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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의지한 믿음, 위험에서 건지신 하나님 (에스라 8:21~36)(20220419)

2022.04.19.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하나님만 의지한 믿음, 위험에서 건지신 하나님

 

할렐루야.

금호 중앙 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의 삶과 함께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참 놀라운 기쁨과 또한 감동이 있습니다.
저는 이 에스라 서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드라마 바이블을 통하여서 이 말씀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여러 번 들으면서 

'예전에도 읽었던 말씀이었지만 이렇게 에스라 서가 참 은혜가 되는 말씀이었구나' 

라고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귀환하는 그 과정 가운데, 페르시아의 왕들을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너무나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이 말씀을 1장에 고레스 왕의 이 귀환의 명령, 또 6장에 다리오 왕의 귀환의 명령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이 세상의 왕들을 통하여서도 이렇게 놀랍게 역사하시는구나'

라는 새로운 깨달음과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에스라서의 말씀을 통하여서 

이런 말씀의 기쁨과 감동을 누리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말씀은 에스라 8장 21절에서 36절까지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한 믿음, 위험에서 건지신 하나님

 

하나님만 의지한 믿음, 위험에서 건지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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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22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23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24 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우두머리들 중 열두 명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의 형제 열 명을 따로 세우고
25 그들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 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그릇들을 달아서 주었으니

26 내가 달아서 그들 손에 준 것은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 그릇이 백 달란트요 금이 백 달란트며
27 또 금잔이 스무 개라 그 무게는 천 다릭이요 또 아름답고 빛나 금 같이 보배로운 놋 그릇이 두 개라
28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그릇들도 거룩하고 그 은과 금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예물이니
29 너희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의 족장들 앞에서 이 그릇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
30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은과 금과 그릇을 예루살렘 우리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가려 하여 그 무게대로 받으니라

31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32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기서 삼 일 간 머물고
33 제사일에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과 금과 그릇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의 손에 넘기니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어
34 모든 것을 다 세고 달아 보고 그 무게의 총량을 그 때에 기록하였느니라
35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요 또 숫양이 아흔여섯 마리요 어린 양이 일흔일곱 마리요 또 속죄제의 숫염소가 열두 마리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

36 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 주매 그들이 백성과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느니라


먼저 21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21절 말씀에 보면 

21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포로의 귀환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8장 말씀은 포로 귀환에 과정을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 과정을 설명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그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우리는 보통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그런데 방향만큼 중요한 것이 또한 그 과정이라는 것을 우리가 깨달아 알아야만 합니다.
21절에 평탄한 길이라고 되어 있는 이 구절은,

우리말 성경에 보면 '안전한 여정', safe journey라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 journey라는 말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그런 단어입니다.


Aiden Wilson Tozer 박사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they are satisfied with their destination but they neglect the journey
이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을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게을리합니다. 무시합니다.
이런 의미이죠. 

 

목표를 세웁니다. 그리고 목표를 세운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은 사람들이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무시한다는 것이죠. 게을리한다는 것이죠.
목표만 도달하면 되겠지, 목표만 이루면 되겠지 하고

그 과정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과정이 아니라도 목적만 이룰 수 있다면 하고 우리가 잘못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어떤 비전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설명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 과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때로 더디 이루어질지라도 

때로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 생겨지는 그런 방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과정을 주목하여 보고 계시고 

그 과정 가운데 역사하고 계신다라는 사실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만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스티브 잡스 있죠. 스티브 잡스는 이런 책을 썼습니다.
The journey is the reward

그 여정 자체가 보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에게 

'당신은 이미 위대한 성공을 이뤘는데 

왜 그토록 또 무언가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연구하느라 그렇게 삶을 즐기지 못하고 아 왜 이렇게 답답한 삶을 삽니까?'

그때 스티브 잡스가 말하죠.
'이 모든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보상입니다. 저는 이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참 우리에게 있어서 생각해 볼 만한 그런 이야기죠.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목표에만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목표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과정도 또한 거룩해야 된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이죠.

 

또 본문의 말씀 24절 말씀 보면

24 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우두머리들 중 열두 명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의 형제 열 명을 따로 세우고

따로 세웠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 따로 세운 사람들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실력이 있는 사람이었을까요?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을까요?
똑똑한 사람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사람들을 따로 세우고 그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예수님도 12명의 제자를 따로 세우셨죠.
우리가 꼭 생각해 봐야 할 말씀이 로마서 11장 5절 말씀에 나오는데,
로마서 11장 5절 말씀은

로마서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택하심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실력 있는 자를 따로 세우셔서,

경험 있는 자를 따로 세우셔서,

똑똑한 자를 따로 세우셔서라고 말하고 있지 않고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서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여러분이 하나님께 어떤 택하심을 받고 어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는데 

여러분 스스로가

'아 나는 똑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는 지식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는 인맥이 있기 때문에'

등등의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착각입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세우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나는 복음의 4대손입니다. 오대 손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굉장히 명예로운 일이죠.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보다 더 커진다면 그것은 우리의 신앙을 변질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신앙의 사대 손 오대 손이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라고 마땅히 고백을 해야만 하는 것이죠.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 가운데 혹여 

'내가 똑똑하다 경험이 많다. 지혜롭다 능력이 있다'라고 생각한 분들이 있다면 

잠시 그 마음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회개하는 기도를 드리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데 내가 착각을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세움을 받은 사람인 것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언행 불일치의 신안인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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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서 36절까지 있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가운데에는 참 재미있는 두 구절이 나오는데요.

먼저 31절 말씀에 보면 

31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런데 36절 말씀에 보니까요. 

36 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 주매 그들이 백성과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느니라

라는 구절이 있죠.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라는 구절도 있고,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다'라는 구절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죠.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일도 있고,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돕는 일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도우시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도움이 되는 일인가?라는 것을 우리가 한번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죠.


31절 말씀에 보면 첫째 달 12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7장 9절의 말씀과 약간 차이가 있는데요.
7장 9절의 말씀은 

에스라 7:9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첫째 날 초하루에 출발을 하였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근데 왜 8장 31절에는 '첫째 날 첫째 달 12일에 출발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에스라 8:31
첫째 달 십이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 신지라

이 12일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준비를 한 것입니다.
바로 출발하지 않고 앞에 나와 있는 21절 이하의 말씀처럼, 금식하며, 겸비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그렇게 준비를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귀한 일들을 감당하는데 우리가 어찌 준비도 없이 나아갈 수 있을까? 하고

12일 동안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이 거룩한 일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이죠.

 

여러분 결국 이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그 일이 하나님을 도울 수 있다'라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한 구절 더 살펴볼까요. 35절 말씀에 보면

 

35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요 또 숫양이 아흔여섯 마리요 어린 양이 일흔일곱 마리요 또 속죄제의 숫염소가 열두 마리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

 

이들이 이들이 네 달 만에 다섯째 딸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3일간 머물고,
35절에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번제입니다.
예배가 하나님께 일하심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는 생각, 여러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죠.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로 기쁘게 해 드리면, 하나님은 춤추시면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것이죠.

 

저는 가끔 이제 집에서 집안일을 도울 때 이 식사 때 고기를 굽는 그런 일들을 합니다.
제가 고기를 구우면 우리 아이들이 이야기를 해요.
아빠가 고기를 구울 때 참 맛있다고 칭찬을 해줍니다.
그러면 제가 신나서 고기를 굽습니다.
똑같은 일인데, 아이들이 칭찬을 해주면 제가 신나서 그 일을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배로 하나님 앞에 영광을 올려드리는 일은 

하나님께 기쁨이 되어지는 것이고 하나님께 칭찬을 해드리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신나서 춤추시면서 그 일을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돕는 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또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십시오.

그러면 그 일 자체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돕는 일인 것임을, 우리가 깨달아 알고,

여러분의 삶 가운데 기도와 예배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도울 수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 다 되어질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신앙인의 양심으로 내가 철저히 관리하고 다루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도울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기도하고, 예배할 때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올려드리게 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돕는 것임을 우리가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예배의 삶이 멈춰지지 않도록
그렇게 예배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의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함이 나타날 수 있도록 
주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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