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8.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할렐루야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도육환 목사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누구에게 먼저 알려주고 싶어 하십니까?
원하던 학교에 합격 소식일 수도 있겠고, 직장에 합격했거나, 승진했다는 소식, 아기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일 수도 있겠죠.
우리는 기쁜 소식을 들으면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어 합니다.
특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자신을 아껴준 사람이라면 그 소식 나누고 싶어 하는 것 너무나 당연하지요.
그런데 온 세상을 구원하실 구주 예수님이 탄생하셨다는 이 기쁜 소식은 뜻밖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듣게 되었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이 당시 가장 천대받는 사람들에게 먼저 전해졌다는 것은 복음이 가진 성격,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자 이제 밤이 깊어가는 베들레헴 들판으로 함께 나가 봅시다.
오늘 묵상 말씀은 누가복음 2장 8절에서 20절 말씀입니다.
마음에 새기고 숙고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누가복음 2장 8절에서 20절 말씀입니다.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
인구조사를 위해 고향 베들레헴으로 가야만 했던 만삭의 마리아는,
해산할 곳을 찾지 못하고 마구간에 아기를 낳아 구유에 눕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가지신 영광과 위험에 올리지 않는 비천한 방법으로 오신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기쁜 소식을 전해 들은 첫 번째 사람들이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들을 치던 목자들이 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도둑이나 야생 동물로부터 양 떼를 지키려 밤에도 편히 잠들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로 들판에서 양들과 함께 목초지를 따라 이동해야 했던 이들은 가장 고달픈 직업 중에 하나였고, 사람들과 일상적인 관계를 가질 수 없는 소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유대의 규례에는 목축을 부정한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무시받고 천대받던 신분이었죠.
그런 목자들의 고달픈 삶이 이어지던 현장에 하나님의 천사가 찾아온 것입니다. 그리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10절에서 1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아멘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밤 들판에 갑자기 영광스러운 빛과 함께 천사가 나타났으니 어찌 두렵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들 곁에 선 천사는 온 백성 모든 인류에게 전파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저와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인류가 맞이할 영원한 저주와 사망의 깊은 밤에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팬데믹으로 위축되고 두려움에 눌려있는 우리 곁에 빛으로 임하신 것입니다.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고 스스로 책임지지 않으면 미래조차 불투명한 우리의 삶의 현장에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의 연약함을 채율해 주신 것입니다.
로마서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이 기쁨의 좋은 소식을 주신 것입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임을 증명하는 표적이 너무나 뜻밖의 입니다.
그리 크지 않는 작은 동네 베들레헴이었습니다.
강보에 싸인 무기력한 아기입니다.
구유가 놓인 가난하고 비천한 곳이었습니다.
땅의 가장 낮은 위치라 하겠습니다.
그런 낮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장 높은 곳으로부터 천상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13절, 14절 말씀입니다.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갑자기 수많은 하늘 군데가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지극히 높으신 하늘 보좌에 영광이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평화로 임한 것입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고 영원히 현재 가운데 임한 것입니다.
가장 거룩하신 분이 가장 죄악 된 곳에 오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 놀라운 성육신을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렇습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그분이 피조세계 일부분이 되심으로 창조 세계의 질서를 회복하고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성탄의 소식이 큰 기쁨을 주는 좋은 소식이라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 은혜가 우리를 찾아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확정되었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원수 되었을 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가상 중요하고 가장 영원한 것 이제 우리가 가졌다면,
나머지 다른 것들은 좀 부족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 구원의 소식 이야말로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고 붙들어야 할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이 아니겠습니까?
이 구원의 소식을 가졌다면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평강을 누리셔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참 평화가 되십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우리는 세상이 알 수도, 줄 수도 없는 평화를 가졌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여러분의 미래와 삶에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이 세상 첫 번째 이루어진 크리스마스 곧 그리스도께 예배하는 목자들의 예배를 보십시오. 15절에서 17절입니다.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천사들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자마자,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말씀하신 베들레헴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무리 작은 동네라 해도 금세 마리아와 길을 찾는 것은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 먼길을 여행하는 것처럼 베들레헴이 아무리 작은 동네라 해도 금세 마리아와 아기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처럼 별을 따라 먼길을 여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도 열심히 찾고 또 찾아 아기 예수께 이르렀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의 만왕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께 첫 번째로 경배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천군 천사의 찬양을 목격한 이들이 서로서로를 독려하며 나누었던 말을 다시 새겨봅시다.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저는 묵상 중에 이 말씀이 깊이 와닿습니다.
그들은 천상의 찬양들을 목격했고, 천사가 전해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말씀하신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루어질 일을 확인하기 위해 양 떼들을 뒤로하고 동네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자 곧 그들이 경험했던 것, 들은 메시지를 그대로 전합니다.
마리아는 그들의 모든 경험을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
누구보다 메시아의 잉태와 출생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이 그 밤에 요셉과 마리아에게만 전한 것으로 그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8절에
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전했을 것이고 이를 전해 들은 사람들은 다 놀랍게 여기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전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증인 된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들은 말씀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과 인격의 안에 들어오면 그것이 그냥 그대로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 답게 움직입니다. 전해야만 합니다. 그 생명이 증거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를 결단으로 이끌고 행동을 유발하게 됩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고 어디서는 또 다른 생명을 재생산하게 되어 있지요.
지금도 전 세계에 흩어진 우리 선교사님들이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인해 그들의 삶을 기꺼이 헌신하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20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첫 경배를 마친 목자들은 다시 생업의 현장으로 돌아가면서,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했다 합니다.
새 해 첫 주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계획, 어떤 소망으로 시작하셨습니까?
그 무엇보다 매일매일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그 아름다운 모든 일들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는 놀라운 구원의 큰 기쁜 소식을 듣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매 순간 늘 감사하며 살게 하시고
이 복된 소식 전하며 주의 나라 견고하게 붙들며
살아가는 주에 제자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CGNTV > 2022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신의 부모를 공경한 하나님 아들 (누가복음 2:41~52) (1) | 2022.01.10 |
---|---|
경건한 부모의 역할, 주님이 주시는 확신 (누가복음 2:21~40) (0) | 2022.01.09 |
역사 속 하나님의 섭리, 구세주의 베들레헴 탄생 (누가복음 2:1~7) (0) | 2022.01.07 |
속량의 은혜를 알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 (누가복음 1:67~80) (0) | 2022.01.06 |
주님 말씀을 따르면 찬송할 일이 따릅니다 (누가복음 1:57~66) (0) | 2022.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