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님을 만나 믿음과 사명의 자리로(누가복음24:13~35)(20220329)

2022.03.29.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부활의 주님을 만나 믿음과 사명의 자리로

 

샬롬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해 주심을 기뻐하면서 또 하루를 행복하게 누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선물 중의 하나는 바로 '동행(同行)'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와 동행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또 우리와 동행해 주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해 주심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됨을 믿습니다.

혹시 그 동행해 주심에 그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다면 그 은혜를 체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24장 13절에서 35절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 믿음과 사명의 자리로

 

누가복음 24장 13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제자들을 찾아 다니시면서 자신이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원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길을 떠난 제자들을 찾아 가시며 함께 대화하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 한가지 사건이 또는 본문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13절부터의 말씀입니다.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그들은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의 사건이고 그것은 이야기가 될 만한 그러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예수가 어떤 모습으로 비쳐집니까?
그들의 선생이었던 예수가 바로 선지자로 비치고 있는 것이죠.

그냥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죽임을 당했던 옛날의 한 선지자 중에 하나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선지자가 아니었다면 그 선지자는 자기와 무관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죠.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가 더 깊이 관계할 수 있었던 그 자리에서 예수님의 그 십자가의 죽음에 사건이 하나의 이야기로 억울한 이야기로 변질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런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었기에 그 절망과 허무의 마음으로 걸어 가고 있었기에 그들 옆에 예수님께서 가까이 동행하시고 질문하시는데도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에 형상이 변화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아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해서 더 깊이 있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갔었다면 아마 그들의 태도는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동행한다 하면서 또 예수님을 믿고 나의 구원자로 선포하면서,

예수님만이 나를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인도하실 유일한 길과 진리요 생명 되신다고 고백하면서,
정말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을 날마다 깊이 체험하고 있습니까?
그 동행의 체험을 고백하며 살고 계십니까?
우리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그 믿음의 삶을 다시 한번 회복해야 합니다.

 

내 일에 바빠서, 내 상황에 눌려서, 내 어려움이 너무나 심각해서

예수님이 나와 동행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서도 알아보지 못하는

그러한 제자에 모습과 같은 삶을 다시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냥 하나의 핑계를 대는 것뿐이죠.
자기도 잘 알지 못하는 남의 이야기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정은 들어 있지만 거기에 대한 어떤 정확한 하나님의 뜻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를 증거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명확하게 예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그러한 불확실한 것들이 신앙의 자료로 남아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확신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수 있고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한다라는 믿음이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예수의 동행을 체험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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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나서 동행하며 대화했던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 대해서도 얘기합니다.
무덤에 찾아갔지만 비어있었다 라는 이야기, 빈 무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는 예수가 선지자로서 살아왔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답답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25절부터의 말씀입니다.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구약성경을 명확히 믿고 바라본 사람이라면,

그 말씀을 익히고 또 익혔던 사람이라면

또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소망하고 또 소망했던 사람이라면

그들은 알아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모습이었다는 사실을

 

하지만 그들은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꾸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된다'라고 강조해 주고 계시는 것이죠.

 

우리는 그러한 사건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하심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상징적인 일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운 사건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부활의 기쁨이 우리의 중심을 사로잡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다음 본문을 읽겠습니다.  28절부터입니다.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 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예수님께서 마지막 식탁에 교제하셨던 떡을 때는 그러한 일들을 감당할 실 때, 제자들은 그제야 눈이 밝아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깨달았으나 예수는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는 것이죠.

 

진정한 예수를 발견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보이는 예수를 만나는 것뿐 아니라 진정 보이지 않으시지만 그 마음에 역사를 일으키시는 예수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가 보이시지 않게 되자 그들이 경험했던 것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예수의 그 모세와 선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설명해 주셨던 이야기를 들었던 그 순간을 회상해내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32절입니다.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풀어질 때 그 중심에 뜨거움이 임했다는 것입니다.
감동이 있었다는 것이죠.
공감했다는 것이고, 동감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말씀을 우리가 대할 때 우리는 그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체험해야 됩니다.
우리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우리의 영이 그 마음에 충만히 하나 되어서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는 그것을 강구해야 됩니다.

우리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또 훈련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위해 꼭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의 말씀이 내 속에 닿을 때, 내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이 기도를 정말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드리게 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 뜻을 발견해내고 그 뜻을 이루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기쁨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두 사람은 예수님이 길에서 성경을 풀어 주실 때 어떤 경험을 했나요?

 

날마다 나와 우리의 인생 속에서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을
혹시 나와는 무관한 남의 이야기처럼
아니면 혹시 안타깝긴 하지만 절망의 소식으로 받아들이며 
허무한 이야기처럼 생각하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바른 믿음을 선포하게 인도해 주십시오.
또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마다
영과 마음의 눈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눈이 밝아져서 영과 마음이 뜨거워지는 감격스러운 체험을 하길 간절히 원합니다.
부활의 소망이 되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