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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직접 만난 자의 온전한 회개와 변화 (욥기 42:1~6)

2021.12.30.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주님을 직접 만난 자의 온전한 회개와 변화

 

안녕하세요.

온누리교회 남양주 캠퍼스를 섬기는 이혜영 목사입니다.


출애굽은 단지 이집트를 떠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약속의 땅에 이르는 것이 진정한 출애굽입니다.


구원도 우리가 죄와 사망의 묶임과 결박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구원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참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구원의 방향이며 목표입니다.
회개도 역시 우리들의 과오와 잘못을 뉘우치고 벗어나는 것에만 우리들의 진정한 회개의 목적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회개도 지난날의 우리들의 과오와 잘못을 뉘우치는 것만에 목적이 있지 않고,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시작하는 것에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들이 진정한 회개로, 진정한 구원으로,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으로 돌이킬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욥기 42장 1절에서 6절에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시겠습니다.

 

주님을 직접 만난 자의 온전한 회개와 변화

 

주님을 직접 만난 자의 온전한 회개와 변화


욥기 42장 1절에서 6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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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이 모두 마치자 욥은 답변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 이후에는 침묵을 선언했던 욥이었지만,

이번 두 번째 말씀 이후에는 하나님의 별론의 요청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욥은 스스로 진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고, 새로운 삶의 지평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2절의 말씀을 다시 읽습니다.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을 들은 후에 욥의 첫마디는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입니다.

욥은 지금까지 억울하게 당했던 고난과 관련해서 침묵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 큰 원망과 불평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주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사오며'라는 이 고백은, 자신의 지금까지의 주장을 전적으로 철회하는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또한 욥의 두 번째 고백인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라고 하는 이 표현도,

욥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다스리시는 모든 방식에도 깊은 의심과 불만을 갖고 있었었지요?
욥은 여기에서도 정적인 수정을 선언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깨달음이 세상과 만물에게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시며,

또 하나님이 계획하시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욥 스스로가 고백한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의 두 번에 걸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세상 그리고 악과 인간에 대해 새로운 관점 또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 것입니다.


3절을 볼까요?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욥은 하나님께서 폭풍우 가운데에 나타나셔서 전하신 첫 번째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하나님이 하셨던 말씀이죠.

욥은 이 말씀이 옳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자신의 의와 지혜에만 집착하는 무지함이 곧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을 가리는 범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또 이끌어 가시는 세상은 너무나 광대하고 놀라운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자신의 관점에서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항의해왔던 지난날들을 뉘우치고 있는 것입니다.


4절을 다시 읽습니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은 다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내가 말씀드리겠으니 주는 들어주시고, 내가 묻겠사오니 주는 나로 알게 하옵소서.
이렇게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간구와 온전한 응답을 갈망하는 다시 새롭게 된 기도의 삶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듯 내가 선명하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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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절을 다시 읽습니다.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은 이제 하나님의 창조의 관점 그리고 다스림의 차원에서 하나님과 세상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직접 만나기 전에는 '듣기만 했다', 들음을 통해서 얻은 지식에 상태였지만,
그러나 이제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난 후에는 '봄'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상태에 이르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들음'과 '봄'이라는 두 가지 인식이 나타나는데요.
이 '들음'과 '봄'은 단순히 하나님 체험에 대한 감각의 두 가지를 가리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남을 통해서 하나님의 관하여 들었던 간접적인 경험에서,

이제는 자신이 직접 하나님을 체험하여서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린 그런 경험에 차이를 말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욥은 '들음'과 '봄'을 통해서 하나님과 세상 그리고 자기 자신과 인간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세상과 하나님과 인간에 대해서 부분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더 넓고 깊은 그런 이해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들에게도 이렇게 직접적인 하나님과의 만남과 경험을 통한 더 깊은 성숙이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6절을 또한 보시죠.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네 이것이 욥기서에 욥의 마지막 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현영과 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티끌'과 '제'가운데 앉아 회개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티끌과 죄라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회개입니다.

자기 자신의 교만과 무례함을 인정하여서 다시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되었다 라는 그런 진실한 고백입니다.
두 번째는 세상입니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인정하여서 이제 다시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하나님의 안목으로 갖게 되었다는 그런 고백이 되겠습니다.
세 번째는 위로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무지했던 오해를 인정하고, 이제 다시 말씀을 통해서 큰 위로와 또 소망을 얻게 되었다 라는 그런 고백으로서에 '티끌'과 '제'가운데 앉은 자신의 모습을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도 '티끌'과 '제'가운데 앉기 원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기 원하고,
그리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기 원하고,

또한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기 원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우리가 이 회개를 통해서 이 돌이킴을 통해서,

이전에 없었던 자기 자신에 대한 또 세상에 대한 그리고 하나님께 대하여

새로운 세계를 힘차게 전진해 나가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신의 세계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욥의 관점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난 구원받는 자 되었으니,
이제 우리 모두가 애굽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며,
이제 자기 자신과 세상과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점과 인식을 갖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아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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