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속을 지키시는 역사의 주권자 (에스라 1:1~11)(20220401)

2022.04.01.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약속을 지키시는 역사의 주권자

 

샬롬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생명 그리고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명을 감당할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주시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음을 믿습니다.
물론 그런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게 될 때도 있지만,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모두 이루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으시다는 찬양에 구절을 기억해 봅니다.
또 하나님께서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는 그 믿음의 고백도 떠올려 봅니다.
그러한 믿음을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보내길 소망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라 1장 1절에서 11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역사의 주권자


에스라 1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4월의 첫날 우리는 '에스라'라는 구약의 책을 묵상하게 됩니다.
에스라라는 사람은 제사장이었습니다.
또한 율법 책을 발견해 내고 그것을 풀어내는 학사로도 알려져 있는 사람이죠.
에스라는 좀 특별하게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습니다.

에스라 7장에 가서야 처음으로 에스라라는 이름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고 그다음에 페르시아의 지배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고레스 원년에 다시 포로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기회가 열리게 되고,

1차 포로 귀환이 있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많은 세월이 지난 후에 바로 2차, 3차 포로 귀환이 이어지게 되는데 

그때 바로 에스라느헤미야가 나오게 됩니다.

 

첫 번째 포로 귀환은 스룹바벨(Zerubbabel)이라는 총독과 함께 사람들이 돌아오게 되죠.
하지만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이 완공되지는 못하게 됩니다.
그것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또 이어가는 그러한 행렬이 바로 포로 귀환의 행렬을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포로 생활로부터 자유함의 생활로 돌아오게 되는 그러한 여정을 우리는 묵상하게 됩니다.
묶여 있던 자리에서 해방이 되었을 때, 우리에게 오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기쁨일 것입니다.
정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기쁨을 바르게 누렸을까요?

아니면 그들에겐 어떤 위기가 닥쳐왔을까요?
또 그 위기를 어떻게 이겨 나갔을까요?
에스라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것을 더 깊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에스라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1절의 말씀입니다.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 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아멘


고레스라는 페르시아의 왕이 놀라운 선포를 하게 되죠.
그런데 그에 선포는 그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언자 예레미아로부터 전파되었던 하나님의 마음이 가득 담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이 포로로부터 자유를 얻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고, 약속이었으며 그 약속의 성취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역사의 사건이 이루어진 것은 받아들이면서, 성경에 나온 역사 속의 이야기는 의심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졌다고 말하기보다는,
사람들이 그 일을 이루어 나갔다고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고 사람의 존재를 더 높이게 됩니다.

 

우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뜻과 그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를

나의 삶 속에서, 우리의 삶 속에서 확인하기 위해서 성경을 보고 묵상하는 것이죠.

 

에스라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의 말씀이 그 70년 전에 쓰였던 예레미야의 고백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인하게 되는 것이죠.

에스라는 그것을 너무나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 첫 절에 그것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바로 이것은 에스라예레미야의 영향을 받았다 라는 것입니다.
그 사실은 바로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에스라 예레미야의 영향을 받고 그 말씀을 기억해 내고 그 말씀이 성취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것처럼

오늘도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 내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바사 왕 고레스가 이스라엘 백성을 귀환시키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요?

 

반응형


성경을 믿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뜻이 자기의 삶 속에서 약속을 이룬 것이라고 믿는 것을 고백할 때는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약속된 그대로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레스라는 이 페르시아의 왕은 어떻게 그런 놀라운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가 읽었던 말씀에 보면 고레스는 하나님을 향해 참 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루살렘에 계시니 예루살렘에 가서 성을 건축하라고, 성전을 건축하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고레스는 그러한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 본문의 뒷부분에는 그 중요한 단서를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5절부터의 말씀입니다.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 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그릇이 모두 오천 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아멘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살고 있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는 모든 상황 속에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것을 나눴다 라는 것입니다.
꼭 출이집트 할 때 광야에서 자기 가져온 것들을 다 내어서 성막을 지었던 것 같이
자신들이 이 포로 된 땅에 와서 가지고 있게 되었던 모든 제물들을 내놓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 유대인들이 그것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페르시아의 왕인 고레스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 때부터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그 값비싼 금, 은그릇들과 기구들을 다시 돌려줬다 라는 사실이 놀라운 것이죠.


그럼 왜 그런 일을 했을까요?

그는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에 대해서 익숙한가? 

하는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 가진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시간과 또한 우리의 모든 삶의 순간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재능과 또 기회들,

그리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관계들과 환경들 까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우리는 기억해 내야 합니다.

 

고레스는 그것을 기억했고 그것을 하나님께로 다시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부정하다고 여기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로 돌려 드려야 한다는 믿음에 고백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방인이었던 고레스가 그러한 결단을 하게 된 것을 기억한다면,

어떻게 보면 우리도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으로서, 오늘 내가 하나님의 것을 빌려서 또한 선물로 받아서 쓰고 있었다면 어떤 것을 돌려드릴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간에 우리의 것을 다시 돌려드릴 수 있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어떠한 은혜를 베푸셨나요?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신 성실하신 하나님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셨던 포로 생활로부터의 회복을
약속하신 그대로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오니
온 하늘과 땅 위에서 높임을 받으시길 원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참되심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명령을 따라
믿음으로 순종했던 페르시아 왕 고레스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내는 태도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성전 그릇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냄으로
하나님의 소유들을 모두 다시 돌려드린 태도를 본받아
믿음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임 당하심을 순종하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성취를 친히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