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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 거하는지 항상 자신을 검증하십시오 (고린도후서 13:1~13)(20220731)

2022.07.31. | 생명의 삶 | 임채영 목사

 

믿음 안에 거하는지 항상 자신을 검증하십시오

 

오늘 복된 주일입니다. 

여러분과 말씀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 기쁜 날이기도 합니다. 

저는 서부 선교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채영 목사입니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있죠. 

이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어 괜히 의미가 더 깊어집니다. 

'마지막 수업', 혹은 '마지막 예배'

오늘 우리가 보려고 하는 말씀도 사도 바울에 고린도 후서에 나오는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이 깊이 있는 말씀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큰 은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실 말씀은요.

고린도후서 13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먼저 함께 듣겠습니다. 

 

 

 

믿음 안에 거하는지 항상 자신을 검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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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2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3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6 우리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7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8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9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2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린도후서 13장은 서신의 마지막 장이죠. 

사도 바울의 고린도 교회를 향한 권면과 그리고 축복, 끝 인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를 첫 번째 방문했던 것은 사도행전 18장에 나오고 있죠.

사도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였습니다.

고린도는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지로서 같은 아가야 지방에 속한 아덴 그리고 오늘날의 아테네죠.

그리고 이 아테네의 다음 행선지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여기에서 천막을 만드는 생업이 같은 아굴라와 브리스 길라 부부를 만나서 함께 살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때에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집안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고, 그때에 고린도 교회가 생겨나게 된 거죠.

사도 바울이 고린도를 떠나서 한 2~3년 후에 즉 3차 전도 여행 중에 에베소에서 고린도 교회 내에서 발생했던 문제들 교회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점들의 소식을 듣고 이에 대한 권고와 가르침의 목적으로 첫 번째 편지를 쓰죠. 

그것이 고린도 전서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 내에 발생한 문제점들 중에 거짓 교사와 그리고 특별히 그로 인해서 야기된 고린도 교회의 혼란에 대해서 사도 바울이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고린도 전서를 쓰기 전에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한 서신을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 전서를 보낸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까.

사도 바울은 두 번째 고린도 교회를 향한 편지를 쓰고 있는 겁니다. 

 

먼저 우리 첫 번째 1절 2절을 읽겠습니다. 

1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2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1절에 보니까 세 번째 고린도교회를 방문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고요.

세 번째 고린도교회를 방문하게 되면 그동안에 사도 바울을 대항해서 퍼뜨렸던 말들과 두세 증인들의 증거를 요구할 것이고 전에 죄지은 자들과 지금 죄를 짓고 있는 자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

이렇게 아주 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고린도 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진짜 사도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대라며 그들은 도전해 왔습니다.

아마도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거짓 교사들이 자랑했던 그런 종류의 외적 증거들을 사도 바울에게 요구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요구 앞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먼저 자기 스스로 자신이 믿음이 있는가 시험해보고 믿음 믿음에 있었던가 아니면 믿음에 있지 않다는 판단을 각자가 내리라고 경고합니다. 

5절을 볼까요?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이웃이 이웃의 믿음을 판단하라. 이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살펴볼 때에 믿음이 있는가 먼저 자신을 판단하라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을 해보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버리운 자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다라고 하는 이 말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운전해 나가고 있다는 말이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지 않다는 말은 내가 내 생각대로 나를 이끌어간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번 스스로 믿음을 확인해보라는 겁니다. 

남의 믿음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자신이 이 믿음이 있는가 시험해 보고, 잘못을 고쳐라 이렇게 지금 도전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다면 하나님 앞에 칭찬을 받을 수 있겠는지, 책망을 받겠는지, 스스로 시험해보고

만일 책망받을 것으로 판단이 되면 책망 받을 만한 그 일을 고치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때 죄지은 자들을 어떻게 하겠다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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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로 7절부터 10절에서 사도 바울은 마지막 경고를 통해서 꼭 회개하기를 촉구하면서도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회개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악을 전혀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한다 이렇게 썼거든요. 

사도 바울이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는 것 자체도 자기를 변호하고 자기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떻게든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악에서 떠나 온전히 회복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도바울 자신은 만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선을 행하게만 된다면 자기 스스로는 어떤 형태로든지 버림을 받아도 상관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형제를 위해 사랑에 권면하는 그 사랑을 보게 됩니다. 

 

우리들은 사도 바울의 수준 높은 신앙을 보고 있습니다. 

자기를 비난했던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만 올 수 있다면 자기는 버림받아도 좋다.

이러한 사랑의 권면의 교훈을 오늘 우리는 듣고 있습니다. 

나도 그 형제도 심판날에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심판 날에 그 형제가 엄한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포기하지 말고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사랑으로 권면해야 한다.

오늘 사도 바울은 이렇게 우리를 향하여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11절부터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마지막으로 권한다라고 하면서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라. 위로를 받으라. 마음을 같이 하라. 평안하라.'

이렇게 축복합니다. 
만일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죄악에서 돌이켜 온전하게 된다면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기쁨과 위로와 평안이 충만하게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믿음이 온전히 회복되므로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늘 그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에게 기쁨과 위로와 평안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은 여러분 

우리도 사람들을 축복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남에게 칭찬을 아끼고 비난은 쉽게 하는 우리의 체질을 

다른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주는 체질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의 집에 가든지, 전화를 하든지, 편지를 하든지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에 체험하기를 바라는 복을 빌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 역시 그러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이 남에게 빌어줄 복이 많이 있겠지만 어떤 복보다도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체험하게 해 달라는 이러한 축복은 최고의 복이죠.

어떤 교회에서는 이 고린도후서 13장 13절을 목사들만 사용하는 축도로 목사 외에는 사용 불가 이렇게 제안하고 있지만 

우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구절의 사용권을 직접 받은 사람들입니다.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한 번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 이렇게 축복해보시기 바랍니다.

고린도후서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사랑하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을 사랑으로 권면할 수 있고, 자신의 믿음을 살피며,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와 하나님과 성령을 체험하도록 복을 빌어줄 수 있다면

여러분 이 세상이 조금은 더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런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한 사람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요?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도 바울의 고린도후서 마지막 말씀을 통해서
저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내 자신을 먼저 살피게 하시고,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의 부족함 앞에서 
오히려 그들을 위로하며 격려하며 축복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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