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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고린도전서 1:18~25)(20220503)

2022.05.03.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할렐루야.

온누리교회 수원 캠퍼스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로 기억을 합니다.

친척들과 함께 강으로 피서를 간 적이 있는데요.

비교적 물의 깊이가 낮은 곳에서 제가 놀다가 순간적으로 깊은 곳에 발을 헛디뎠습니다.

제가 수영을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큰 위기를 당한 것이죠.

그때 멀리서 지켜보던 친척 어른이 저를 보고 급하게 달려와서 구해준 적이 있습니다.

만약 그때 아무도 저를 지켜보지 않고 구해주지 않았다면, 오늘 저는 이 자리에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때 물에 빠졌을 때,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이구나라는 사실을 제가 아주 깊이 체험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죽음에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은 인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셔야지만 우리는 구원받는 것입니다.

오늘 저희에게 주시는 말씀은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서 25절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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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18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바울이 십자가의 도를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온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십자가의 도이중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구원의 길이 되지 못한다라고 생각하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미련하고 어리석다고 여깁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구원의 길로 그렇게 믿고 감격합니다.

그들에게는 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받습니다.

 

바울이 표현한 능력, 디나미스(고전 그리스어로 듀나미스는 '힘 δύναμις'을 뜻한다)라는 말은 신체적 지적 영적인 것을 다 포함하는 능력입니다.

그런 능력일 뿐만 아니라 이 당시 시대에는 이 능력 디나미스라는 말을 생명력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즉, 바울은 이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초월적인 생명의 힘이라고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인간의 지혜와 방법으로는 인간 스스로가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마치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서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붙잡고 끌어내는 것과 같죠.

물에 빠진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끌어내주는 강력한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외부에서 이 초월적인 생명의 힘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구원은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가능하다라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직접 피조물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나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나 대신 죽으심으로 그 죄의 대가를 치르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준비하여 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죠.

이 사실을 믿지 못하면 멸망합니다.

그것이 미련한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21절 말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사랑의 여러분
개미가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하듯이,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지혜를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람의 지혜와 방법으로는 절대 자신을 스스로 구원할 수 없습니다.

구원에 관하여 인간의 지혜는 어리석고 부족한 것이죠.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계시에 철저하게 의지해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계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이루신 놀라운 사랑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신다라고 표현합니다.

이 전도라는 원어는 케리그마(Kerygma, κῆρυγμα, kêrugma) 선포하다 그 의미인데,

이것은 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선포하는 내용을 다 포함하는 겁니다.

근데 여기서는 어떤 행위보다는 그 선포하는 내용에 더 무게 중심이 있죠.

즉 바울이 말하는 전도는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예수님을 믿을 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볼 때 이 내용이 미련하고 어리석해 보이지만 그것은 미련한 인간의 지혜로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이고 능력입니다.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여러분

이 십자가에 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그 마지막에는 영원한 생명의 은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하루, 십자가에도 하나님의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구원의 기쁨을 누리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는 '십자가의 도'에 대해 어떠한 신앙을 고백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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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절, 23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바울은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는다라고 말합니다.

 

이 표적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유대인은 눈으로 보는 것만 믿겠다는 것입니다.

또 헬라인은 지혜를 찾는다 말하는데 이 지혜는 이성적인 증거를 의미하죠.

한마디로 헬라인은 이해되는 것만 믿겠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확인한 것을 믿고 이성적으로 이해되는 것을 믿겠다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지혜와 능력이 

사람의 눈으로 확인되고 이성적으로 이해되는 것을 뛰어넘기 때문에 

인간의 기준으로만 하나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는 것이 한계와 문제임을 말하는 거죠.

 

인간의 기준으로 하나님을 제안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교만이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기다렸던 메시아의 모습이 있습니다.

로마의 압박해서 조국을 해방시켜주는 힘과 능력이 있는 그런 승리의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메시아로 믿었던 그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십자가 나무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그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 나무에 달린다는 것은 이 저주받은 사람이 달리는 것으로 받아들였죠.

기대했던 메시아가 저주 받는 모습으로 죽었다고 생각하니 예수님을 구원자 메시아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기대하는 메시아의 표적을 보여달라라고 말하는 거죠.

 

헬라인들에게는 이 십자가는 가장 최악의 사형 도구입니다.

가장 극강 무도한 죄수가 달리는 사형 틀이죠.

로마에 대항해서 반란죄를 지은 사람이 달리는 사형 틀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근데 예수님이 그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을 구원자다 메시아다 그렇게 믿으라고 하니,

이 헬라인들이 도저히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거죠.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받아들이지 않겠냐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반응하는 겁니다.

 

그래서 유대인은 십자가 예수님을 거리끼는 것으로 생각했고,

헬라인들은 이 십자가의 예수님을 미련한 모습으로 생각을 한 것입니다.


24절 25절 말씀 한번 읽겠습니다.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바울은 이에 대해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오 하나님의 지혜입니다라고 분명히 선포합니다.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보기에 거리껴지고 어리석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다고 말합니다.

 

유대인의 말처럼 예수님께서 나무에 달려 저주를 받으신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저주는 내가 받을 저주를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받으신 거죠.

헬라인들의 말처럼 예수님께서는 가장 극악무도한 죄인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죄인인 나를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대신 죄인 취급을 받으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는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다 이해하지 못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 가운데 또 직장의 동료 가운데 친구 가운데 이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전달받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알려줘야 돼요. 알려주는 것까지가 우리의 사명입니다.

최소한 예수님의 십자가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사랑이며, 능력인지를 우리는 알려줘야 합니다.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거예요.

알리는 겁니다.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에 그 예수님께 오늘 우리는 감사하며 그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야 됩니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될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에 기쁨으로 살아가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에 대해 유대인과 헬라인은 어떻게 생각했나요?

 

사랑하는 주님
인간의 눈과 지혜로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 지혜를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의 기준을 내려놓습니다. 
나의 어리석음을 내려놓습니다.
오늘 이 하루 십자가 예수님을 자랑하며, 기뻐하고, 그 은혜를 누리는 하루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 놀라운 소식을 주변에 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직장 동료 이웃 친구에게 전하겠습니다.
그들도 이 기쁨의 소식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옵소서.
감사드리며 나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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