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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명과 은사로 견고히 서는 삶 (고린도전서 1:1~9)(20220501)

2022.05.01.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할렐루야 

온누리교회 수원 캠퍼스를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자기규정 효과(Self Definition Effect)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나의 말과 생각이 이 행동을 결정하고 또 그 행동이 삶의 결과까지 영향력을 준다고 합니다.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는 선포가 정말 그런 삶의 열매를 경험하게 해 줍니다.

어느 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첫 수업에서 경영학 교수님께서 그런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나중에 한 기업의 CEO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제가 그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지금부터 CEO처럼 행동하고 말을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한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분명하게 자신을 규정합니다. 믿음의 선포를 합니다. 

그 믿음의 선포가 어떤 은혜가 있을지 오늘 말씀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희에게 주시는 말씀은 고린도전서 1장 1절에서 9절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받은 사명과 은사로 견고히 서는 삶

 

더보기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1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에서는 바울이 사도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였고,

바울이 사도가 아니라는 의견이 강했습니다.

이 가운데 바울은 자신이 분명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도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사도는 문자적으로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당시의 좁은 의미로는 예수님께서 직접 보내신 12명의 제자 또 가롯 유다를 대신 하여 제자로 뽑힌 마띠아를 의미했습니다.

이제 초대교회로 이어지면서 바나바 또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등도 사도로 불려졌습니다.

바울은 자신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께서 직접 사도로 부르셨다. 그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자신에게 사명을 주시며 부르셨다는 고백입니다.

 

바울은 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고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갑니다.

첫 번째 예수님의 복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했죠.

그리고 두 번째 바울 자신이 그 복음대로 살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라면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칼빈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사람은 자기 직분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내가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삶으로 증명하는 것이죠.

 

사랑의 여러분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불러주신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심을 닮아갑니다.

하나님 아버지처럼 사랑하고 또 용서합니다.

내 힘으로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받아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께 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은혜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절 말씀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이제 이 편지의 도입부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축복을 또 함께 전합니다.

은혜와 평강이라는 이 두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가 없이 주시는 값으로 측량할 수 없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또 평강은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함으로 누리게 되는 그런 풍성한 영적인 상태이죠.

완전한 만족, 완전한 기쁨, 완전한 평화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주이시기 때문에 누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자이시고 또 아버지이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우리를 구속하여 주신 우리 삶의 진정한 주인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평강을 주십니다.

여러분 이것을 믿음으로 고백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우리는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은혜와 평강을 기쁨으로 누리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의 정체성과 신분, 그리고 주님께 받은 사명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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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사절에 바울이 표현한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께서 아주 특별한 선물로 은혜를 주셨다.' 이런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특별한 은사를 주신 것이죠. 어떤 은사일까요? 5절 말씀 한번 보겠습니다.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하나님께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주신 은사가 참 많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바울은 제일 먼저 하나님께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게 하셨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이 언변에 해당하는 원어는 로고스(그리스어: λόγος, logos)라는 단어인데요. 말 또는 가르침 교훈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또 지식에 해당하는 이 원어는 또 그노시스(고대 그리스어 γνῶσις(gnosis))라는 단어인데요. 지적인 이해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로고스와 그노시스에 풍족했다고 하는 것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들었을 때 그 복음의 진리에 대해 아주 탁월할 정도로 잘 이해했고 받아들였다. 그런 의미입니다.

 

우리 6절에서 8절 내용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6절에서 8절 말씀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표현은 '견고하게 된다'라는 표현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축복하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음의 진리를 이해하고 탁월한 은사를 주셨으니,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오실 때까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견고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축복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 통해서 이제 우리가 붙잡는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이 생겨납니다.

그것은 첫 번째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신다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 무엇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은사는 복음의 진리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는 은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가 되신다는 것을 계속 고백하고 있어요.

아버지는 자녀에게 좋은 것 주기 원하지 않습니까?

우리 주 예수님은 그 백성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은혜를 구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또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은사를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해 달라라고 기도하십시오.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는 자, 복음을 더 깊이 누리는 자가 정말 복된 사람입니다.

복음의 풍성한 능력을 우리가 아직 다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 복음을 알면 알수록 우리의 삶은 더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돼요.

오늘 바울의 축복처럼 견고해집니다. 

흔들리지 않게 돼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해지며 또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그것을 믿음으로 붙잡으십시오.

또 누리십시오.

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우리를 채워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는 은혜와 평강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고린도 성도들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은사)는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불러주시고 구원하여 주신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주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강을 누리는 하루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복음의 진리를 더 깊이 깨닫고 알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셔서,
주님 오시는 날까지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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