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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성도 (고린도후서 2:12~17)(20220710)

2022.07.10. | 생명의 삶 | 임병선 목사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성도

 

안녕하세요. 

용인 제일 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병선 목사입니다.

 

자녀를 키우고 가르치다 보면 깨닫는 것이지만, 자녀를 변화시키는 것은 잔소리가 아닙니다.

자녀를 변화시키고 바 끼우는 것은 주 안에서 그를 끝까지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랑에 대한 반응이 내 사랑만큼 다가오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였고 우리를 살린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은 우리는 어떤 사랑의 모습으로 이 땅을 살아가야 할까요?

고린도후서 2장 12절에서 17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성도

 

더보기
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사도 바울은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에 앞서 사도바울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영혼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

열정적 복음 전도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영혼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복음 전도는 사명이 아니라 하나의 일이 되고 진심이 아니라 의무가 됩니다. 

사도 바울이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마음속에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이 편지를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썼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도 바울을 그렇게 힘들게 했던 고린도 교회와 고린도 교회의 성도, 사도 바울을 비난하고 거부하고 많은 걱정을 끼쳤던 고린도 교회, 저 같으면 벌써 포기하고 싶고 그래 그냥 너희들 마음대로 해라 했을 것 같은데, 사도 바울은 끝까지 그들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편지를 써서 그들을 변화시키려고 하고 그들을 새롭게 세우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그가 고린도 교회로 보낸 디도를 걱정하며 어떻게든 그를 만나 격려하고 위로하려고 합니다. 

그가 드로와의 목적도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디도를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디도를 만나지 못한 채 그는 마케도니아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렇게 말썽만 피우고 안 좋은 이야기만 들려주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고 그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집니다. 

그리고 비록 떨어져 있지만 어떻게든 잘못되고 문제 있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합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그와 함께 동역하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사역하는 디도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그를 어떻게든 위로하고 격려하려고 애씁니다.

영혼을 향한, 동역자를 향한 사도 바울의 사랑 그 진심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우리는 사도바울의 복음 전도자로서의 열매만을 보면서 사도바울의 위함을 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복음 전도자로서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전도하는 그 모든 일의 밑바탕에는 바로 그 영혼을 향한 교회를 향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뜨겁게 영혼을 사랑하였고 예수님의 핏값 주고 세우신 교회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은 그의 의지로 된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사도 바울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차고 넘칠 뿐만 아니라, 그가 그것을 인식하고 살아갔기 때문에 영혼과 교회를 향한 그의 사랑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여러분 안에 여러분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넘치고 있습니까?

사랑이 있고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은 분명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해 갈 것입니다.

그 사랑이 영혼을 살리고 변화시킵니다. 

그 놀라우신 사랑으로 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드로아에서 바울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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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향기로 표현합니다. 

사실 이 향기는 구약시대의 제사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구약시대에 희생 제사를 드릴 때 향기가 나옵니다. 

거룩한 희생에는 반드시 그 향기가 따라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경험하여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 앞에 들려질 때에는 반드시 우리 삶의 향기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향기가 어떤 향이냐는 것입니다. 

어떤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케 하기도 하고 따뜻하게 하기도 하고 상쾌하게 하기도 하고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그러나 어떤 향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쾌하게 하기도 하고, 인상을 찌푸리게 하기도 하고, 기분이 얹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걸 우리는 향기라고 표현하지 않고 악취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 삶에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악취가 가득합니까?

우리 삶에 향기가 나느냐? 악취를 풍기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결정이 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며 나아갈 때 우리 삶에는 향기가 나고 그 향기는 사람들을 살리고 세우고 변화시키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저버리고 살아갈 때 우리 삶에는 악취가 나고 그 악취를 맡은 사람들은 점점 예수 그리스도와 멀어지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가 하면, 누군가를 영적으로 죽일 수 있는 사람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여러분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 차고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며 살아갈 때, 우리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 차고 그 향기를 맡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오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그 귀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삶을 어떻게 나타내나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가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을 쫓아 악취를 풍기는 어리석은 신앙인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쫓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이 땅 가운데 드러내고 그 향기를 맡은 자들이 주님 앞으로 나아오는 역사를 보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귀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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