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응답되지 않는 탄식, 통곡과 애곡이 되다 (욥기 30:16~31)

2021.11.24. | 생명의 삶 | 박종길 목사                                                                                                         

 

응답되지 않는 탄식, 통곡과 애곡이 되다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박종길 목사입니다.
욥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그런 시련 속에서 믿음도 약해지고, 또 친구들도 원망스럽고 또 자신의 신세가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욥에 이 고백을 쭉 보면, 그 고통스러운 고백에 밑바닥에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그런 마음이 있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렵고 힘들때 그럼에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또 우리가 포기하고 싶고, 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욥과 같이 그럼에도 하나님께 나가는 그런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나눌 말씀은 욥기 30장 16절에서 31절에 말씀입니다.

 

 

응답되지 않는 탄식, 통곡과 애곡이 되다


욥기 30장 16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6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21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23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25 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27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31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욥에 계속되는 고백을 듣다 보면 우리의 마음도 많이 무겁죠, 너무 힘이 듭니다. 욥이 말합니다

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이런 고백들,

욥이 당한 어려움 중에 가장 큰 어려움은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게 아닌가?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게 아닌가?
하나님이 나를 그냥 심판으로 그냥 막 밀어붙이시는 거 아닌가?라는 그런 마음이 너무 드는 거죠.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의 도움을 또 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찾고 있는 욥의 모습인데요.
우리 24절 말씀입니다.

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어떻게 보면 욥이 너무 진짜 힘든데, 너무 괴로운데, 그리고 자신의 신세가 하나님께서 마치 진흙탕에 자기를 내던지는 것처럼, 그렇게 참 소망도 없고, 희망도 없고, 지치고 낙심하고 이제 다 끝난 거 같은데, 그런데도 이런 고백을 하죠.

사람이 넘어질 때 손을 뻗잖아요?

'이렇게 그렇게 사람이 넘어질 때 손을 어찌 펴지 않겠냐? 또 재앙을 당할 때 부르지 않겠냐?'

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너무 힘들고 너무 어려우면 기도조차 하기 어렵죠.
그리고 하나님도 너무 원망스럽죠.
그런데, 기도할 수 없을 때가 가장 기도가 필요한 때고,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너무나 커서 하나님 듣고 싶지도 않고, 뭐 기도 하고 싶지도 않을 그럴 때가

사실은 하나님을 가장 찾아야 될 때고, 기도해야 될 때라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 보면 가장 기도가 필요할 때 우리가 기도하지 않거나,

가장 하나님이 필요할 때 하나님을 찾지 않는 그런 어리석음이 우리에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욥의 고백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처럼

마치 넘어지려는 사람이 손을 피는 것처럼,

재앙을 당한 사람이 그 도움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고 그렇게 하나님 앞에 다시 나가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용조 목사님께서 '광야의 삶이 축복이다'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사도 바울이 그런 고백을 하지 않습니까?
'내가 약한 것이 내게 은혜다.'

내가 약할 그때, 바로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것이 은혜다 라는 그런 고백처럼
하용조 목사님께서도 참 병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럴 때마다 많은 기도를 하지만, 그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서 실망스럽지만 

그때 그런 고백을 하셨어요.

'이 광야의 삶이 축복이고,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 내가 약할 그때가 곧 강함이다'라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처럼 우리가 어렵고 힘들고 낙심되어도,

그래도 하나님을 찾는 욥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하나님께 나아가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그래서 다시 일어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간절히 기도했지만 응답이 없을 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나요?

 

 

반응형

 

욥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욥이 너무 큰 어려움 즉,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는 욥에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욥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이렇게 비유해서 말합니다. 30절, 31절인데요.

30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31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욥의 너무 극심한 고통은 욥의 피부가 막 검어질 정도로 그 뼈가 열기로 말미암아 이렇게 타버리는 것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야 되는 수금이 통곡이 되고, 피리가 애곡이 되는

그런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는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욥이 그런 고백도 했죠.

내가 복을 바랐는데 화가 왔고, 광명을 기대했는데, 흑암이 찾아왔다.
그렇게 고백합니다.

 

혹시 욥과 같은 처지에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지요?
오늘 욥의 이 고백처럼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 고통을 아십니다.
우리가 복을 바랬는데 화가 찾아오고,

광명을 기대했는데 흑암이 찾아오는 그런 현실의 어려움 속에

우리가 지치고, 낙심되고, 또 상처 받죠.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우리의 삶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을 붙잡기를 소망합니다.

 

예전에 제가 오래전 일이죠.

그 선교사로 있었던 기간에 IMF 가 찾아왔었습니다.

굉장히 국가적인 어려운 특별히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 놓여 있었는데요.

선교사님들이 그런 일을 겪으면 마치 우리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선교지에 큰 어려움을 주고,

또 전 세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큰 어려움이 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IMF 때도 그랬고, 이 코로나의 이 팬데믹에 어려움 속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그 삶을 또 역전시키는 그런 하나님의 손길이 있더라고요.
우리 선교사님들 보고를 들어보면,

코로나로 어렵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움에 처한 많은 현지인들을 도울 수 있는 접촉점과 또 기회가 되고,

또 그런 사랑의 손길들을 통해서 복음을 영접하는 많은 열매들이 있다는 보고를 듣기도 합니다.

 

분명 우리의 삶 속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시련들도 있죠.

욥이 고백하는 것 같은 극심한 절망 가운데 수금이 통곡이 되고, 피리가 애곡이 되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 일 뿐 아니라, 하나님 그런 모든 상황을 아시고 계시고, 
그래서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어려울 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십시오.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십자가에 예수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나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렇게 절규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그 버리심을 통해서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이고,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피하지 않으시는, 그 사랑의 죽음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용기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모든 것을 아시고 오직 도우실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적은 언제인가요?

 

사랑의 하나님
어려움과 난관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 지쳐있을 때
욥과 같은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될 때
십자가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부르짖은 예수님처럼 
주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고 
주께서 주시는 은혜로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환우들과 선교사님들과 또 우리의 자녀들과 해외 한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반응형