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으로 위축될 때 '주님 얼굴'을 구하십시오 (시편 27:1~14)(20220701)

2022.07.01.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두려움으로 위축될 때 '주님 얼굴'을 구하십시오

 

샬롬

7월에 첫째 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또 기쁨으로 살아가는 하루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오늘 숨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것에 두려움과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가요?

혹시 그 걱정거리와 근심거리가 여러분을 짓누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여러분의 영과 마음과 몸을 힘겹게 만드는 그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방법을 알려주실까요?

다윗은 자기의 시를 통해서 우리에게 그것을 벗어나는 방법들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27편 1절에서 14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두려움으로 위축될 때 '주님 얼굴'을 구하십시오

 

시편 27편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다윗은 시편 27편에서 아주 밝은 말을 하며 시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1절의 말씀입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이 구절만 보면 다윗은 아무것도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는 사람인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믿는 하나님이 빛이고 구원이시고 생명의 능력이시라고 선포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윗은 그 중심에 너무 큰 두려움이 있고, 무서움에 휩싸여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다윗은 그 인생 속에서 많은 두렵고 무서운 삶을 경험했습니다. 

그 쫓기는 삶 속에서, 그 눌리는 삶 속에서 그는 이겨내야만 했습니다. 

그때 부르짖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의 밝은 모습이었던 것이죠. 

자기의 인생은 어둡고 두렵고 고통스러운 삶 속에 있지만, 자기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은 동굴 같은 그러한 삶이 아니라
동굴 밖에 빛나는 그러한 삶으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는 것이죠. 

 

그는 자주 동굴에 숨어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동굴 밖으로 인도해내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러한 삶을 우리가 기억하면서 다윗은 어떻게 그런 두려움들을 이겨냈는지, 그가 경험했던 두려움이 무엇이었는지를 우리는 보게 됩니다.

 

2절과 3절입니다.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러 달려왔다 이건 얼마나 무서운 고백입니까?

그것은 쫓길 수밖에 없는 것이고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경험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이 그 원수들을 실족하여 넘어지게 하시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두려움이 사라졌고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 때도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자기의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두려움을 대처하는 방법은 두려움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것이냐면 세상과 변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진정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우리의 육체를 죽일 수 있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우리의 영혼을 죽음으로 지옥으로 던지실 분을 두려워하라'

우리는 그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두려워할 수 있어야 하죠.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의 두려움을 뛰어넘게 됩니다.

세상에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죽음이죠.

하지만 우리는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예수님을 믿고 있지 않습니까?

부활의 첫 열매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우리도 죽을지라도 다시 살 것을 믿고 있지 않습니까?

그 믿음의 삶을 우리는 선포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 믿음의 고백은 바로 내가 믿는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선포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죠.

그래서 4절부터 이런 고백을 하게 됩니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아멘 

믿음의 고백이 터져 나오는 것이죠.

'소원'이라는 찬양의 후반부에는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나의 평생에 단 한 가지 소원 

주의 아름다우신 보며 사랑 노래하는 것 

나의 왕 되신 주님의 얼굴 구하며 

주 사랑 안에 머물러 사랑 노래합니다. 

 

이 믿음의 고백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기적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 찬양이 우리의 소원이 되며 고백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대적의 위협 속에서도 시편 기자가 두렵지 않다고 고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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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계속해서 힘들고 어렵고 두렵고 무서운 상황 속에서 자기의 믿음을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바로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부활을 소망하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믿음의 고백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 곧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바로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선포하는 데 있다는 것이죠. 

그 의심 없는 믿음의 선포는 기도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지표는 늘 그렇게 구도를 잡고 있죠.

 

믿음의 선포와 그 믿음의 선포를 하는 자의 간절한 기도, 그것이 7절부터 나오는 기도가 되겠습니다.

7절부터의 말씀을 읽습니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우리는 긍휼히 여기시며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신다면 우리의 말을 무시해 버리실 것입니다. 

우리의 어떠한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또한 9 절부터입니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아멘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도움이 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돕고자 하지 않으신다면 우리가 어떻게 구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도우실 수 없는 분이라면 그분에게 무엇을 구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를 버리거나 떠나시지 않는 구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 것이죠.

 

'부모가 우리를 버릴지라도'라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늘 부모가 다 버리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부모에게도 배신을 당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며 우리가 당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버리지 않으시죠.

고아와 과부를 돌보신 하나님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성경의 사건 속에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를 떠나지도 버리시지도 않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기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죠.

 

11절부터의 말씀입니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하나님의 길로 가르치시고 평탄한 길로 인도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 인생은 누구의 말처럼 탄탄대로는 아닙니다. 

늘 장밋빛 인생만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험난한 산을 건너야 하고 골짜기를 지나야 하며 바다를 건너야 합니다. 

풍랑을 지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속에서도 평탄케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호수에서 풍랑을 만났을 때도 예수님은 그것을 잔잔하게 하시는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그러한 분을 믿기에 기도할 수 있는 것이죠. 

우리의 기도는 막연한 기도가 아닙니다. 

구체적인 기도를 드릴 수 있음을 신뢰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13절부터의 말씀입니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우리는 그저 끝도 없는 기다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선함으로 인도하시고, 우리를 산자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그런 선하신 하나님을 믿기에 기도하며 기다릴 수 있는 것이죠.

우리는 그 믿음의 삶을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다윗의 이 시편의 고백을 통해서 하나님께 온전한 믿음을 선포하며, 그 믿는 자의 기도로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거짓과 악한 말로 공격받는 상황을 이겨 내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빛과 구원과 생명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기에
원수의 군대가 우리를 대적하여 공격하려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고,
전쟁이 일어나 우리가 위험에 처할지라도 우리가 오히려 평안함을 누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