 말씀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야곱은 7년의 시간을 어렵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라헤를 사랑했기 때문에 7년을 며칠 같이 여겼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이 사랑 안에 놀라운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랑에는 힘이 있습니다. 

사랑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7년의 시간을 며칠 같이 여길 정도의 힘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다는 것이 굉장히 두려운 일이었지만,

사실 예수님께는 그것보다 더 어렵고 괴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심으로 그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것입니다. 

그 죄의 대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되는 것이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예수님께서 정말로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신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그 정도로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7년의 시간을 어렵게 여기지 않았듯이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셨습니다. 
나 대신 속죄 제물이 되셔서 몸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그 죄의 대가를 치러주셨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힘이고 능력입니다. 


존스토트 목사님이 예수님의 이 사랑을 그래서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모든 인류를 수용할 만큼 넓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세상의 시간을 넘어서 계속될 만큼 영원하고 깁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를 하늘로 올릴 수 있을 만큼 높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가장 타락한 인간은 죄 밑바닥에서 구원하실 만큼 깊습니다.'

 

사랑의 여러분 

오늘 이 하루를 살면서 나를 향한 예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느끼며 또 감사하십시오.

우리가 예수님의 그 사랑을 느끼며 깨닫고 받아들일 때,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주시며 힘을 주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내 힘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사랑하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 그 사랑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일하십시오.

그 사랑으로 가족을 대하십시오.

그 사랑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일을 감당하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야곱이 7년을 며칠같이 여기며 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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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라반에게 약속한 7년의 시간을 채웠고, 드디어 라헬과 결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라반에게 이 라헬을 아내로 요청합니다.

라반은 결혼 잔치를 열었는데 이 라반이 야곱을 속였습니다.

딸 라헬을 야곱에게 주겠다고 하면서 이 라엘 대신에 언니 레아를 들여보낸 것입니다. 

23절에서 25절까지 한번 보겠습니다.

23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24 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야곱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라헬이 아니라 레아였습니다.

충격받은 야곱이 라반에게 항의하지만 라반은 동생이 언니보다 먼저 결혼할 수 없다며,

이 라헬도 아내로 줄 테니 7년을 더 일하라고 말합니다.

 

야곱이 라반에게 속임을 당한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야곱은 평생 자신이 다른 사람을 속이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속였습니다.

또 아버지 이삭도 속였습니다. 

늘 다른 사람을 속이며 이익을 누려왔던 야곱이,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속임을 당하게 됩니다.

성경에는 심은 대로 거두고 뿌린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내 삶의 중심이 지금 무엇으로 진행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내 삶에 내가 뿌리게 되는 것을 우리는 나중에 열매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내 삶의 거짓말이 습관적으로 나오면 결국 나도 나중에 거짓말로 속임을 받게 됩니다. 

내 삶의 분노가 습관적으로 나오면 나도 분노를 받게 될 것이고 그 분노의 두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성실하게 정직하게 삶을 살아가면,

결국 내 삶에 그 성실과 정직의 열매가 반드시 돌아와 열리게 됩니다.

내가 사랑과 이해와 용납의 삶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면 결국 나도 사랑과 이해와 용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야곱은 이 레아와 먼저 결혼한 후 7일 후 라헬을 아내로 맞이했지만,

이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서 또다시 7년을 일해야 했습니다.

내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찾아온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나의 죄의 모습을 발견하여 회개하고 또 돌이킬 수 있다면

고난은 고난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어려움은 어려움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야곱이 자신이 속임을 당하므로 남을 속이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깨달아

이제는 다시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면, 그에게 찾아온 고난은 이 성숙과 변화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우리는 연약합니다. 미성숙합니다.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내가 저지른 죄를 똑같이 내가 받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찾아올 때,

예수님께 나아가 겸손히 엎드려 회개한다면,

그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고난을 이겨내고 또 다른 은혜 가운데로 나가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른 사람의 불의함을 통해 나의 불의함을 깨닫게 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의 씨를 뿌리며 살았던 나를 구원해 주시고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토록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고백합니다. 
예수님께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나를 채워주시고,
이제는 죄의 씨를 뿌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씨를 뿌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께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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