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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세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배려와 돌봄 (욥기 38:39~39:4)

2021.12.23. | 생명의 삶 | 조지훈 목사                                                                                                         

 

동물 세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배려와 돌봄 

 

안녕하세요.

'기쁨이있는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지훈 목사입니다.

 

제가 아주 즐겨 보던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어릴 때부터 보았던 '동물의 세계'가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정기 프로그램으로 동물의 세계를 방송해주었는데요.
지금처럼 유튜브 등 인터넷이 없었을 때에는 그 시간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동물의 세계가 마치 사람 사는 세상과 아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배고프면 먹이를 잡고,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사는 모습,
살기 위해 군집을 이루는 동물들과 경쟁하며 싸우는 모습이 바로 그랬습니다.
특별히 짝짓기 계절이 되면 암수가 서로 사랑을 하며 그 결과로 생명을 만드는 모습

더 나아가 그렇게 얻은 새끼를 자기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는 모습들을 보며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별히 제가 아주 열광했던 동물은 동물의 왕 사자가 등장할 때입니다.

사자 자체가 뿜어내는 존재감이 얼마나 강렬한지요.

등장만 해도 다른 동물들이 피해 도망가는 모습이 참 신기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서 욥에게 자연과 우주, 기후 현상과 같은 거대한 질문 뒤에 나오는 아주 구체적인 질문이 바로 동물의 세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조금 더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동물의 세계에 대한 놀라움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하나님의 질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 욥과 우리에게 분명히 하실 말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은 욥기 38장 39절에서 39장 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우리 본분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물 세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배려와 돌봄

 

욥기 38장 39절 해서 39장 4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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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장
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숲에 앉아 숨어 기다리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39 장
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욥기 38장 39절로부터 41절을 보시면, 하나님은 사자와 까마귀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39절 한번 보실까요?

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사자는 동물의 왕이라 불립니다.
그 말은 가장 강한 포식자라는 것이죠.
사자를 이길 동물은 없습니다.
가장 강력한 포식자의 사냥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사냥을 할 수 있는 젊은 사자는 사자 무리에서도 가장 강력한 사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자를 통해 동물의 세계 전체를 욥에게 보이시며 말씀하십니다.
이런 사자에 배고픔을 네가 해결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동물의 세계 안에 있는 가장 강한 포식자 사자의 배고픔을 해결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 말씀하십니다.

그 말은 동물의 세계 전체를 다스리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뜻과 같습니다.

 

강한 사자에 대한 질문은 욥 자신을 바라보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자보다 강한 포식자가 인간 아니겠습니까?
그런 인간의 배고픔을 누가 해결하겠습니까?
사람 안에 있는 본능의 욕구와 필요를 누가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하는 것 같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손길과 공급이 없이는 우리가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욥이 고난 가운데 있지만,

욥의 모든 필요를 채우는 분은 욥에게 있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 질문 앞에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내 삶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인도하시고, 결핍이 없는 만족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향한 배고픔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디에 배고픈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그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자의 식욕은 배고픔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오늘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과 가난한 마음과 배고픔이 있어야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너무나 풍요하기에 인간의 능력이 너무 강력하기에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욥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은 동일합니다.
욥. 너는 나를 구하는 존재이다. 너는 나로 인하여 만족을 얻는 존재이다.
오늘 이 갈망이 우리 안에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41절을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까마귀 새끼도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하물며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까마귀는 부정한 짐승을 대표합니다.
까마귀가 있는 곳은 언제나 썩은 고기가 있는 죽은 생명체가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부정한 짐승의 새끼에 배고픔을 해결하십니다.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까마귀를 사용하여 욥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우리에게 감동이 됩니다.
우리가 까마귀와 비교할 수 있는 존재이겠습니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돌봄과 계획에 위대함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할렐루야

 

사자와 까마귀 같은 난폭하고 부정한 동물들도 하나님이 돌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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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39장 1절로부터 4절에서는 산 염소의 출생을 다루십니다.

산 염소가 거하는 서식지는 인간이 오를 수 없는 험한 지형입니다.
이런 곳에서 산염 소는 새끼를 낳고 생활을 합니다.
인간의 손길이 닫지 않는 산악지형에 사는 산 염소의 임신과 출생에 대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의 섬세함이 여전히 놀랍습니다.


제가 놀라는 것은요.

우주와 기상 현상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여주는 것은 상식적으로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산염 소의 출생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세밀한 돌봄의 손길이 놀랍기만 합니다.
우주를 다스리는 하나님과 그 산악지형에서 사는 염소의 출생을 돌보시는 하나님이 매치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이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이 욥의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욥 스스로 생각할 때 자신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고난의 문제가 바로 그 산악 지형에 사는 염소가 사는 험한 산악지형처럼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산 염소의 출생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인생 구석구석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오늘 이 확신으로 어려움에 상황을 이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자와 까마귀의 배고픔을 해결하시고, 험한 산악 지형에 사는 산 염소의 출생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오늘도 충만한 은혜 가운데 우리 모든 성도 분들이 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특성임을 인정하고 내가 수용할 것은 무엇인가요?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어도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오늘도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다면 
돌봄과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고 
내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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