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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부끄러움을 씻어 주시는 하나님 (누가복음 1:11~25)

2022.01.02.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아픔과 부끄러움을 씻어 주시는 하나님

 

할렐루야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도육환 목사입니다.
2022년 새해 둘째 날이면서 첫 번째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한 해 하나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은혜로 복되고 강건한 한 해 보내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첫 주일 예배를 시작으로 52번에 모든 주일 예배가 하나님 기뻐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에 성공하면 모든 것에 성공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삶,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인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소망과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셨습니까?
요즘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는 한 나이 많은 부부의 가장 큰 소망이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인류에게도 큰 기쁨의 소식이 전해진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1장 11절에서 2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아픔과 부끄러움을 씻어 주시는 하나님

 

아픔과 부끄러움을 씻어 주시는 하나님


누가복음 1장 11절에서 25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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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경건한 제사장 사가랴에게 일어난 오늘 본문의 특별한 사건을 묵상해 보십시오.
사가랴가 성전에서 분양의 직무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전에도 그가 속한 반열에 차례가 되면 으래 훈련받은 대로 성전에 들어가 섬기는 일을 반복해 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은 사가랴 자신도 놀랄 만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거 홀로 성소에 들어가 분양하던 향단 우편에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사가랴는 깜짝 놀랐을 뿐만 아니라 무서웠습니다.

아마 우리도 당연히 하나님께 늘 기도하고 있지만, 갑자기 하나님의 천사가 우리 앞에 나타난다면 놀랍고, 두려울 것입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사가랴 가정의 가장 큰 기도제목이 없고 마음의 소원이었던 것이 응답될 것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해줍니다. 12절 13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사가랴 부부는 오랫동안 자녀를 갖지 못한 채 나이가 많이 들었습니다.
당시 자녀 특히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은 여인에게는 수치였고, 하나님의 저주처럼 여기던 시대였습니다.
이제는 포기하고 낙심하고 있던 바로 그때, 하나님의 천사가 찾아온 것입니다.
곧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며 요한이라는 이름까지 지어 주셨습니다.

사가랴의 두려움과 염려가 큰 기쁨과 소망으로 바뀌게 되었을 것입니다.

 

요즘 난임이나 불임 가정이 적지 않은데,

오늘 우리의 예배 중에 이런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쁘겠습니까?
저 역시도 주변에 난임 가정들이 많이 있어서 여러 기도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희 교회 성도증 부부가 3차례나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해서 낙심하던 중에

어느 날 자연 임신이 되어 아기를 낳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가족뿐만 아니라 이 소식을 들은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했지요.

 

더구나 사가랴 가정에 주시고 아기는 평범한 아기가 아니었습니다.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오.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노년에 아들을 얻은 사가랴 부부의 기쁨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의 태어남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쁨의 소식이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 아기는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을 받아 나실인처럼 구별된 삶을 살게 될 뿐만 아니라,
엘리아처럼, 오실 메시아 그분의 길을 예비할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16절 말씀을 보십시오.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태어날 아기는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할 사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사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출생과 그의 삶의 목적과 사명 있었던 것처럼 이 땅에 태어난 모두는 하나님의 선한 계획과 뜻이 있어 이 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요한은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을 위해 보냄 받았습니다.

저와 여러분 우리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생명을 부여받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늘 우리 자신의 문제에 골몰하고 우리가 얻지 못한 것, 갖지 못한 것 때문에 힘들어하고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언제나 우리보다 크십니다. 완전하십니다.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더 크게 보십니다.

그 때문에 열등감에 빠지고 쉽게 낙심하는 우리를 보고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하시고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자라고 말씀
하지 않습니까?
왕 같은 제사장이라, 택하신 족속이라 부르지 않습니까?
우리의 정체성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만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평가가 진짜입니다.

세상이 만들어놓은 평가들에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거나 흩트러 버리지 마십시오.

자신을 보고 환경을 보면 낙심하기 쉽습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온전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몇 년을 살아왔던지 다시 우리의 삶의 목적과 사명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사람에게 새로운 한 해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해가 바뀌었습니다.
나를 돌아보십시다.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을 다시 조명해 보는 가치 있고 복된 인생으로 이 한해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의 결핍과 아픔을 돌아보시고 위로하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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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제사장으로 섬기고 있던 사가랴였지만,

정작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씀을 주셨을 때는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18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사가랴의 반응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니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그런 뜻입니다.
사실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이유도 확실합니다.
사가랴 자신도 늙었고 아내 엘리사벳도 나이가 많습니다.
이전에 건강하고 젊을 때도 못 낳던 아기를 이제 늙어 약해지는 자신들을 통해서 어떻게 아들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우리는 이렇게 상황과 현실을 직시하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 교양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여러분 보십시오.

누가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입니다.
천사 자신의 말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 좋은 소식을 전하라고 보냄 받은 천사입니다.
곧 하나님 창조주의 말씀입니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신다면 불가능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흙으로 빚어 코에 생기를 불어넣고 인간이 되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동정녀의 몸의 생명을 주시는 분이신데 그분에게 불가능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브리엘 천사는 사가랴의 불신에 대해 징계합니다.

20절 말씀을 읽어 봅시다.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천사의 말이 성취될 때 곧 아들이 태어날 때까지 말을 못 하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과연 사가랴는 갑자기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사장이 성소에서 분양을 마치고 나오면 기다리고 있던 백성들을 축복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그는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한 채 모든 직무의 날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 일 후에 엘리사벳은 아기를 잉태하게 되었고, 엘리사벳은 자신을 부정한 것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다섯 달 동안 숨어 지내며 경건하게 보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아기를 주심으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없게 하신 것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예배하고 기도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려는 사가랴의 불 신앙을 우리에게도 경계해야
합니다.
미처 구하지 않은 소원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형편도 돌아보시고 언제나 최선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고 신뢰합시다.
올 한 해 더 큰 믿음 소유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더 부유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전보다 더 나은 존재로 작년보다 올해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 상식과 경험을 내려놓고 순전한 믿음으로 받을 하나님 말씀은 무엇인가요?

 

존귀하신 하나님
새해 첫 주일에 우리의 마음과 사랑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에게 다시 한 해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선하신 계획과 목적을 신뢰하며
주신 사명 지혜롭고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는
복된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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