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할렐루야.
온누리교회 수원 캠퍼스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고, 기침 나고, 끙끙 앓게 될 때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때 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면 훨씬 빠르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큰 혜택입니다.
우리 인생의 진짜 도움은 하나님께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직접 지으셨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전문가이십니다.
또한 온 우주를 창조하셔서 이 세상이 어떻게 운행되는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도 창조하셔서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고자 합니다.
오늘 저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2장 1절에서 9절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깨우치고 전하는 복음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
1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에서 1년 반 동안 고린도에 머무르면서 전도했습니다.
그때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한 것을 1절에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증거를 전했다.'
여기에서 사용된 증거라는 헬라어 원어는 두 가지 의미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증거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요.
두 번째는 비밀이라는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증거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이 하나님의 비밀은 곧 하나님께서 인류를 어떻게 구원하실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구원의 계획과 방법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이 십자가의 도,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모든 죄를 지시고 죽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한 하나님의 증거 하나님의 비밀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당시 헬라 세계에서 사용하는 어떤 철학적인 표현 또 문학적인 수사법으로 그렇게 전하지 않았다는 의미죠.
바울은 이 십자가의 예수님을 그냥 있는 그대로 말했습니다.
이 바울은 복음을 설명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바울은 이 복음을 설득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냥 바울은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말씀에 보면 바울이 아덴의 아레오바고 광장에서 복음을 전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이때 바울은 당시 헬라인들이 사용했던 철학적인 논증의 방식을 통해 전도를 했죠.
아덴 사람들이 여러 신을 섬기는 가운데, 알지 못하는 신이라고 이렇게 단을 만들어 섬기는 것을 보면서
그 알지 못하는 신에 대해 말하겠다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소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결과가 실패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울은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있는 그대로 선포하는 것이 능력이구나라는 것을 그 시절 복음을 전하면서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이제 이 고린도에서 이 십자가의 도를 있는 그대로 선포를 했던 거죠.
당시 시대의 어떤 고급스러운 화법과 논리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라고 선포를 했던 것입니다.
3절 말씀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바울이 고린도에서 이 복음을 전할 때 이 바울의 상태는 약하고 두렵고 심이 떨고 있었던 상황이다라고 말하죠.
그러니까 바울의 내적인 외적인 상황이 다 좋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외면하기도 하고 조롱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바울을 미친 사람 취급하는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이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사단이 영적으로 괴롭히는 그 공격도 굉장히 심했을 것입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바울이 붙잡고 있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요. 4절 말씀 한번 보겠습니다.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의 말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한다'
이런 고백을 하는 겁니다.
복음이, 복음 그 자체가 능력이 되는 이유는 이 복음과 함께 성령님께서 함께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복음과 함께 성령님께서 성령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십자가의 돈은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인 줄 믿습니다.
사랑의 여러분
복음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령님께서 함께해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지금 약하고 두렵고 심히 떨리는 가운데 계시더라도,
여러분 이 십자가의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으십시오.
믿음으로 선포하십시오.
복음을 믿고 말하는 모든 것 가운데 성령님께서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이 복음을 믿고 선포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6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를 대조합니다.
먼저 6절에서 하나님의 지혜는 이 세상의 지혜와 다르고 또 세상에서 없어질 그 통치자들의 지혜가 아니다고 말합니다.
이 하나님의 지혜가 누구에게 허락되었는가?
이 6절의 표현에 의하면 온전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허락이 되었습니다.
이 온전한 자들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말하죠.
여러분 우리의 겉모습이 아직 자라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도 있고, 완전히 다 자라는 성숙한 어른의 모습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속사람도 미숙한 모습이 있고 또 성숙한 모습이 있는 것이죠.
겉모습은 성숙했지만, 속 모습은 아직 어린아이 같아서 그 영적으로 단단한 음식 그 말씀의 진리를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 이 십자가의 도를 받아들인 사람이 영적으로 성숙하여 간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우리는 육적으로도 성숙해야 하지만 영적으로 성숙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가 겉모습이 많이 자랐지만 그 겉모습만으로 우리가 이제 다 컸다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 자녀의 속사람이 성숙해질 때 '철들었네' 하면서 그 자녀의 속 사람에 성숙해짐을 격려하고 칭찬하죠.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 그 영적으로 계속 철들어야 합니다.
속 사람이 점점 성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죠.
자녀가 철들면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부모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지혜, 십자가에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입니다.
날마다 영적으로 성숙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절 말씀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가 은밀한 가운데 감추어졌던 것이었다고 말하죠.
한마디로 비밀이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비밀,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이 십자가의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그 놀라운 계획과 지혜를 준비하셨습니다.
바울은 이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은
하나님께서 만세전, 영원 전부터 준비하셨던 것인데
사람의 지혜와 방법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그 하나님의 비밀이 우리에게 알려졌고 전하여졌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개시해 주셨기 때문이에요.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가르쳐주셨고 깨닫게 해 주신 덕분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하나님의 비밀과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지 않으시면 우리가 절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지혜, 인간의 이성, 인간의 상상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의 지혜에 접근할 수 없는 것이죠.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는 거 한 가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면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지혜 십자가의 도를 개시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고, 가르쳐주시면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해석할 수 있어요.
어떻게 믿음으로 반응해야 할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사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전하는 모든 것에 성령님께서 능력 주시고 도와주셨다.
그렇게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이 복음의 능력을 품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영적으로 성숙해져 가는 그런 귀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놀란 은혜가 오늘 이 하루 가운데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 단 한순간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고 계시해 주셔야
그만큼 은혜를 누리며 살아갑니다.
오늘 이 하루의 삶이 십자가의 도를 믿고 사랑하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성령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영적으로 성숙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하루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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