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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회개 기도에 스스로 돌이키는 백성 (에스라 10:1~15)(20220421)

2022.04.21.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지도자의 회개 기도에 스스로 돌이키는 백성

 

지도자의 회개 기도에 스스로 돌이키는 백성

 

할렐루야.

금호 중앙 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가 충만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코로나-19로 2년 반 가까운 시간을 참 어려움 가운데 보내고 있는데요.
이 코로나19가 어려운 것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이죠.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전염될지 모르는 그런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이죠.
질병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가운데 두려움과 절망과 낙담도 전염이 됩니다.
유명인들이 자살을 하면 따라 목숨을 끊는 '베르테르 효과'라는 것이 있죠.
또 인질로 잡혀있던 사람이 어느새 자신을 인질로 붙잡은 범죄자들과 이렇게 동일화되는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두려움과 절망과 부정적인 감정도 전염이 됩니다.
반면에 우리에게 있는 기쁨과 희망과 또 거룩에도 전염성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회개를 하면 그 회개가 한 공동체 가운데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있었던 이 회개의 놀라운 전염성, 그 놀라운 은혜를 말씀을 통하여서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말씀은 에스라 10장 1절에서 15절까지 있는 말씀입니다.

 

지도자의 회개 기도에 스스로 돌이키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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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5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6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그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들의 죄를 근심하여 음식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7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8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따라 삼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9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아홉째 달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떨고 있더니
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11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12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13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14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의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각 고을의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이 일로 인한 우리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15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그들을 돕더라


먼저 1절에서 8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1절 말씀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이방 여인들과 통혼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잘못된 관습과 이방의 신들을 섬긴 우상숭배에 죄악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그들의 죄, 그들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의 죄'라고 고백하며 회개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제까지 묵상하였던 에스라 9장 말씀에는 우리라는 단어가 스물한 번이나 등장을 하게 되었죠.
오늘 본문 말씀에도 에서라는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울며 기도하며 죄를 자복하였습니다.
그들의 죄를 꾸짖고 그들의 죄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대신 스스로 겸비하고 울며 자복하였을 때,

오히려 많은 백성들이 크게 통곡하며 에스라와 함께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2절 말씀에 보니까.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죄를 범하였으나 아직도 소망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죄를 범하였지만 아직도 소망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죄는 아직 작아도 소망이 없는 경우가 있고, 죄가 커도 소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때에 죄가 있어도 소망이 있는 것일까요?
그 설명이 바로 3절에 설명이 되어 있죠.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하는 자에게 아직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소망이라는 건 무엇일까요?

그냥 잘 될 것이다라고 하는 막연한 기대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언약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라고 하는 결단이 바로 소망인 것이죠.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신앙의 원칙과 이 세상에 많은 변화되는 상황 중간에서 

말씀을 따라 살기도 하고 또한 상황을 따라 살기도 합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주시는 메시지와 엄중한 경고가 있습니다.
너는 상황을 따라 살지 말고 말씀과 언약을 따라 살아야 한다.

'말씀과 언약을 따라 살아가는 자에게 소망이 있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죠.

 

한 가지 예를 들어서 여러분 '십일조'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계실 텐데요.
십일조를 말씀에 따라서 드리고 계십니까?

아니면 상황에 따라서 드리고 계십니까?

내 상황과 형편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 이해하시겠지,
그것은 나 자신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행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고 계신 것이죠.
만약 우리의 형편이 정말로 어렵다면, 우리가 그 예물 가운데 정성과 진심을 담아서

'하나님 이것이 제가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전부입니다.
하나님 이것을 기쁘게 받으시고

하나님 정말 말씀대로 하나님 앞에 십일조 예물을 드릴 수 있도록, 또 살아갈 수 있도록
나의 삶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겠지만,

우리가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또한 결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과 똑같은 잘못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범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 5절 말씀을 살펴볼까요. 5절 말씀에 보니까 

5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맹세를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무리가 다 맹세를 합니다. 

 

맹세라는 것이 우리에게 참 익숙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맹세라는 말이 성경에 나오면 우리의 삶과는 조금 떨어진 어떤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기보다 맹세를 해야 되는 삶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적용을 하고 나서도 적용을 지키지 않는 때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어쩌면 우리는 적용 홍수에 살고 있습니다. 

적용하고 했다고 하지만 또 지키지 않고, 적용을 한다고 하지만 또 지키지 않는,

적용의 홍수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맹세라는 한 단어는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적용하지 말고 여러분 맹세해 보십시오.

하나님 앞에 다시는 이와 같은 죄를 짓지 않겠노라고, 혹은 하나님 앞에 이런 삶을 살겠노라고 한번 맹세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적용과 굉장히 다른 의미로 이 말씀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맹세를 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맹세를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맹세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여태껏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살았는데,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겠노라고 맹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이 있다.'

라고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기보다 맹세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노라고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에스라의 회개 기도에 백성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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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3일 안에 다 모여서 이와 같은 회개운동에 동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9절 말씀에 보니까.

9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아홉째 달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떨고 있더니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모여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떨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 가운데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이죠.


이에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10절 말씀 같이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여기에 잘 드러나지 않는 한 단어 우리가 집중해봐야 할 단어가 있는데요.
그것은 '너희가 범죄 하여'라고 하는 이 '범죄 하다'라고 하는 뜻입니다.
이것은
배우자를 배신하고 서약을 깨뜨리는 아주 구체적인 범죄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하여 먼저 결혼하였던 자신의 배우자를 배신하고 서약을 깨뜨리는 일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방 여인들이 매력적으로 보였을까요?
이방 여인들과 함께 결혼하면 그 땅 가운데 조금 더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을까요?
어떠한 생각이 있었을까요?

그런 생각들이 자신이 배우자로 삼고 하나님 앞에서 서약을 했던, 그 배우자와의 언약의 관계를 깨뜨리도록 만드는 그런 범죄를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에스라는 아주 정확하게 집어서 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11절 말씀을 살펴볼까요?

11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에스라의 말씀은 아주 단호합니다.
'끊어버리라'

'끊어버리라'

여러분 우리의 삶 가운데 무언가 애매한 영역에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죄인 것 같기도 하고 죄인 것 같지 않기도 한,

뭔가 양심에 좀 가책을 받기도 하면서 아주 명확하게 죄라고는 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 말씀은 그래서 우리에게 얽매이기 쉬운 것과 무거운 죄를 벗어버리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히브리서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무거운 죄가 아니라 할지라도 얽매이기 쉬운 것들이 우리에게 있다.
'무거운 짐들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것을 우리가 제어할 수 없다면 제거해 버리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언가를 여러분이 제어할 수 없다면 컨트롤할 수 없다면 그것은 없는 것이 더 낫습니다.
끊어버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제거해버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단호하게 끊어버리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의 삶을 한번 살펴볼까요?

말씀을 거울 삼아 우리의 삶을 비춰 보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여러분을 무겁게 만드는 짐과 같은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헌신하며 달려 나가려고 할 때,

여러분의 발목을 잡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그것이 꼭 죄는 아니지만 때로는 여러분의 취미나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개인적인 취향이나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만들지 못한다면,

어쩌면 그것은 끊어버려야 할 제거 해 버려야 할 것인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 온전히 나의 삶을 드리기 위하여서 끊어버려야 할 제거해 버려야 할 것이 있는가?

나의 삶을 돌아보며, 더욱더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하며 나아갈 수 있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복하고 회개할 뿐 아니라 내가 완전히 끊어 버려야 할 죄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그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아주 분명하게 죄가 아닌 것일지라도
제거해 버릴 수 있는 끊어버릴 수 있는 영적인 결단이
우리의 마음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언약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는 것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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