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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십시오 (누가복음 4:16~30)

2022.01.15.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선입견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십시오

 

샬롬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으로 선하게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지켜나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우리의 인생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잘 믿을 수 있을까요?
만약 성경의 시대의 살아서 정말 내 눈앞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면, 우리는 더 잘 믿을 수 있을까요?
또 의심하면서 믿음을 세워 가려고 하는 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말이 되지 않는 딜레마 같은 그런 현실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꿋꿋하게 계속해서 선포되고 있습니다.
우리 오늘 그 말씀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4장 16절에서 30절 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십시오


누가복음 4장 16절에서 30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오늘 본문은 누가가 누가복음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의 아주 역사적인 순간 몇 가지를 기록한 중에 또 아주 중요한 순간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생 속에서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예수님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자기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또한 그것을 드러내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꼭 이 시간에 자기의 정체성을 깨달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의 정체성을 말씀 속에서 확인한 순간이었다 라는 것이죠.


오늘 본문의 말씀 16절에서 19절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아멘


이제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나사렛에 또 도달하게 됩니다.
그곳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하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회당에서 성경을 읽게 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그 당시 회당에서는 성인들이 말씀을 나누어 읽었던 것이 그 순간에 적용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그 순서에 그 자리에 서셨고 펼쳐져 있는 이사야의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사야의 글이 바로 이사야 61장에 나오는 내용이었다는 것이죠.
이사야 61장의 내용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구절이었고,

예수께서는 그 시간 그 자리에서 지금 오래전에 쓰였던 이사야의 고백을 읽게 되었다는 것이죠.
거기에 보면 메시아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예수님은 자기의 이야기로 읽게 되었다는 것이죠.

 

우리는 참으로 놀라운 순간을 접하게 됩니다.
역사를 이끌고 계시고 역사에 늘 임재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있고 나는 그 말씀에 읽으면서 그 말씀이 바로 나에게 주어진 말씀이라고 믿게 된다는 사실이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순간에 내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순간에 너무나 놀라운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자기에게 임하는 사건, 바로 세례 사건과 그 이전과 이후에 늘 성령 하나님이 함께 했던 사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가 이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확실히 깨닫게 되죠.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름 부어 주신 대로 보냄을 받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해야 합니다.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해야 하고,

눌린 자에게 자유를 줘야 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는데 자기의 인생을 사용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정체성을 깨닫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우리가 진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하게 되는 것만큼 하나님의 역사가 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예수님이 자신이 해야 할 것을 깨닫게 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나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확실하게 알게 되는

그리고 그것을 알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나의 인생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을 체험한 경험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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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자기가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해야 될지를 알게 되셨을 때, 그 마음이 얼마나 기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 사람이 자기가 해야 할 일과 자기의 미래의 비전을 발견했을 때 너무 기뻐하는 것 그것과도 같았을 것입니다.

물론 그보다 더 충만한 기쁨에 사로잡히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게 기다리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당신이 너무나 귀한 사역을 깨달았으니

내가 응원해 주겠소. 내가 뒤에서 받쳐주겠소. 내가 모든 것을 함께 해 주겠소. 하는

그런 동역자의 등장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배척을 당하시죠.

그것은 당신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것은 메시아가 할 일이지, 당신이 할 일이 아니다 라는 것을 사람들은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선하게 살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착한 삶을 살려고 하면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왜 착한척하냐고
우리는 사실은 착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착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내 인생 너무나 추하고 더럽고 정결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착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죠.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그렇게 돕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심각하게 예수님은 배척을 당하시죠.


오늘 본문 22절과 23절입니다.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이 이야기에서 핵심은 바로 예수를 어떤 특별한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동네에 살던 어떤 사람의 아들 정도로만 생각한다는 것이죠.
사람이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막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존재로 살아 가려할 때는, 이런 장애물이 다가오게 되는 것이죠.

 

그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24절부터의 말씀입니다.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었느니라

아멘
그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한다 라는 말, 이것은 무엇을 얘기할까요?
지금 예수님이 반응을 보고 느낀 감정은 비웃음과 조롱과 배척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성경의 사건을 가지고 얘기하십니다.
바로
엘리야와 엘리사의 시대를 얘기하면서, 그 당시에도 많은 어려움이 이스라엘 땅에 있었지만,

그것으로 하나님이 보내지 않으셨다는 것이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은혜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사렙다의 한 과부와 수리아 사람 나아만이라는 사람만이 회복을 얻게 되고, 위로를 받게 되고, 치유를 받게 되고 온전해졌다는 얘기입니다.


예수님이 해야 될 일 중에 하나가 무엇입니까?
바로 복음을 전파하고 은혜에 해를 전파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복음과 은혜의 해를 체험하지 못하는 그러한 안타까운 자리에 서게 되었다 라는 얘기를 돌려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돌려 말하는 말에는 아주 갑자기 반응을 하게 됩니다.
너무나 잘 알아듣는 것이죠.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말을 하는 것을 우린 너무 잘 알아듣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우리는 사실은 나를 지키는 본능 속에 빠져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들은 어떤 일을 행하게 됩니까? 28절에서 30절입니다.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아멘


이런 어려운 순간에 예수님은 당당하게 나아가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시를 당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예수님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 속에서 나에게 주신 그 사명을 굳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그 마음으로 또 하루를 살아가는 귀한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변 사람들의 무시를 당할 때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모든 상황 속에서 함께 하시며 신실하게 뜻을 이뤄가시는 하나님
세상의 쾌락과 이익에 영과 마음을 빼앗겼던 순간들을 기억해내며 회개하니 
다시 한번 우리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뜻을 이뤄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존재임을 확신하며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믿음의 생활을 하는 동안 만나게 될 하나님의 사람들과 
가난하고 연약하여 눌린 사람들을 섬기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다고 고백하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오늘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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