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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에서 확신으로, 거절에서 환영으로 (누가복음 7:18~35)(20220126)

2022.01.26.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의심에서 확신으로, 거절에서 환영으로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조호영 목사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내가 그려놓은 나의 생각에 박스 속에 넣어놓고 그것이 하나님이신 것처럼 믿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늘 나의 생각과 다르고, 또 나의 뜻과 다를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하나님 완전 하시고 또 무소부제(無所不在: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음) 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나의 생각의 틀 속에 절대로 갇힐 수가 없는 분이심을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이죠.
하나님의 대한 나의 편견과 선입견, 나의 경험 등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말씀 속에서 새롭게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누가복음 7장 18절에서 35절의 말씀입니다.

 

 

 

의심에서 확신으로, 거절에서 환영으로

 


누가복음 7장 18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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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24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31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예수님에 관한 소문은 옥에 갇힌 세례 요한에게까지 이르렀습니다.
옥에서조차 요한은 영적인 지도를 구하는 충성스러운 제자들이 있었고, 또 그들을 통해서 바깥세상에 소식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에게 제자들을 보내서 묻습니다. 20절입니다.

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 받기 위해서 세례 요한을 찾아왔을 때, 첫눈에 그가 메시아이심을 알아보고,

또 자신이 오히려 '내가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하면서 세례 주기를 거부했던 그가 

왜? 지금은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묵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그린 메시아는 이럴 것이다라는 그림이 있었던 것이죠.

특히 심판에 대한 메시지 늘 그가 전했던 회개 하라. 천국에 가까웠다 외쳤던 선지자로서,
이 예수님께서 왜 아직 이 세상을 심판하지 않는가?

과연 이 메시아는 정말 하나님이 알곡과 쭉정이를 이렇게 구별하여서 던져 버리기 위해서 그 구원자 오신 메시아가 맞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기다려야 하는가?라는 의심이 잠시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그동안 살아왔던 하나님의 소명대로 살아왔던 것은 잘 살아온 것인가?라는 그런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세례 요한은 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까?
많은 소문이 밖에서 들려오고, 자신은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정말 많은 생각이 그의 머리에 오고 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그동안 나의 소명을 잘 따라 산 것일까? 내가 주인공이라고 믿고 외쳤던 그 예수가 진정 메시아신가?

이렇게 의문이 들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 하나님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의문이 들고 이해가 잘 되지 않으면 물어보면 되거든요.
살아계신 하나님은 가르쳐 주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서 보니까 그 제자들이 가서 예수님에게 정말로 아주 근본적으로 물어보지 않습니까?
수많은 질문을 드릴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도 질문하는 세례 요한에게 응답하십니다. 22절입니다.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이 말씀은 이사야서 35장에 기록된 오실 메시아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말씀입니다.
치유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또 복음이 전파될 때에 구약의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아와 하나님 나라가 도래할 징조임을 확인시켜 주시는 것이죠.


아마 옥 속에서 옥 안에서 이제 세례 요한은 '휴 ~' 한숨을 쉬고, '감사합니다' 그렇게 고백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순교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자는 복이 있다.

세례 요한은 마음 편한 마음으로 실족하지 않고 믿음 가운데 담대히 감사함으로 죽음을 맞이 하였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그 역할,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길을 예비하고 광야의 소리로 그의 소명을 잘 감당한 정말로 위대한 선지였음을 보게 됩니다.

 

의심하는 마음이 생길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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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떠나자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27절 28절입니다.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성경 속에는 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례 요한은 메세야,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마지막 단계인 그 길을 예비하고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신약의 문을연 인물입니다.
그는 엘리야의 영을 가지고 회개를 촉구하면서 사람들에게 죄 사함에 세례를 베풀었고, 또 하나님 나라와 메시아가 오실 것임을 외쳤던 마지막 선지자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명예롭게 그의 소명을 잘 마치고 임무를 완성한 위대한 선지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과연 우리가 나중에 또 지금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소개하실까?
나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우리 주님 아니십니까?
지금도 나를 위해 중보 하시고 매일 동행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우리는 솔직하게 매일 믿음을 고백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나의 선입견이나 불신앙으로 실족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배했던 세례 요한에게로 와서 많은 무리들, 세리들이 와서 죄 사함을 얻는 세례를 받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절대 세례 요한에게 찾아오지 않은 무리들이 있었는데,

바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었지요. 29절 30절입니다.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그들은 금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세례 요한은 귀신에 들렸다. 하고요.

또 금욕적이지 않으시고 자유롭게 먹고 마시던 예수님은 정말 '탐하는 자라'

그렇게 33절, 34절에 보면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믿지 않기로 결정한 자들처럼 인기가 있었던 세례 요한은 두려워했지만 결국 그를 감옥에 가두었고,
또 아픈 자를 고치시고 하늘 복음을 전파하셨던 예수님 앞에서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치유하고 고치시는 예수님을 거절하며 마침내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한 그 바리새인들과 율법 학자들,

진리를 가르친다고 하면서 거짓을 가르쳤고, 율법을 가르친다고 하면서 자신의 전통을 가르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누가복음 7장 32절에 이들을 향하여서

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에는요

'정말 이들에게 외식하는 자들아 이 서기관들아 바리새인들아 회칠한 무덤 같다.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

마태복음 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그런데요 정말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닐 때가 있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역사도 아니고, 오직 자신의 기득권과 명성과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인기와 자신의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이 가르친 것을 자꾸 재해석하는 예수님이 마음에 들지 않고 심히 불편합니다.
저희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오랜 신앙생활을 한 사람 안에 이 바리새인의 모습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예수님 말씀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하는 갈망이 정말로 식지 않았는지,
습관적으로 불순종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들처럼 메시아가 왔어도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하는 모습은 내 안에 없는지, 어느새 오랜 믿음 생활로 겉은 멀쩡한데, 그런데 회칠한 무덤의 모습처럼 비치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동일하게 물으십니다.

 

복음의 메시지를 들을 때 나는 적극적으로 화답하나요? 반발하거나 무시하나요?

 

하나님
이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의 회칠한 무덤과 같은 모습이 저희 안에도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진리의 말씀 대신에 
나의 생각과, 나의 의견과, 나의 이익을 추구했던 모습을 주님 회개합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하루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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