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거하시는 몸, 하나님 영광의 통로 (고린도전서6:12~20)(20220513)

2022.05.13.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성령이 거하시는 몸, 하나님 영광의 통로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의 조호영 목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영에 속한 사람이다라는 것을 의미하죠.

그러나 영에 속한 사람이라고 육신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육신의 탈락은 반드시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과 육이 온전히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말씀 속에서 '너희의 몸을 거룩하게 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오늘 말씀은 고린도전서 6장 12절에서 20절까지 말씀입니다. 

 

성령이 거하시는 몸, 하나님 영광의 통로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대 세계에서 고린도는 매춘의 도시로 유명했습니다.

그 당시 고린도에서 매춘은 불법이 아니었고 널리 용인된 관행이었습니다. 

오히려 이교도들은 매춘에 동참하는 것이 재물과 신들의 축복을 약속받는 길이라 그렇게 믿었습니다. 

또한 그 시대에 사람들은 영혼은 중요하지만, 육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믿었던 영지주의 사상과 또 헬라 철학의 영향으로서 자신의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 일부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이런 이교도적인 시각과 관습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들의 성적 도덕성의 타락을 세상적인 시각으로 합리화하고 또 정당화하곤 했습니다. 

이런 성도들을 향해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반박하고 있죠. 12절입니다.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몸으로 음란의 죄를 범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다. 모든 것이 내게 허용돼 있다.'

그 당시 고린도 사람들이 자주 사용했던 어떤 슬로건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말에 대해서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니다.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그리스도는 주님 안에서 자유함을 누립니다. 

더 이상 죄에 얽매이고 종노릇 하지 않고 또 율법으로 묶여 있지 않고 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자유케 된 자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분할 수 있어야 하죠. 

자유와 방종은 다르다.
그들의 행위는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요 믿음 안에서 불법 행위요 죄악입니다. 

참된 자유는 우리에게 자유함을 주신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쫓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자유는 자신뿐 아니라 가정과 이웃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의 유익이 되는 자유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요한복음 8:23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사실 진리는 길과 진리 대신 예수님이시지요.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오직 예수님 안에서 경험되는 자유 함입니다. 

또 성경은 말합니다. 

요한복음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경험되는 자유이기에 내가 주 안에 주가 내 안에 사실 때 참 자유인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죄악 된 모습을 보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도 이들처럼 말씀 따로 삶 따로 그런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또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편한 대로 인용하고 

또 말씀의 본래 의미와 뜻과 상관없이 자기중심적으로 함부로 해석하고 멋대로 적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또 자신의 죄악 된 행위를 정당화시키고 남들도 세상도 다 그렇게 살고 있지 않아? 하면서 합리화하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그런 악한 모습으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또 우리의 기도도 나의 유익과 만족 그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그런 도구처럼 전락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좀 특징이 있죠.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말은 하지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 이런 데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육체가 시키는 대로 원하는 대로 이기적으로 살아가면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그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갑니다.

일주일에 6일은 세상에서 육에 속한 자로 살아가다가 단지 주일에만 교회에 나서 손 들고 예배하면서 영에 속한 자처럼 행동하는 우리를 보면서 세상은 비웃습니다. 

'너는 나랑 뭐가 다른데? 너는 위선자 아닌가?'

심지어 요즘 개독교라는 그런 단어를 쓰면서 손가락질을 합니다. 

오늘 말씀은 고린도 교회 일부 성도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사람의 몸과 관련해 고린도 성도들의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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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몸으로 음행하고 또 비도덕적 비윤리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서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말합니다. 

13절입니다.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또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다.'
그 시대에 사람들이 아마 격언처럼 사용했던 이런 말은 

인간이 배고프면 밥을 먹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지금 인간의 몸이 성적인 쾌락을 요구하면 다 할 수 있다. 

성적인 쾌락은 또 즐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에 몸이 원하면 자연스럽게 음란의 행위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쓰인 말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타락한 고린도 성도들까지도 아내를 놓아놓고 창녀에게 가서 음란의 죄를 저지르고 이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또 합리화하곤 하였던 것이죠. 

 

이런 성도들에게 사도 바울은 외칩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들을 다 폐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몸은 음란을 위해 있지 않다.'
선포합니다. 

 

그럼 우리 몸은 무엇을 위해 있습니까
'몸은 오직 주를 위하여 있고 주는 몸을 위해 계시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몸으로 행하는 모든 행동 또 삶의 열매를 통하여 영광 받으십니다. 

 

요즘 우리가 바라보는 교회들 속에도 고린도 교회가 보여주는 많은 문제점들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때보다 더 심각하게 영적으로 또 육적으로 타락했다. 

말해도 과장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교회의 리더십들이 육체적인 문제 성적인 타락으로 사단의 밥이 되고 또 세상에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오늘 말씀이 바로 이 시대에 우리들에게 외치신 하나님의 음성이오 경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린도 교회의 성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보면서 마치 사사기의 신약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왕이 없으므로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그 사사기 한마디로 표현했던 그 사사기에 취약된 모습이 고린도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사기는 확실하게 말하고 있죠.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우상 숭배하고 몸이 식히는 대로 이기적으로 살았던 이유가 당시 왕이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왕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자기 자신이 인생의 왕이요 삶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그들은 잊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또 열방의 모든 민족들 가운데 왕으로 오셨다는 것을
열방의 왕이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바로 성전입니다. 
그리고 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주인으로 계실 때 우리의 마음의 영으로 임하실 때 그때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이죠. 

19절입니다.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영혼은 중요하나 육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던 그 영지주의 사상에 물든 일부 교인들에게 다시 한번 바울은 강조합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기에 귀하다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그 누구도 예수를 주라 고백하고 시인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몸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이다.

하나님의 영에 거하는 성전은 거룩한 곳이고,

그래서 그리스도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신 우리를 구속하신 우리 몸의 주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내가 나의 몸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뿐이죠. 

마지막 20절입니다.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 몸을 음란한 것으로 채울 수 없고 마음대로 목숨을 끊어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오직 나의 몸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나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떠오른 구절은 로마서 12장 1절입니다.

로마서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음란한 세상에서 성도가 거룩함과 순결함을 지킬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우리가 삶으로 드리는 이 모든 행위와 또 선한 행실을 영적인 예배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 몸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주님의 성도들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