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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언약 일꾼이 감당할 영광스러운 의의 직분 (고린도후서 3:1~11)(20220711)

2022.07.11. | 생명의 삶 | 임병선 목사

 

새 언약 일꾼이 감당할 영광스러운 의의 직분

 

 

안녕하세요. 

용인 제일 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병선 목사입니다. 

우리는 학교에 입학을 하거나 취업을 하거나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종종 추천서를 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추천서가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분명

추천서를 쓰는 사람은 추천서를 받는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이든지 아니면 친분이 있는 사람일 텐데, 그 추천서를 친분과 관계를 다 배제한 채 있는 사실 그대로만 쓸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인간이 사는 사회 속에서 이 추천서가 사실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우리 신앙인에게 있어서 추천서는 누가 써준 글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현재 그 삶의 추천서를 온전히 써 내려가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고린도후서 3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새 언약 일꾼이 감당할 영광스러운 의의 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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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저는 담임 목사로 사역하다 보니까 누가 저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입학을 하거나 취업을 할 때 아니면 목사님들이 사역지를 청빙 받는 경우 추천서를 요청하십니다. 

그럴 때 저에게 이런 딜레마가 있습니다. 

그분이 정말 제가 생각하기에 추천할 만한 분이라면 자신 있게 추천서를 써드리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친분상 거절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추천서를 안 좋게 쓸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여러분들에게 하냐면

저나 여러분들이나 우리 모두는 어떤 이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잖아요?

어디를 추천받아야 할 자리에 추천을 부탁했는데 그것이 부담스럽다면, 이건 추천받는 우리 자신이나 추천하시는 분이나 다들 힘든 일 아니겠습니까?

물론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연약한 점도 많지만 그래도 누군가 우리를 봤을 때 그래 그 정도의 사람이면 괜찮아 누군가에게 추천해도 뭐 큰 문제는 없어 이 정도 말은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오늘 본문 말씀은 그렇지 아닌 우리들에게 추천서를 누군가에게 받을 수 있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격 삶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추천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사역했던 주후 1세기에는 추천서를 통해서 누구를 소개하거나 추천서를 통해 그 사람의 실력을 인정받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문화가 교회 안에도 들어와서 거짓 교사들이 자신을 인정받기 위해 추천서를 종종 가지고 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그런 추천서가 필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 자체가 추천서이고 자신의 사역의 열매가 추천서이기에 더 이상 추천서가 필요치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또한 그 삶의 추천서는 글로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쓰인 것이고, 돌판에 쓰인 것이 아니라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 크리스천들은 우리 삶 자체가 추천서여야 합니다.

우리 삶을 보고 많은 이들이 우리가 크리스천님을 인정하고 우리의 사역을 보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사람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삶의 길이고 신앙의 길입니다.

물론 때로는 우리에게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끊임없이 그 삶의 기준으로 나아가려는 몸부림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수고가 우리 가운데 필요함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더 이상 누군가가 써주는 추천서가 필요 없을 정도의 우리 삶 자체가 추천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말씀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추천서이자 편지가 누구라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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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순간 하나님의 자녀인 동시에 크리스천이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크리찬으로 고백하는 순간 우리를 이제 다른 안경을 끼고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우리를 바라보는 기준과 생각이 달라집니다.

그들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이해하고 우리를 보면서 교회의 수준을 말하고 우리를 보면서 신앙인의 삶이란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만일 우리의 삶의 모습이 말씀에서 이야기한 것과 다를 때 단순히 우리 수준이 평가받아지고 우리가 욕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해받고 교회가 야단맞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다가 당하는 오해와 핍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거부하거나 그것에 대해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에 대해 잘못된 이야기를 하고 안 좋은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말씀에서 말하는 진리와 그들의 생각이 상충할 때 오는 거부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기서 오는 핍박이나 거부, 평가에 대해서는 우리가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길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해 세상 사람들이 하는 평가나 지탄이라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우리에게 가혹하게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우리 크리찬들이 조금만 실수를 하고 조금만 잘못을 해도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공격을 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자기들도 평소에 실수도 하고 뭐 잘못도 많이 하면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조금만 잘못하면 '교회 다니는 사람이 왜 그래?' '집사가 왜 그래?' 그러면서 자기에게 들이대는 기준보다 더 높은 기준을 우리에게 갖다 대어서 우리를 힘들게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부담으로 느끼면 안 되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욱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야 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는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크리스천이라고 부르고 '크리스천이 왜 그래?' '교회 다닌 사람이 왜 그래?' '집사가 왜 그래?' 이런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여러 번 보고 집사가 왜 그래 교회 다니는 사람이 왜 그래 그러면 그것에 대해 화를 내거나 거부감을 갖지 마시고 지금 그들은 우리의 수준과 레벨을 다르게 바라보고 평가하고 있다.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그 수준에 맞게 그 레벨에 맞게 그 품격에 맞게 살아가야 함을 인식하면 되는 겁니다. 

우리를 낮은 수준에 가둬놓고 만족하는 인생이 아니라 우리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그 속에서 더 높은 차원으로 나아가려는 신앙의 모습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자녀의 수준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그 수준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버겁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야단도 많이 맞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분명 영광스러운 자리이며, 그 자리에 있기에 그런 평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지금 그런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고 또 그런 삶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너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너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추천서다.

너희들의 모습을 통해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보게 되고 그것으로 교회를 평가하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랑하는 생명의 삶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크리스천 다운 삶을 살아갑시다.

그러기에 그 어떤 부담스러운 평가도 두려워하지 말고

조금 부족하지만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고 몸부림치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복음 전하는 일을 영광스럽게 여기며 기쁘게 감당하나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삶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부끄럽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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