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안녕하세요.
부천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예수님은 행복의 근원이십니다.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진정한 행복이란 없습니다.
세상에 우물물에서는 행복을 길어 오를 수 없습니다.
행복의 시작은 세상에서 예수님께로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행복으로 초대하시고, 사랑으로 초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오늘 나눌 말씀은 누가복음 5장 1절에서 11절 말씀 입니다.
제자의 사명, 사람 낚는 어부
누가복음 5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
예수님은 갈릴리 호숫가에서 무리들에게 말씀을 들려주고 계십니다. 1절부터 3절입니다.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본문의 배경은 갈릴리 호숫가입니다.
예수님은 몰려드는 무리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계십니다.
한창 말씀을 전하시다가, 시몬의 배를 지정하셔서 배를 뭍으로부터 조금 떼어 강대상으로 사용하시어,
계속 무리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지금은 오전 중이고 사람들은 밤새 고기를 잡은 후에 배를 정박시키고, 그물을 정비하며 힘든 밤을 보낸 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이제 주린 배를 채우고자 집으로 막 돌아가려던 참입니다.
이러한 때에 순종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권위 있고 놀라운 가르침은 베드로의 마음을 감화시켰음에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영적 감화가 순종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의무가 아닌 기쁨으로 순종하고 섬기는 비결은 영적 감화입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영적인 감화를 주시는 주님을 찾고 구하는 삶이야말로 복된 삶입니다.
예수님은 가르침을 마치시고 이제 베드로에게 한 가지를 더 요구하십니다. 4절 5절입니다.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한 가지 더 높은 차원의 순종을 원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라고 하십니다.
베드로는 이미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습니다. 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그리고 그물을 이미 다 씻어 놓았습니다.
오전 중 깊은 곳은 전문 어부가 볼 때 비효율적이고 어리석은 제안입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영적으로 감화되었습니다.
자신의 전문성과 확신을 뛰어넘는 예수님의 감화력으로 그는 깊은 대로 노를 저어 나아갑니다.
그리고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다'라고 순종합니다.
배를 바다에 띄우고, 배를 깊은 곳으로 저 나아가고, 그물을 던지는 이 모든 일의 순종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부딪혀오는 말씀이 있으십니까?
혹시 꺼려지는 말씀이 있으십니까?
때로는 가장 비효율적인 수고에 요청이 실은 주님의 뜻이고, 주님의 음성 일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6절 7절 말씀입니다.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프로 어부 베드로의 눈에 가장 비효율적 일 것 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베드로가 전적으로 순종했을 때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또 두 배가 잠길 정도로 채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실로 엄청난 수하 양입니다.
신구약 전체를 통해 주님은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순종이 축복의 길이요 순종이 형통의 길이라'라고 말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잘 순종하지 못하는 영역은 무엇입니까?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십시오.
주님을 신뢰하는 순수한 믿음이 순종의 길을 가게 합니다.
엄청난 수확량을 체험한 베드로의 반응은 경외심입니다. 8절입니다.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경외감입니다.
베드로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자신을 떠나기를 간구하는 모습이 주님을 만난 자에 반응입니다.
매일 주님 앞에 서면 죄송하고 황송한 마음이 듭니다.
날마다 더 크게 와닿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모습 이대로 받아주시는 사랑이 그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감사하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다 감당할 수 없지만, 늘 사랑으로 돌보시는 것을 확신하게,
오늘도 주님 앞에 담대히 나아와서 위로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내면이 정화되고 우리의 영혼이 정결함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너무나 놀란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주님을 만난 후로 베드로는 삶의 방향이 바뀝니다.
고기를 낚는 어부에서 사람을 취하는 어부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만나고 삶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나의 안녕과 번영, 성공이 삶의 우선순위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 우선순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사명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 사명과 은사를 통하여 사람을 취하는 어부로 불러 주셨습니다.
사람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로 부르셨습니다.
그 부르심 앞에 신실하게 응답하는 저와 여러분의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베드로는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불러 함께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됩니다. 11절 말씀입니다.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삶은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자의 삶에 지향점, 삶의 방향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진정한 행복을 얻는 길은 행복의 방향을 예수님께 두는 것입니다.
가짜 복이 넘치는 세상으로부터 진짜 복을 부어 주시는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삶을 통해, 직업을 통해, 직분을 통해 주님께 헌신하고 성도와 이웃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파트타임 크리스천은 없습니다. 오직 풀타임 크리스천만 있습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따르는 삶은 그러나 저절로 되지는 않습니다.
신앙의 결단과 영적 갱신이 매일 있어야 합니다.
매일 매 순간 주님의 뜻에 일치하고 주님의 마음에 합하여서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길이 좁은 길일지라도, 그 길이 생명의 길이요 가장 행복한 길임을 확신하며
주님을 즐거이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주님
전적으로 주님을 따르기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영적인 체험을 허락하시고 영적인 선물을 주시는 이유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사명을 주시기 위함인 줄 압니다.
우리에게 선물 같이 주어진 인생의 날 동안
많은 영혼을 주께 돌이키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더 깊은 데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더 깊어지는 2022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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