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할렐루야
수원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여러분 삶의 자리에서 홀로 있었던 것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 홀로 남겨진다는 것은 인생에서 경험하는 큰 아픔과 고통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홀로 있는 이 고독의 시간이 다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이 고독의 시간을 통해 성장과 성숙의 은혜가 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홀로남겨져 있는 그때 아주 큰 두려움과 외로움을 직면합니다.
이 두려움과 외로움의 파도 앞에서 모든 홀로 남겨진 사람들은 절망하고 쓰러지게 됩니다.
일어설 힘이 없습니다.
눈물만 흐르고 삶의 모든 희망이 꺾인 것만 같습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말씀에는 야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곱이 홀로 남겨졌습니다.
그의 형 에서는 야곱을 미워해서 죽이려고 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야곱을 죽게 할 수 없어서 멀리 외삼촌 집으로 떠나보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강제적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야곱은 이제 홀로 남았습니다.
홀로 남은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그의 두려움과 외로움을 하나님께서 씻겨 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은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창세기 28장 10절에서 22절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함께함'을 약속하신 벧엘의 하나님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는 도중에 이제 한 곳에 이르러 유숙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홀로 유숙하는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약속합니다.
우리 13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세 가지 약속을 주십니다.
'첫째 네가 누워있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
둘째 네 자손이 땅에 티끌같이 되어 퍼져 나갈 것이다.
셋째 내가 너와 함께 있고 떠나지 않겠다.'
이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약속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약속입니다.
야곱에게 어떤 조건을 요구하신 것이 아닙니다.
원래 이 약속이라는 것은 상호 간에 동등한 유익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은 하나님께서 손해 보시는 약속 같습니다.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보면 일방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일방적인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허락하신 그 사랑과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은혜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어제의 일은 기억할 수 있지만, 내일에 대해서는 그 미래를 알 수 없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제 일을 기억할 수 없게도 하실 수 있으셨죠.
또 내일의 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볼 수 있게도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어제를 기억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이고,
내일을 알 수 없게 하신 것은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두려움과 걱정을 주시려고 미래를 알 수 없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아시는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삶을 살라라고 주신 오히려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그래서 하나님에게 자신을 던진 사람은 미래를 알지 못해도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기쁨과 감사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또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내일 일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혼자였고 두려웠습니다.
그런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내일에 대한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자를 인도해 주시고 보호하시겠다는 그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의 약속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6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야곱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홀로 있고 두려움에 가득했던 그 자신의 삶에 하나님께서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에게 비전과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새 힘을 얻었습니다.
어제 그 두렵고 비참하고 외로운 모습이 아닙니다.
이제는 소망이 있고 비전이 있고 능력과 힘으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힘으로 새롭게 일어나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야곱은 자신이 유숙했던 그 자리가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그곳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 하나님의 임재를 바로 거기에서 경험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죠.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어느 특정한 장소 한 곳에만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자이시죠.
모든 만물 위에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 모든 만물 안에 하나님께서 충만하십니다.
우리가 바다 끝에 가도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고, 하늘로 높이 올라가도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온 우주에 충만하신 그 하나님의 임재를 우리가 지금 이 삶의 자리에서 누리고 경험해야 된다는 사실이죠.
사도행전 말씀에 보면 이 바울과 실라가 빌리보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가 매를 맞고 또 깊은 감옥에 갇힌 일이 있었습니다.
이 손과 발에 쇠고랑이 차여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바울과 실라는 그 깊은 감옥에서 한 가지 선택을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을 터뜨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바울과 실라의 예배를 받아주셨어요.
그래서 바울과 실라가 있는 그 깊은 감옥에 하나님께서 영광으로 임재하신 거죠.
여러분 이 영광이라는 단어에는 '무겁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바로 그 감옥에 임하였을 때 그 감옥의 지진이 일어난 겁니다.
그 감옥에 하나님의 영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그 감옥 문이 열리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고 있던 그 모든 쇠고랑도 다 풀려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기도가 울려 퍼질 때 바로 그 자리가 하나님의 집, 베델이 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과 은혜로 함께해 주실 때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에서 우리는 풀려날 것이고 자유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야곱의 중요한 신앙 고백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이 21절에 나의 하나님이라는 신앙 고백입니다.
이 13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해 주셨어요.
이제 야곱은 할아버지의 하나님 아버지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게 고백을 한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나의 하나님이 되어달라라고 고백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깊이 만나주실 것입니다.
질병은 치유될 것입니다.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깊은 자유를 누리실 것입니다.
더 깊은 은혜를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런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치유하시고 회복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나에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시기에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근심 걱정 염려하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 될 줄 믿습니다.
성령님 함께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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