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8.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할렐루야
수원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가 기대되는 수요일입니다.
오늘 하나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를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순종하여 나가면, 언제나 그곳에는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인생의 골짜기를 지나간다 할지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니 안전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에 주시는 은혜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경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의 말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늘 저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29장 1절에서 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나가겠습니다.
섭리 안에서의 만남, 야곱이 받은 짧은 위로
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3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6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7 야곱이 이르되 해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8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니라 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10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1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1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13 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14 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
1절 2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믿음의 삶에는 놀라운 기적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시간에 맞춰서 정확하게 일어날 수 있을까?
그렇게 신기하게 생각되는 일들이 믿음의 삶에는 정말 많이 일어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이 볼 때 그것은 우연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보면 그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 우물이 있었고, 마침 양을 치는 사람이 그곳에 와서 양에게 물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양치는 사람들이 하란에서 왔고, 외삼촌 라반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야곱은 그들에게 외삼촌 라반에 대해서 물었고, 그들은 친절하게 답변을 해줍니다.
이어서 또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때마침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이 양들에게 물을 먹이려고 그 우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우연도 이런 우연의 연속이 있을까요?
여러분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이고 인도하심이며 역사하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들어와 시도 이방인의 땅에 가셨을 때,
딸이 귀신 들린 여인이 찾아와서 예수님께 간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여인의 딸은 치유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성을 지나가실 때,
이 소경 바디메오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외칩니다. 그리고 그 소경 바디메오는 결국 눈을 떴습니다.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도 폭풍을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 무리를 건너 제자들에게 오시지 않습니까? 결국 바다는 잠잠해졌고 제자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치유되고, 회복되고, 구원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주 우연히 예수님께서 그곳을 지나가셨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연히 예수님께서 그곳을 지나가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일부러 그들을 만나 치유하고 회복하시기 위해 그 지역을 찾아가셨고 그들을 만나주신 것입니다.
나의 삶에 성령님께서 나를 찾아오십니다.
일부러 나를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회복하시기 위해 찾아오십니다.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며 또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길을 열어주십니다.
여러분 우연히 된 일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삶의 매 순간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놀라운 기적과 회복을 주십니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우연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연이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기적과 은혜를 누리시는 여러분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야곱이 기적적으로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납니다.
라헬을 통해서 외삼촌 집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라반에게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을 말합니다.
야곱은 울었습니다.
라헬을 만났을 때 소리 내어서 엉엉 울었습니다.
아마 외삼촌 라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울었을 것입니다.
라반은 그 우는 야곱에게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말하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야곱이 이 말을 들었을 때 정말로 얼마나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까요?
여러분
야곱은 이 가나안 땅에서 밭다마란까지 혼자 홀로 걸어왔습니다.
그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혼자의 힘으로는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형 에서와의 관계가 깨어지므로 부모님과도 강제적으로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혼자 남았다'라는 그 사실이 야곱을 정말 크게 짓눌렀을 것입니다.
그런 야곱에게 외삼촌 라반이 '너는 내 가족이다. 내 혈육이야.' 이 말을 해주었으니,
야곱에게는 외삼촌 라반의 이 말이 너무나 큰 위로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제가 경험했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20살 때 운동을 하다가 다리 인대가 끊어져서 제법 큰 수술을 받고 학교도 휴학하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5월의 따뜻한 햇살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데, 그 햇살이 현재의 내 삶과 비교가 되어서 제 자신이 그때는 정말로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는 저의 미래가 너무 어둡게 보였고, 이 다친 다리가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그 두려움이 정말로 가득했습니다.
제가 그때 요한복음 말씀을 펼쳐서 읽었는데,
요한복음 15장 14절 말씀을 통해서 그렇게 비참함을 느끼고 있는 저에게 예수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5: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외롭다고 느끼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저한테 말씀해 주시는 거예요.
'소리야!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줄께'
말씀을 통해 다가와주시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저에게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해 주시겠다고, 나를 위로해 주시겠다고, 내 말을 함께 들어주는 친구가 되어 주시겠다는 그 말씀에 제가 그날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펑펑 울었습니다.
울음이 그치질 않아서 제 울음이 옆집에 들릴까 봐 이불을 뒤집어 쓰고 계속 울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랑의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로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로하시기 위해 오늘 이 말씀을 주십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또 위로자를 보내주실 것입니다.
또 성령님께서 직접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도 위로를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믿음으로 받으십시오.
위로를 통해 다시 힘을 내십시오.
하나님의 이 위로 안에서 우셔도 됩니다.
소리 내어서 엉엉 우셔도 됩니다.
한참을 그렇게 울고 나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다시 일어나십시오.
다시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주시는 이 위로와 은혜로 회복의 기쁨을 누리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너무 힘들고 고통이 커서 울고 싶었습니다.
하나님 품에 저를 안아주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울고 다시 일어나고 싶습니다.
성령님께서 저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해주심을 믿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성령님께서 저를 일으켜 주시고, 새 일을 행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것이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살리실 줄 믿습니다.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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